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 카페고 여기고 면세품 반입 관련 질문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까하여 몇자 적습니다.

일단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신고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세관은 무엇을 하든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일단 국내면세점에서 산 것은 다 전산으로 통보가 갑니다.
면세점에서 물건 살때 수도 없이 400백 불 이하는 세관신고하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의 여권을 스캔하는 순간 구매내역이 모조리 뜹니다.
그렇다면 내 옆의 친구에게 잠시 맡기면!! 네 둘다 잡혀갑니다. 일행이었던 분에게 맡겨도 마찬가지 입니다.
항공사 역시 세관에서 PNR요구하면 다 줍니다. 같이 예약했거나 일정이 같거나 전부다 세관의 손 안에 있소이다.

그럼 사긴 샀는데 없다!!
"외국에 사는 친지나 친구에게 줬다. "
이 경우 의심받게 되면 나갈려면 그 받은 사람과 통화가 되어야 합니다.
다 통화하고 외국어 가능한 직원이 와서 다 물어봅니다.
그리고 사다주고 돈 받았는지 여부도 마찬가지로 추궁당합니다.

특히 유럽발 홍콩발 두바이발 직항편은 가방 전수 검사를 한예도 보았습니다.
요즘은 거의 전수검사하는게 유행이라네요 ㅋ
얼마전에 모 카페에서 파리발 00항공 직항인데요. 걸릴까요? 네 걸립니다.
그녀의 캐리어엔 노란 자물쇠와 함께 "경쾌한 곡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

또 실제로 방콕에서 사업하는 친지에게 선물로 주고 오신 경우에도 의심을 하여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좀 크게 싸움이 난 경우도 실제로 보았습니다.

또한 나갔다고 끝이 아니면 세관원은 선조사 후 영장발급이 가능한 권한이 있고 즉!! 가택수색해서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는 드물겠지만)

앗싸 !! 나 저번에 안걸렸는데
예 그건 진짜 운 좋으신 겁니다.
아마도 비싼 물건 사신분이 많아서 순위에서 밀려나신듯 하옵니다.
신의 한수가 두번 세번 통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구매하시고 택스리펀 받으신 경우도 다 알 수 있고요.
해외승인 신용카드도 다 내역 볼수 있습니다.

그럼 현금을 환전해서 어쩌고. 이건 좀 여러가지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다 알 수 있습니다.
결국엔 가슴 졸이지 말고 그냥 신고하는 것이 답이며
만약에 신고하지 않고 들어오다가 걸리셨다.
그러면 솔직히 말씀하시고 (어차피 뒤져서 나오면 더 화나겠죠. ) 협조적으로 조사를 받으시는게 신상에 이로울 듯 합니다.

그리고 세관 신고 품목은 종류별로 세율이 틀리니 "관세청" 홈피에 여행자 휴대품 관련 조회를 보시면 본인이 내야 할 세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세관홈피가서 찾으라고 하면
왜 "세무서"홈피를 다 뒤지고 없다는 사람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번 겨울 방학, 휴가에도  즐거운 여행되세여 ㅋㅋㅋㅋㅋㅋ



DCInside for 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