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달 스팀 스얼 원월드 같은 항공동맹체 마일리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서만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고자 함.

사진은 이번에 예약한 좌석배정 페이지 화면임.
날짜는 추석연휴에 가깝게 성수기 피해서 편도로 따로따로 발권했다. 지난 설 연휴때는 추가마일 공제하고 성수기 발권도 가능했다.
따로 발권한 이유는 알아두면 좋은 팁인데 어쩔때 왕복 발권하는거 보다 편도로 따로 발권하면 유류할증료 기타 세금이 더 저렴하게 나온다.
저 스케쥴도 여정이 바뀌어서 출발일 한번 변경했다. 당연히 수수료 없음.  

좌석은 777-300ER 222배열 프레스티지 스위트이고 마일리지로 보너스 발권한 O클래스인데 푸르게 표시되어 있는 좌석이 빈 좌석이고 저게 보통 땅콩이 평균적으로 푸는 보너스 좌석수임. 저게 다 보너스 좌석은 아니고 보통 13석인가 이정도 풀리는걸로 알고 있다.  7 8 9 열도 일반승객이 좌석지정을 하지 않으면 출발 몇일전에 아예 다 풀어버린다.

아시아나 보너스 발권했던 화면이 없어서 못 보여주는데 보통 아시아나 는 어차피 비지니스 좌석수도 땅콩의 반정도 규모이고 탑승률이 높은건지 아님 보너스 좌석을 안푸는 건지 내 경험으론 보통 3-5자리 여유뿐이였다.

또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ANA 마일로 아시아나 비지니스 발권했을땐 딱 1자리 있는거 구한적도 있고 같은 스카이팀인 델타로 대한항공 발권할땐 대부분 좌석이 없어서 실패. 유나이티드로 아시아나 발권도 마찬가지. 스팀 스얼만 이런게 아니고 브리티시 케세이 원월드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동맹체라도 타사의 마일로 발권하기는 한마디로 엄청난 인내와 노력을 요구했고 본인의 제한된 스케쥴 혹시라도 가족단위 여행은 아예 불가능이라고 봐도 된다고 본다. 동맹체에 상관없이 모두 한마디로 그지같았음. 그래서 결론은 스팀마일이 좋다 스얼마일이 좋다 원월드가 좋다 이런 논쟁은 의미없는 논쟁이라는것. 그동안 느낀건 항공사는 꽁짜손님을 끔찍하게 싫어하는구나.

단 예외가 있다면 본인이 이용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만큼 자비롭고 휼륭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편도 발권 가능. 추가 마일리지가 공제되지만 성수기에도 풀리는 좌석.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류할증료와 각종세금. 또 탄탄한 인천발 미주와 아시아 노선. 딴거 다 집어치우고 일단 언제나 좌석이 여유롭게 풀리니까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는거 이 한가지만 봐도 항갤러들한테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분명히 가치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볼수있다.

참고로 나 땅콩빠 아님. 아시아나도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