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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제일 섬머 에스케이프] 클로징 세레모니 (1/2)

이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21 21:43:06
조회 6872 추천 61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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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

- 우핫핫핫하!

최후에 웃는 건, 그래 이 몸이니라!

간다, 수수께끼의 레이서 X! 이곳이 우리들의 오케하자마!

자아, 은하의 저편까지 풀 스로틀이니라!


수수께끼의 레이서 X

- O-K-! 제육천마왕!

감옥에선 레이서 감을 활용할 장면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그건 그거!

지금이야말로 이 V6 천마왕호의 진정한 힘을 보여줄 때고 말고요!

감옥에서의 출현을 아끼며, 밤새 합성한

이 수수께기의 액체 아르토니움을 연료탱크에 슛!

한계를 뛰어넘어 레드 존!

날아올라라, V6 천마왕호!!


오다 노부나가

- 뭣이!? 감옥에선 비교적 얌전하다 생각했더니만

그와 같은 비밀병기를 합성하고 있었을 줄은……!

수수께끼의 히로……가 아니라, 레이서 X,

그 쪽도 꽤나 성격 나쁘구만!

하지만 그거 폭발하거나 하지 않아?

일단 만약을 위해 묻겠는데? 어디까지나 만약을 위해.

설마 그런 빤히 보이는 전개일리 없지? 그치?


수수께끼의 레이서 X

………….

그 전에 골하면 노 프라블럼!

폭발한 시점에서 스태프 롤을 흘려보내면

대부분 얼버무릴 수 있으니까요! (굿 스마일!)


오다 노부나가

-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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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

- 고―――――――――――올!

축하해, 당신들이 우승이야!


→ 왔다―――앗!

→ (손이 아플 정도로 박수) ◎


(함성)


포우

- 포우포-우! (짝짝)


마슈

- 와아……엄청난 흥분이네요, 감동입니다!

이렇게 골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선배!


--------------


마슈

- 우승 세레모니까진 아직 시간이 더 있나 보네요.

모든 분들이 여운에 잠겨계십니다.


(쿠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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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 어라……지금 그 소린 원뢰인 걸까요……?

회장의 하늘도 아까 전까진 그토록 맑았는데……


(천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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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 뭣……저건 적란운, 인 걸까요……?

마치 의지를 가진 생물처럼,

곧바로 이쪽을 향하고 있습니다만……


베오울프

- 엄청난 폭풍이구만 이건……!

어이 꼬맹이들, 서둘러 칼데아로 돌아가라!

이건 물체를 날려버리는 단순한 폭풍이 아니야……

영기조차 부숴버리는 뇌명이다!


너서리 라임

- 지진(퀘이크), 낙뢰(크랙), 화재(크라임), 작가(안데르센)인 거야!

모처럼 축하 기념 샴페인을 받았는데-!


이바라키도지

- 이이이, 이 우두천왕과도 같은 뇌명은, 설마 라이코우!?

나, 난 도망간다, 목이 썰리게 둘까 보냐-!


엘리자베트

- 이바라키도 참 겁쟁이네.

그 점에서 보면 난 무척이나 엘레강트……

저 정도 번개, 별 것도 아닌 걸.

야노슈 산에선 저 정도 번개는 일상다반―――――


(낙뢰)


엘리자베트

- 갸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와왁―――――!

뭐야 이거, 뼛 속까지 찌릿찌릿거려―――――――!


→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어……!?

→ 마슈, 일단 피난하자……! 


마슈

- 네, 찬성입니다 마스터-!

이 폭풍, 평범하지 않아요!


아나운스

- 후후……후후후……

우―――――후후훗!

아아안벽해! 완벽하게 성공했어!

난 어쩜 이리도 퍼펙트한 걸까-!


포우

- 포우, 포-우!


마슈

- 지금 그건 이슈타르씨의 목소리……!?

아, 선배……! 안 돼요, 회장으로 돌아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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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

- 자아, 휘말려들고 싶지 않음 얼른 도망치렴!

나도 그렇게까지 악마는 아니니, 목숨까진 뺏지 않아!

하지만 환불 요청은 회장에 있는 서번트들만!

도망친 영령의 티켓은 무효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후후, 아―――――훗훗후!

불만이 있으면 천지개벽 때부터 이어져온 이 법칙에게나 말하렴!

『도박은 어느 시대건 주선자의 승리.』

도박장이란 건 어떤 게임이건 간에,

주인이 이기게 되어있단 걸 똑똑히 알았으려나-☆


→ 사기잖아, 그건!

→ 최저인 발언은 거기까지다! ◎


이슈타르

- 어머, 무슨 용무려나 구다오.

지금, 엄청 무례한 대사를 들은 듯 한데?


(낙뢰)


마슈

- 선배……!

여긴 위험해요, 언제 번개를 직격당할지……!


