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쥴리어스 랜들 94년생 SF/PF 6-9

이새끼는 파커 위긴스보다 나이 1살 많은데 학년으로 동갑 친구임.
마치 84년생 개브롱이 85년생 폴이나 루얼뎅등이랑 고등학교때
같이 고교무대 씹어먹던 거랑 비슷한 이치지. 미국 학년제 때매 
멜로는 84년 초반 생이라 오히려 르브론보다 1학년 형이고

어쨋든 이새끼의 특징은 딱 먼저 떠오르는게
스코어러로서 포텐셜이 보인다는거다.
1:1공격에 관련되서는 진짜 파커와는 다른 의미로 굉장히 스킬풀하다.
정말 카멜로 고등학교때를 보는 느낌이야. 그냥 한마디로
순수한 스코어러의 느낌이지.

그리고 사이즈도 그렇고 해서 파포로 뛸수도 있는데
(사실상 고교무대에선 스포 파포 의미가 없지 걍 존나 다해먹으니까)
파포로 페인트존에서만 쳐박혀 있기 아까울 정도로 운동능력도 좋고 점퍼나 삼점까지 가능하다.

또한 운동능력은 파커랑 비슷한 급정도? A+ 주고싶다. 위긴스가 S급이면
특히 왼손잡이로 힘이 굉장히 좋고 오펜리바 따내는거 보면 괴물같은 느낌

왼손잡이에 파포까지 하는 점에서
고교시절 존나 날리고
대학시절 멜로나 듀란트한테 절대 안꿀렸던
08년 비운의 2번픽 비즐리의 고교시절을 보는 느낌임.

한마디로 비즐리 어릴때처럼 
지가 던지고 지가 오펜리바따서 구겨넣고 이런거 존나 잘해

근데 확실히 볼핸들링이나 시야같은건 자바리 파커랑 비교하면 좀 떨어지는걸로 봐서
데뷔해서는 파포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신체조건도 우수하고

그리고 위긴스랑 자바리 파커가 키 큰 이궈달라와 브랜든로이를 연상시켰다면
얘는 마이크 비즐리나 카멜로 앤서니의 중간 지점쯤으로 보고싶다.
크리스 웨버랑 비슷하다는 말도 있는데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음

즉 멜로 정도로 탈고교급으로 스킬이 다채롭고 화려하진 않은데 못지 않고
고교시절 비즐리처럼 미친놈 같은 운동능력까지는 아닌데
못지 않게 존나 터프하게 경기함

마지막으로 인터뷰같은거 보면 파커랑 존나 친해보이고
파커랑 둘다 위긴스에 대한 열등감이 살짝 느껴지는게 좀 귀여움
얼굴은 근데 존나 상남자같이 생겼다. 넙대대함
 
또 생각나는게 초청경기로 뉴욕에서 파커네랑 올스타 대결하듯 경기하는데
아마레 초청되서 보다가 랜들 이놈을 자바리 파커보다도 더 존나 극찬하더라.

난 그거 보고 옛날 리그 입성전에 크리스폴 보고
저새끼 존나 느바오면 나보다 도 더 날릴꺼임 이라고
멘트날린 마버리가 오버랩되기도 했음.
즉 선수는 선수끼리 알아 본다고 립서비스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짐

근데 솔직히 위긴스나 파커보다는 관심도도 적고 좀 덜 관찰한 편이라
리그에 왓을때 어떤 스타일이 될지에 대해서는
이글을 너무 믿지마라. 3명중에 제일 신빙성은 자신이 없다.

결론적으로

위긴스 파커 랜들 셋다

만약 13드래프트 나왔다면 거의 무조건 1번픽급일 정도로
포텐셜도 높고 고교시절 선배들보다 확실히 나은 기량을 보여주고 다녔고

그런 의미에서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