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 쉐프(1906~1990)
미 공군 참모 총장


B-29 344기로 도쿄 전역을 녹인 가장 대담한 쉐프

2차대전 당시 일본제국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국민의 참전을 유도했다.

어린아이, 주부, 청소년까지 군용물품을 만드는데 일했고 도쿄를 포함한 전국은 군사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되어 전쟁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에 르메이는 "옆집 스즈키는 군용 볼트를 만들고 윗집 혼다는 너트를 만들 뿐" "무고한 민간인 따위는 없다" 라며

도쿄 상공에 2400톤, 100만발의 네이팜탄을 떨구는 도쿄대공습 작전을 고안 및 강행, 도쿄의 군사시설과 주거시설, 공업시설, 용수시설을 모조리 파괴한다.


르메이는 일본이 중국을 공격할 때 네이팜을 쓰는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도쿄대공습에서 엄청난 열을 발산하는 네이팜을 적극 추진했는데

당시 일본은 목조건물이 9할 이상인데다 네이팜은 물에서도 꺼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수도와 건물을 열화시키고 하천을 용암처럼 만들어버렸다.

때문에 하천에 뛰어든 사람은 녹아버리고 뛰어들지 못한 사람은 산채로 타버리게 되었다.

이 작전을 통한 도쿄의 사망자의 수는 8만명, 실종자까지 합치면 20만명으로 대구 지하철 참사의 667배이며 피해 면적은 도쿄 전체다.

르메이의 쉐프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냉전시절 쿠바가 핵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자 소련과 쿠바에 선제 핵타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베트남 전쟁때는 무자비한 핵폭격을 통해 베트남을 원시시대로 돌려버리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라고 말한 이가 그다.


르메이 쉐프... 그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죽을때까지 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