이슈타르

- 안심해 마슈. 열심히 일해준 당신들에게

낙뢰를 떨구는 짓은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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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르

- ―――――이 이상, 내 방해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흔들림)


포우

- 포우-!


→ 지진――――!? ◎


마슈

- 아뇨, 이건……단순한 지진이 아닌게……?


이슈타르

- 그래 맞아. 이건 대지의 비명.

대지는 지금 저 아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희생이 되고 있는 거야.

내가 전 재산을 써서 자선사업을 할 여신으로 보였어?

모든 건 이 때를 위한 의식에 불과해.

그래. 난 누가 1위가 되건 상관없었어.

전원이 전력으로 경쟁해, 완주한다―――――

그거야말로 나의 가장 큰 목적.

모든 팀이, 그녀들의 머신에 장착된

모든 파츠가 이곳에 모여든다―――――.

내가 토지에 붙인 금성의 텍스처 위에, 머신의 타이어로

마력을 잔뜩 새겨넣은 끝에!


→ 무, 무슨 소리야-!?

→ 어렴풋이 수상하다곤 생각했었거늘! ◎


이슈타르

- 어머 그랬어, 구다오?

역시 내가 인정한 장래성 있는 마스터네.

하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뭘 할지는 몰랐겠지?

가르쳐줄게―――――

똑똑히 잘 보도록, 이 출장 이슈타르 신전의 진정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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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냐 그건 ◎

→ 거대……ATM……?


이슈타르

- 이슈타르 신전은 거짓된 모습! 이거야말로 내가 고생해서

만들어낸 극비계획의 심장부, 이슈타르 QPS(퀀텀 파워 시스템)!


네로

- 잠깐잠깐잠-깐!

아무리 그래도 이런 소동이 일어나면

달려오지 않을 수 없는 짐들이니라!


아르토리아 얼터

- 이야기는 전부 들었다. 이건 뭐냐? 우리들의 머신에다

장착시켰던 파츠와 관계라도 있는 건가?


이슈타르

- 단순히 관계만 있을까 보냐!

모든 건 이걸 위해서야! 그럼 회수-!


배비지

- 누―――――윽!?

그와 같은, 증기 구동은, 미입력이었을 텐데!


프랑

- 배비지의 몸에서, 파츠가 벗겨졌어!?


프로페서 M

- (좋은 걸, 합체도 분리도……책 끝에 어떻게

하면 캐스트 오프 가능한지 도해를 실어주지 않으려나……)


엘레나

- 머신에서 멋대로 파츠가 빠져나가서―――――

저것으로 이끌려 가고 있어……?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애초에 경극에겐 필요없는 마구였습니다만.

이건 어떠한 의도인지?


오다 노부나가

- 우하하하! 억지로 장착한 파츠가 벗겨진 것 만으로

우리들의 머신이 폭발했다만?

지금까지 이런 밸런스로 달리고 있던 건가!

뭐, 어쩔 수 없네!


니토크리스

- 단순히 날아간 것만이 아닌 모양이군요.

뭔가 엄청난 마력이 저 장치에서부터―――――!?


이슈타르

- 이야아, 왔어, 제대로 왔다고! 당신들이

내 혹성(텍스처) 위를 달려준 덕분이야!

당신들이 필사적인 레이스로 이 땅에 새겨준 타이어 흔은,

한 종류의 마법진과 같은 역할을 이뤄내,

레이스에서 사용된 마력자원 그 전부를 이 장치에 축척시켰어.

그와 동시에 머신에 장착되어있던 파츠는,

내 텍스처와 당신들의 마력으로 구동하는 타이어 간의

영적 마찰력으로 인한 열량을 몰래몰래 축적,

각 부위로서 기동 준비를 완료시켰지―――――

후후, 아하하하하! 완벽, 완벽 그 자체야!

이 GR(구갈 안나 리빌드) 계획의 성취도 이제 눈 앞까지!


→ 구갈 안나!? 

→ 어떻게 된 겁니까 이슈타르씨!


마슈

- 구갈 안나―――――하늘의 숫소.

이슈타르씨가 거느리고 있던 신수입니다.

우르크에서 들었던 이야기대로라면,

어딘가에 떨어트리고 말았단 게 아니었는지……?


이슈타르

……후후. 생각해보면 여기까지,

긴, 정말 길고 긴 자복의 나날이었어…….

하늘의 여주인이면서

명계의 여주인한테 좋은 부분을 죄다 뺏기질 않나……

최대의 키 카드였던 하늘의 숫소를 잃어버린 것만으로,

다른 여신들한테 "저건 한심한 여신"이라고 동정받질 않나……

그 금삐까왕한테 "하늘의 숫소가 사라진 건 당연한 게지.

그리 빈곤하기 짝이 없는 몸이어서야! 하하하핫!" 이라고 대폭소의 대상이 되질 않나……

그런 굴욕을 버티면서, 난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해낸 거야―――――다앗!

