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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經說下篇

entweltlich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24 0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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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使我 我不使亦使我

내가 나를 다스려야한다. 내가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남이 나를 다스린다.


믿음이란 그냥 끝까지 믿거나 아예 처음부터 믿지 않는 것이다. 


수시로 분석하고 계산하여 그때마다 등급을 고쳐 매기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그런 믿음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하고 있는 


그래서 굳이 따로 가치를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그저 손쉬운 처세술에 불과한 것이다. 


거기에 어떤 이름을 가져다 붙인다해도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이러다간 손해 볼 지도 모르겠다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두려움의 발로일 뿐이다. 


그것은 지금도 여기저기서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허다한 


신용평가기관들의 장황한 리포트에 나열된 숫자나 알파벳의 철자와 같다.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으로도 다만 충분하기만 한 것이 바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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