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꼭 문학 비문학 순수만학 장르문학 이렇게 구분해서
동사서독남제북개 파갈라 가며 싸울필요는 없고,

요즘 아해들한테 일본소설들이 무슨 트렌드 처럼 번진단 말야?
스키니 입고 신발 혀빼서 신는것 처럼 첨단 유행을 따라가듯 독서도 유행을 타더라?
것도 일본문학의 엄청난 비약이 두드러지지.

무라카미하루키, 류.요시모토 바나나는 이제 한차례 파도가 지나간듯 하고,
요즘은 듣도 보도 못한 별 시정잡배들이 주막에서 개소리 내는듯한 소설들이 많더만?

그런 책들 읽으면서 <최고에요> , <어쩜 이렇게 재밌을수가 있죠>
평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소설은 재미가 없어요>라며 까대는 새끼들도 늘어나고.
말야.

그런놈들한테 한번 물어보자.
기본중에 기본이라는 교과서에 나오는 황순원이나 이효석, 염상섭,김동인, 나도향
같은 근대작가들 것이라도 읽어본 놈들이 있나 싶어서 말이다.

아님 요즘 국내현대작가들 10명 정도라도 읽어보고 말하는 거냐는 거지.

술먹고 와서 그링 조선일보 사설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요즘 아해들 중에는 소설책 읽는것이 하나의 패션소품으로 장착된 것같아서
참 가슴이 아플정도다.
물론 그렇게 만드는 출판사의 잘못이 크지만 얼마나 대가리에 차있는 토양이 썩어빠졌으면
비료인지 그라목손인지 모르고 쏟아붇는 애새끼들도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