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본방으로 챙겨봤을 땐 인물들의 감정선이나 이야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를 잘 못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곱씹으면서 정주행을 해보니 대사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가 정말 새롭게 느껴진다...

33화에서 비담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미실을 궁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서로 오가는 대사가 너무 쫄깃하게 느껴지는거야ㅋㅋㅋㅋ
미담이 붙어있는 씬은 볼때마다 아슬아슬하고 표정에서부터 애증이 느껴진달까... 후반부로 가서는 짠하고,, 안타깝고,, 비덕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캐미부터가 엄청나고 컨셉 진짜 잘잡았다고 생각해
이거는 본방을 즐겨봤을 때 부터 지금까지 비덕을 놓칠 수 없은 이유 중에 하나랄까... 진짜,, 소소한 바램이지만 비덕 배우님들,, 작품 한번 더 찍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선덕여왕은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 ㅠㅠ 넘 좋다., 놓칠 수 없는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