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순서인 채원이.

옮기는 그 잠깐동안 쳐다봤는데 저를 보며 웃고 있는데......... 

와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악!!! 예뻐요.

저: 안녕하세요! (꾸벅)

채원: 안녕하세요!

저: 허어어어... (혼잣말같은 감탄사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손을 덜덜 떨며,

저: 여기에 해주세요...!

(싸인 중)

저: 아, 그리고 p.s 적어주세요...!

채원: 저는 늘 p.s를 적어드리고 있어요오-

저: 네에, 헤헤헤헷^ㅡ^ (얼마나 신났으면 이렇게 웃었을까요)

그리고 채원이에게 준비한 드립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저: 아! 채원양 얼굴에 풀 묻었어요!

채원: 네에...?

저: (손하트를 만들면서 약간 느끼하게)

뷰우티풀!!!

채원: ㅋㅋㅋㅋㅋㅋㅋㅋ뷰리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p.s에 뷰리풀 적음ㅋㅋㅋㅋㅋ)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 저번에 크러쉬의 소파 부르신 거 잘 들었어요...b

채원: 네에?

저: 해요TV에서 부르셨던...

채원: 아! 감사합니다^ㅡ^

(해요TV라고 제가 말할 때부터 제가 쑥스러워서 채원이를 못 보기 시작, 그리고 필자는 원래부터 아이컨택을 진짜 못하는 편)

*채원은 아이컨택을 매우 잘한다는 팬들의 얘기가...

저: 죄송해요ㅜㅜ 제가 아이컨택을 진짜 못해서요....

그러자........

저를 딱 보면서

채원: 그럼 우리 한번 해봐요.

하며 서로 눈을 마주쳤음.

한 7초동안 했지 싶음... 여덕인데 엄청 설렜음.

하면서 쑥스러워서 하하하핳 하며 웃으면서 했지만.

저: 응원해요, 늘. (당황한 나머지 도치법 등장)

채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봐요!

악수하고 끝.

안 보이실까봐

'가벗 언니!! 뷰.. 리풀ㅋㅋ 언니 너무 웃겨요! 담에 또 봐요~!'

간단 요약

나은: 계속 웃으면서 대화 주도하고 하하하핳 하면서 뚫어지게 보는 여신

예나: 멋짐! 드립해주니 소소하게 웃는 다음에 p.s에 '얼굴에 뭐 묻었어요. 예쁨' 써준 여신

진솔: 계속 웃으면서 대화 주도하고 움직였다고 하니 진짜 고마워하는 그 표정보고 느낀 건 여신

채원: 아이컨택못한다니 아이컨택해보자고 아이컨택하는 뷰우티풀한 여신

소감: 다음에 또 가야지.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