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여자들은 신입관원들인데 자기들끼리 뭉쳐서 사조직 만들고 운동분위기 씹창내는 친목 여왕벌들을 얘기함.

기존 여관원들 아님.

직장 근처의 규모는 작지만 알찬 단체수업식 복싱장 다니는데, 요새 분위기 좆같아서 가기가 싫네

보통 3~40대 직장인들이 와서 한시간 수업하고 나머지 시간에 자기 줄넘기, 스트레치, 간단한 스파링하는 분위기였음

관장도 코치도 틈틈히 미트 잡아주고 스파링도 해주고 체력훈련도 크로스핏 스타일로 타협없이 빡세게 해줘서 굿

딱히 친목이라고 할것도 없이 자기 할일하고 나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2~30대 여자관원 3명정도 등록하니까 보빨분위기에 개판돼어서 운동하기가 싫네

단체운동하는데 관장이 체력운동이나 조금만 어려운 콤비네이션 가르치면 앵앵거리면서 하기시러요 힘드러요 어려워요 ㅠㅠ 이러면서 분위기 곱창내고, 보빨러 관원들이나 코치는 헤벌레 웃으면서 우리 ㅇㅇ이가 힘들다는데 여기서 끝내죠! 이러면서 직장 스윗영포티 빙의해서 수업 수준이 하향됨. 관장이 뭐 좀 시켜놓으면 다른 관원들은 조빠지게 하고있는데 여왕벌과 보빨남들은 멀찍이 구석에 처박혀서 수업 생깜

이게 한두번이면 말을 안하는데 여자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사조직을 형성하고 수업 질도 떨어뜨리고, 수업 후 방목타임에도 관장, 코치 포함 자기들끼리 샌드백 근처에 모여앉아서 여왕벌 + 시녀들 + 보빨남들이 빵이나 과자 커피 깔아놓고 먹으면서 하하호호 떠들면서 운동분위기 망치고 위화감 조성하니까 기존 관원들 슬슬 탈출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이런 마당이니 방목시간에 운동하는 관원들을 동물원 원숭이보듯이 관람하고 있음

남 쉐도우, 샌드백자세 평가하면서 관장 코치 보빨남들은 누구 자세가 어떻니 저렇게 하면 안되니 하면서 떠벌리고 있고 여자들은 깔깔거리고 있고

나만 좆같은줄 알았는데 탈의실에서 다른 직장인 관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더라구

시발

나이 서른 넘게 처먹고 체육관와서 친목질하고 쳐먹으면서 살 더찌고 가는 미친련들;

그나마 실력이라도 쌓아서 다른 관원들처럼 적응하고 미트나 메스스파링이라도 제대로 받아주는 실력이면 내 이렇게까지 욕을 쓰진 않았음

싫어, 해줘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내가 관측한 1달동안 하라는 복싱은 안하고 우아하게 폼롤러만 하루종일 조지고 잇는년들을 보니 답답하다

그걸 헤벌레 받아주는 관장이나 고딩코치(복갤의 그 고딩코치 아님ㅎ)나 보빨남들은 복싱 말고 사이클, 등산동호회나 가던가

그 창창한 나이에 사회에서는 있을 곳이 없으니 여자로서 대우받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으로 체육관 죽돌이를 택한듯;

마감때까지 체육관에서 살고있어서 특정 시간대를 피할수도 없음

난 직장에서 그렇듯이 여직원한테 한마디하면 쓰레기되서 조리돌림 당할까봐 걍 무시하는데, 딴 관원들도 관장한테 딱히 말안하고 안나오는듯

졸라리 고독한 직장인 아재들은 침몰하는 체육관에서 탈출한다

존나 빡쳐서 검색해봤는데 이런 조직도도 있네 시발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