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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bb30의 단점모바일에서 작성

(39.7) 2013.05.06 08:25:23
조회 1100 추천 8 댓글 3

밑의 분 글을 살펴보니, 슈식 타시는데 소음이 난다. 라고 하셨네요.
캐논데일은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고질적인 헤드셋 문제와 BB30 때문에 지금도 망설여 지는건 사실입니다.

BB30이 출시된지 이미 한참 지난 이 시점에서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보는 이유는...그냥 이런 게 있다. 라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BB30은 캐논데일이 처음 규격을 만들었지요.
그 전까지는 시마노의 할로텍2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였고요.




그 캐논데일이 새로 만든 BB30은

1. 캄파, 시마노에 개발협력을 의뢰하였지만, 두쪽에서 다 거절당했지요.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정말 진실은 저도 모릅니다. 그저 궁금하네요.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살펴보면 스캇은 시마노의 프레스핏 BB인 BB86에는 협력하였습니다.
   후지의 경우에는 아주 회사 정책 상 BB86만 고집하고 있을 정도고요. 


   할로텍2야 입문 시절에 많이 써봤고, BB86 프레스핏 쓸 때 꽤나 하드하게 굴려봤지만, 다행히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샵에서 미캐닉 할 때에는 BB30만 누가 들고오면 아...또....참....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2. BB30은 탈착하면 할수록 프레임에 데미지가 축척된다는 점.
   이 부분은 직접 BB30 혹은 BB86의 BB를 탈착해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아무리 전용 공구가 있다 할 지라도, 그렇게 대놓고 망치로 후드려 패야 탈착이 가능하다니...

   이 부분은 BB30 뿐 만이 아니라, BB86에 이르러서는 한번 장착된 BB를 빼면 다시 재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데미지를
   먹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그만큼의 데미지를 프레임에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 거겠지요?

3. BB 찰탁을 많이 할 경우, 프레임에 데미지가 축척되어 잡소리부터 시작한 각종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당연히 소비자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갈아탈 확률이 높아지며, 메이커는 돈을 번다.

    이 부분은 그냥 심심해서 생각해 본 음모론적인 부분입니다만, 아주 부정할 수 도 없지 않을까요.

4. 캄파, 시마노에 버려졌음에도 꿋꿋히 캐넌데일 자사 프레임에 BB30을 보급한 요인으로는 
   메이커 측의 제조 코스트가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BB30의 베어링을 보면, 굳이 자전거 전용이 아니라 할 지라도 규격만 맞다면 사용하는 경우 또한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다른 공업기계에서 사용하는 만큼, 쉽고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지요.

   문제가 있다면 BB30의 BB쉘 가공 정도지만, 이 부분은 시마노의 할로텍 2와 비교해 본다면
   나사산을 파지 않고, 그저 BB 베어링을 고정해 주는 홈을 파는 정도의 가공만을 하기 때문에 훨씬 제조 단가는
   내려가게 되겠지요. 이 부분은 제가 CNC 머신을 만져본 적도, 그 외의 공업 공구를 만져본 적도 없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입니다.

   시마노의 기존 BB처럼 나사산을 만들고, 그 안에 또 베어링을 집어넣고 하는 것 보다야
   훨씬 제조 단가가 저렴해 지고, 제조 시간도 단축되겠지요?


5. 프로는 프레임을 빈번하게 바꾸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디메리트는 당연히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은 어떻게 은근슬쩍 잘 넘어가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잡소리 나면 신경쓰여서 자전거 못타시겠다고 하시는 분들마저 있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BB 베어링 나가서 한번 탈착했더니, BB 쉘 구경이 미세하게 커지는 바람에 잡소리가 나서 신경쓰여서 좀....

   결국, 연쇄반응이 일어나겠지요. 에이 못쓰겠다. 다른걸로 바꿔야지. 라는 사태가 나오기도 하지요.

6. 당장 각국의 검색 사이트에 "BB30"이라는 검색어로 검색만 해 봐도, 검색 후보에 "BB30 이음" 이라고 표시되는 것으로만 봐도
   대다수의 BB30 유저들이 이러한 잡소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이 50년대도 아니고, 제대로 만들어진 공업품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지요.
   당장에 "나는 BB30쓰고있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왜 까냐?" 라고 하실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뭐, 언제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하니까. 
   시마노나 캄파 계열은 잡소리가 나면 그래도 쉽게 잡을 수 있었지만, BB30은 이건 뭐....
  
7. 실제로 메이커 측에서는 상당히 대충대충, 규격대로 만들지도 않고 있다. 라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애시당초 규격 시트의 공차 지정이 너무나도 크게 설정되어 있어요.