네에 거기-!

"어, 그러니까 즉 단순한 화풀이?" 같은 눈빛 짓지 마-!

안심해. 극상의 여신으로서,

이 레이스의 진상을 제대로 설명해줄 테니.

난 지금까지 틈만 나면 구갈 안나를 찾거나

재소환하려 하거나,

하여간 여러가지로 시도했단 거. 그만큼 인연 있는

신수가 나한테 돌아오지 않을 리가 없는 걸.

……하지만, 암만 찾아도 단서는 제로.

소환도 불가능한데다, 녀석의 숨결조차 느낄 수 없었어.

이건 단순히 놓고 오거나 잃어버린 게 아니야.

내 권능이 닿지 않는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도둑맞았거나, 그도 아님……


엘레나

……그도 아님. 신령과 인류사의 접촉이 완전히 끊긴 걸로 인해,

그 역할이 종료되어 소멸했던가, 그렇지?


이슈타르

- 그 말대로. 내가 우르크에서 구갈 안나를 잃어버린 건

내 허당짓도 실패도 아니야.

그 시점에서 구갈 안나는 이미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 있었던 거지.

그럼 소환할 수 없던 것도 당연한 것.

내가 아버님으로부터 받은 구갈 안나는 하늘로 되돌아갔다.

그건 좋아. 응. 솔직히, 그 녀석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줬고.

거기서 난 심기일전해서 생각을 고친 거야.

1호가 부서진 거라면야, 2호를 만들면 된다고!


마슈

- 뭣―――――그, 그럼 진심으로, 주신인

아누 신처럼 신수를 창조하고자……!?


이슈타르

- 그래. 아버님이 가능한데 내가 할 수 없을 리가 없는 걸.

내가 여태 메소포타미아를

몇 번이나 멸망시킬 뻔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당신들한텐 선성밖에 보이질 않았으니까

얕보여진 걸지도 모르지만, 이게 본래의 나.

온갖 신의 권능을 모아, 스스로를 장식하는 장비로서

몸에 두른 여신 중에 여신―――――

최강의 신령,

지배자 이슈타르란 걸 똑똑히 깨닫도록 해……!


다빈치

- 굉장한 걸, 정말로 신수가 수육하려 하고 있어!

특이점이라곤 해도, 단독으로 이런 걸 실현할 줄은!

이야아, 이건 확실히 너무 얕보고 있었다!

여신 이슈타르! 반성하고, 경외하며 두려워하도록 하지!


→ 다빈치쨩!?

→ 그 말투,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아! ◎


다빈치

- 이야아, 이 레이스 의식엔 물론

처음부터 상당한 블랙 박스가 있었거든.

여신 이슈타르가 하는 짓이니 깊이 생각해도 소용 없겠지라고

일부러 못 본 척 했지만―――――

핫핫하, 설마 이런 뒷공작이 있었을 줄은.

이 레이스는 애초에 전부 『새로운 구갈 안나를

만들기 위한 방법』밖에 안 됐단 거네?


→ 웃고 있을 때입니까! ◎


다빈치

- 그 점은 관대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줬음 해.

천재는 예상을 뛰어넘는 사태에 약한 법이거든.

뭐니뭐니해도 무척 즐거워! 기상천외, 가슴 뛰는 사건엔

범인과 마찬가지로 눈을 빛내는 법이지!

그렇긴 해도, 뭐, 이번엔 정도가 심하지만.

놀라움을 넘어, 남은 건 대응만 남았다고나 할까.


이슈타르

- 어머. 잘도 말해주잖아, 다빈치.

아까 날 두려워하겠다고 말한 것 같은데?


다빈치

- 아아. 그건 지금도 바뀌지 않아.

반성도, 경외도, 두려움도 품고 있어.

다만 그건 하늘의 숫소에게 품는 감정이지 너가 아니야.

아쉽게도, 여신 이슈타르.

너 자신은 아직 인간을 빙의체로 삼은 의사 서번트.

그 영기는 고작해야 A랭크다.

어떤 나쁜 짓을 벌이건 간에 우리들이 억누를 수 있어.

……뭐어. 거기서 재구축하고 있는 하늘의 숫소를 어찌 하는가에

따라선, 이쪽도 진심으로 할지 어떨지 바뀌지만?


이슈타르

- 건방지게도 말해주네.

좋아, 우선 하늘의 숫소를 완성시키도록 하죠.

그 후에 당신들에게 잔뜩,

나 자신의 두려움을 깨닫게 만들어주겠어.

유체를 핵으로 삼아, 이슈타르QPS를 통해

마력이 흘러 넘치고 넘치는 생체 파츠를 합체!

자아―――――탄생할 거야! 이것이 나의 새로운 구갈 안나!

구갈 안나 · 마크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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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땜에 컷.


풀 스로틀 보면 알겠지만 내 칼데아는 노부나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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