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즐링 19000원

바삭칸 튀김옷과 치즈 풍미가 섞인 가루

출시 초기에 한번 먹어보고 손대지 않다가 어플 9천원할인날 다시 먹어봄

전에는 치킨에 스모크소스와 칠리소스를 같이 제공했는데, 리뉴얼했는지 레몬요거트 소스로 변경됨

시즈닝의 맛은 다른 브랜드보다 진한 치즈향에 짠맛보다는 단맛이 강조되는 스타일.

초기에 먹었을 때에는 가루가 잘 녹지 않아 뽀드득거리는 식감이 낯설었는데, 공정이 바뀌었는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짐 

레몬요거트 소스는 베리링 출시하면서 생긴 것 같은데, 레몬 제스트의 상큼하고 쌉쌀한 향이 강해서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 같음.

다른 스노윙류 치킨과 비교하면 매우 어이없는 가격 때문에, 할인 행사가 아니라면 시킬 생각이 거의 없는 메뉴.

계동치킨

핫소스 날개 & 다리 16000원

간장치킨의 대표격인 교촌치킨과 형제지간인 (구)포촌치킨의 계보를 잇는 브랜드

다른 지점보다 1000원 싸게 받고, 코카콜라 500ml을 기본으로 제공해서 마음에 드는 곳.

핫소스 시리즈는 기본 마늘간장에 매운맛이 첨가된 메뉴.. 교촌의 레드와는 다른 스타일임

9호닭 크기 정도로 보이는 다리 5개와 윙 봉 합이 15개정도

감칠맛 살짝 감도는 기본 간장소스 맛에 약간의 얼얼함이 느껴지는 맛.. 교촌에 비해서는 투박한 편

튀김옷은 교촌보다 밀도감이 낮고 바스라지는 스타일, 식감은 좋은데 기름진 느낌..

예전에 시켜먹어본 곳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hicken&no=253926) 튀김 스타일이 다른걸 보면 지점차과 꽤 클 것으로로 예상됨. 교촌 콤보 시리즈보다 2천원 싸서 가성비가 조금 더 좋은 편이니 잘 맞는다면 먹어보는걸 추천.

BBQ

황금올리브 + 치즐링 가루 추가 17000원

뿌링클이나 치즐링 후기를 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크리스피한 튀김옷이 아니냐는 불만인데, 황금올리브에 가루만 추가해서 먹어봄

레몬요거트 소스는 내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스모크소스를 추가했는데 서비스로 얹어줌.

바삭칸 배터링보다 짭짤하고 고소한 물결 튀김옷이 붙고, 넓어진 표면적에 붙는 가루가 많아 맛이 풍성해짐. 간이 조금 세진게 흠

마늘 파우더 듬뿍 들어간 마요네즈 베이스의 스모크소스 찍어 먹으니 레몬요거트 소스보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시즈닝 가격을 1000원만 받으니 기본 치즐링보다 맛있고 2천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치즐링이 입에 잘 맞지만 가격에 질린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주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페리카나

양념 & 간장 반반 17000원

항상 일정한 퀄리티 유지되는 개념지점

간장치킨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실망스러운 맛 

다른 브랜드의 조미된 맛보다는 기본 양조간장에 가까운 편 - 페리카나는 염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스의 짠맛에 비해 닭 자체가 밋밋한 편이라 맛이 겉도는 느낌. 단맛이 강한 양념치킨과 같이 먹어서 짠맛의 대비효과가 더 크게 느껴졌음.  

처갓집과 투톱을 달리는 양념치킨의 맛은 패스..

굽네치킨

데리바사삭 순살 19000원

달달한거 좋아하는 조카덕분에 시킴

베이크 순살치킨에 데리야끼풍 간장 소스를 곁들인 메뉴

고추바사삭이나 허니커리바사삭과 다른 질감의 바삭한 겉부분과 조미된 다리살의 조합.

국내산 순살 총 25조각으로 가격에 비해 양이 아주 박한 편은 아님

예전에 다른 지점에서 시켜먹었을 때에는 소스 양이 많아 혀가 둔해질 정도로 짠맛과 단맛이 강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스를 한쪽 면만 적당히 발라놓아 먹기 나쁘지 않았음. 

다음에는 쌀베이크 순살을 먹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