   BB쉘에 딱 들어맞아야 소리가 안날텐데, 아니 애시당초 너무 딱 들어맞아도 잡소리가 발생하는 마당에...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싯포스트를 덜 조이면 잡소리가 나지만, 너무 조여도 잡소리가 나지요.
   싯포스트 하니까 생각나는거지만, 자이언트의 벡터 싯포스트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이건 잘 조여도 도장이 까지고, 못 조여도 소리가 나고, 그렇다고 까서 별 짓을 다해도
   결국 쓰면 쓸 수록 잡소리는...이야 신난다~

   아니, 이야기는 되돌아 와서, 무언가가 잡아주는 것도 없이 그저 타이트하게 들어맞게, BB만 그저 꽉 끼우게 되어 있는
   BB30은 어찌 보면 소리가 나는건 당연한 수순일 지도 모르겠네요.


8. 공차를 수정할 수 있는 툴이 없지요. BB30은...원리상 수정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살다보면 요런것도 만드네? 라고 신기한 것 잘만드는 써드 파티 메이커에서조차 스페이서 같은건 없지요.

    슬램 크랭크 끼울 때 넣는 물결 와셔, 그리고 플라스틱 와셔 같은것도 불안해 죽겠는 마당에
    공차를 수정할 수 있는 스페이서가 없는 BB....이건 거의 뽑기 수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9. 각 회사의 24mm 어댑터는 BB쉘의 단면을 사용하여 고정하지만, BB30은 구조의 관계상 단면의 정도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그저 껴놓고 알아서 굴러가겠지. 잡소리는 복불복. 
    BB30프레임의 자전거를 잠시 테스트하는데 잡소리는 분명 BB쪽이 확실하고
    너무나도 무섭고 끔찍한 소리가 나서 이건 자전거 타다말고 그냥 내려서 절로 행군을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소리가 나는
    경우도 몇번 본 적이 있지요.

10. 방수성, 방진성? 그건 뭔가요? 먹는건가요? 
     하긴, 일하다가 한번은 캄파 크랭크 분리해 봤더니 베어링부터 시작해서 녹이 슬어서 완전히 고착된 상태에서도
     잘 타고 다녔던 경우도 있었으니 꼭 이부분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 때도 있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겠지요? 당연히도.
    
     라이딩 나가보면 체인에 오일링 하는거 까먹으셔서 돌릴 때 마다 끼릭끼릭 소리나는 분들이 계시는 마당에
     언제 일일이 크랭크 분리해서 BB쪽에 그리싱 작업을 할 수 있을까...아...이건 한번 그냥 조립하면 끝이구나. 라는 느낌.


11. BB30을 만든 캐논데일 조차도 이제는 상위 모델은 BB30을 버리고 PF30을 채용했지요.
     어지간히 해서 안될걸 아니까.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좋았지요. 액슬 규격을 키워서 힘 전달율이...블라 블라 블라.
     어차피 어른의 장난감인 만큼, 이것 저것 새로운 아이템들이 나오면 관심도 가고, 만져보면 재미도 있지요.
     많이 사면 엄마한테 등짝 두들겨 맞지만, 그래도 하나 둘씩 저런거 나올 때 마다 사보기는 하는데..

     BB30만큼은 이제는 만지고 싶진 않네요. 



    
지금 타고 있는 벤지는 제일 처음 나왔을 때 구매한 물건인데, 처음 조립할 때 경악을 했지요.
타막 SL4도 마찬가지지만, BB 컵이 플라스틱이라니....플라스틱이라니!
이게 과연 사람의 힘을 버틸 수 있는 물건이냐. 금속 가져다 깎아서 만들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3년차 쓰고 있는데
요놈도 이제 슬슬 업힐에서 댄싱을 치니 잡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네요.

메뉴얼에는 아주 조립할 때 부터 락타이트를 바르라고까지 표기되어 있으며, 한번 조립한 것은 왠만하면 뜯지 마셈요. ㅋㅋㅋ
라고 써있는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지요. 뺐다 꼈다 하면 공차 생겨서 잡소리 난다고.

어차피 집에서 할일도 없는데 한번 날잡아서 다 뜯어서 케이블링도 다시 해볼까...하지만 역시 귀찮기도 하고.


여하튼, 결론을 말하자면
그냥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BB30은 이건 뭐..양산형 자전거인지 예술 작품인지 구별이 안가네요.

특히 캐넌데일의 헤드셋 유격 전설의 레전드는 그저...캐넌데일 들고 오던 손님을 보면
이건 뭐 매일매일이 몬스터 헌터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그 전까지 유행했던 시마노 할로텍2가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건 또 그짓말이고.




캐넌데일 자전거를 폄하하거나 그럴 의도는 없습니다.

랜선에 분노를 싣고 리플다시지 마시고, 그저 이런 의견도 있구나..라고 참고정도로만 생각해 주세요.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이 어떠한 장단점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아마?


내일 볼 면접때문에 긴장되서 하도 잠이 안와서 찌끄려 봅니다. : )
현실 도피할까 해서 뻘글 찌끄려 봤는데, 반대로 현실로 헤딩하게 될 것 같으니까
이 쯤에서 다시 침대로 가봐야겠네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혼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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