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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라인에 관해서 몇 마디 하자면,

Wayfar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15 19:05:03
조회 582 추천 13 댓글 10
														

그리고렌코를 인용해서 스탈린 라인을 깨부수었다고 말하는데, 그리고렌코는 스탈린 라인 건설의 총 책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렌코와 나머지를 인용해서 스탈린 라인 파괴를 주장한 사람이 누구냐면, 빅토르 레준, 즉 블라디미르 수보로프죠. 그리고렌코야 그렇다 쳐도 수보로프의 취사선택 기질이 여기에서 또 터진 겁니다.


주코프 회고록을 봅시다. 

Укрепленные районы на старой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границе не были ликвидированы и разоружены, как об этом говорится в некоторых мемуарах и исторических разработках. Они были сохранены на всех важнейших участках и направлениях, и имелось в виду дополнительно их усилить. Но ход боевых действий в начале войны не позволил полностью осуществить задуманные меры и должным образом использовать старые укрепрайоны...


간단히 말해, 스탈린 라인의 강화를 위해 일부분을 파괴하고 재계획해 건설할 예정이었단 것입니다. 보존된 부분도 있고요. 애초에 스탈린 라인은 국경선 따라 요새 박아놓으란 게 아니라 중요 거점을 요새화하는 УР들을 종합해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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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이전의 УР들과 그 후 УР들을 비교해보십쇼. 특히 키예프와 모지르, 레티체프 지역을 유의해보십시오.


그리고 원래 지어놨던 38년 이전 УР들도 상태가 메롱이었습니다. 지반 문제로 벙커에 누수가 된다거나, 유지보수가 되지 못했다거나, 건설 자재 횡령 문제들도 있었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당시 우크라이나 내무인민위원회 부의장 코불로프가 베리야 등에게 보낸 공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헐고 다시 짓고 그러려다가 전쟁이 일찍 터진 거고요.




덧붙여, 스탈린이 있음에도 이겼다 하는 말이 다시 나오는데, 글쎄요, 스탈린의 능력은 그 군재가 문제가 아니라 총력전 상황에서 강력한 독재자가 모든 힘을 동원하여 국가의 원활한 전쟁수행을 위해 모든 행정능력을 집중한데 있습니다. 당장 그 옆동네 히틀러랑 비교해보세요. 거기에 군사적 재능 따질 거면 처칠은 재판 서야합니다. 더욱이 글렌츠의 지적대로, 죽을 때까지 스탈린이 장군들 칸츄롤을 안 놨던 거 보면, 과연 스탈린이 위에서 서명만 해줬는지 아니면 그래도 머리는 굴렸는지도 확인해봐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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