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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북한산 - 이옥과의 동행(3)

1866(118.37) 2010.02.19 0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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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달한 중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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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축조시 중흥사외 12개 사찰을 짓거나 복원, 중창하여 전국의 승병를 모았다.

중흥사는 북한산성 방어를 위한 승병군영(緇營)이 있는 절로써 

팔도도도총섭(八道都摠攝, 전국승병의 총사령관)의 지휘로 운영되었다.

 

도성 문을 나서며 이미 승려를 만났고 북한산에 이르러 점점 많이 만났는데

절에 들어서는 승려를 다 만나게 되었다.

눈으로 본 승려가 무릇 이백여 명이고, 말을 주고받은 승려는 겨우 십여 명이었다.

사일(獅馹)은 일찍이 호종천교 정각보혜(護宗闡敎正覺普慧) 팔로제방 대주지(八路諸方大住持)

팔도승병 도총섭(八道僧兵都摠攝)이 되었는데 화산(花山) 용주사(龍珠寺)의 총섭이기도 하였다.

그는 조포사(造泡寺)에서 자리를 옮겨 북한산성의 총섭이 된 것이다.

스스로 말하기를 본래 호남인으로 어느 씨족에 속해 있다고 했는데,

반나절 동안 말을 해보니 매우 분명하고 막힘이 없었다.

그래도 때때로 남도(南道) 사투리를 썼다.(중흥유기中)

 

절에서 이틀을 묵는 동안 밤이면 문득 범패(梵唄)를 부르는 자와 《병학지남(兵學指南)》 및

‘대장청도도(大將淸道圖)’를 외우는 자가 있었는데

등불이 꺼져 누구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인지 알지 못하였다.(중흥유기中)

 

 

 북한산의 승려들은 산성방어를 위한 승병이라 불경보다 군사서적을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다.

  

여러 절에는 불교경전이 전혀 없었는데 오직 승가사(僧伽寺)와 부왕사(扶旺寺)에만은

약간 남아 있었는데, 비록 있기는 하지만 책장이 떨어져 나가고 꿰맨 실이 흩어져 읽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있는 것은 ‘결수문(結手文)’과 《은중경(恩重經)》, 《법화경(法華經)》 등의 대여섯 묶음뿐이다.
경전에 통한 승려가 없음을 알 수 있다.(중흥유기中)

  

 현재의 중흥사는 폐허가 되어 있는데 중흥사 복원을 위해 기도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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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은 첫 날은 태고사에서 머물고 둘째 날은 진국사에 머물며 산성내 곳곳을 유람하였다.

 

천석(泉石)은 탕춘대(蕩春臺)는 번잡하고 상운사(祥雲寺) 염폭(簾瀑)은 시원스럽고,

서수구(西水口)는 엄숙하고, 칠유암(七游巖)은 명랑하고,

산영루(山暎樓)는 풍요롭고, 손가장(孫家莊)은 밝으며 환했다.

모두가 아름다운 풍광으로서 우열을 쉽게 결정지을 수 없었다.(중흥유기中)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계곡과 바위, 누각을 묘사했는데 그중 산영루(山暎樓)는 각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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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이틀 동안 머무르면서 산영루에 오른 것이 세 번이었다.

낮에 오르고 저녁에 또 오르고 다음날 아침에 지나면서 또 올랐다.

낮부터 저녁까지 날씨가 맑더니 이튿날 아침에는 구름이 끼었다.

산색의 어둡고 밝음과 수기(水氣)의 흐림과 맑음을 이번 걸음에서 모두 파악하게 되었다.

다시 보니 저녁 산은 마치 아양을 떠는 것 같아 고운 단풍잎이 일제히 취(醉)한 모양이요,

아침 산은 마치 조는 것 같아 아련히 푸르름이 젖어드는 모양이다.

저녁의 물은 매우 빠르게 흘러 모래와 돌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며,

아침의 물은 기(氣)가 있어 바위와 구렁이 비에 적셔진 것과 같다.

이와 같은 아침저녁 산수(山水)의 변화는 누(樓)의 기문(記文)으로 남길 만한 것이다.중흥유기中)

산영루가 복원된다면 이옥의 글을 기문으로 남겼으면 좋겠다.

현재의 산영루는 초석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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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일행이 다녀가고 100여년이 지난 후인 구한말시기의 산영루와 일제시기의 산영루 사진이

최근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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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5년 주한미국대리공사 조지 클레이튼 포크(Foulk,1856~1893)가 촬영한 산영루

이 사진은  미국 위스콘신대 밀워키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최근에야 알려졌다.

(http://blog.ohmynews.com/arts/251882)

 

누각위에 포크공사 일행인듯한 사람들이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있고 누각밑에는  일꾼들이 쉬고 있다.

이옥일행의 유람 모습도 이와 같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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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독일 오틸리엔 성 베네딕토 수도회 원장 베버(Norbert Weber)신부가 촬영한 산영루.

비석거리앞에 날렵하게 서있는 산영루.

한 아이가 산영루를 등지고 앉아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듯...

 

 

이옥일행은 계곡을 따라 계곡아래 대서문까지 갔다.

 

북한산성의 계곡방향의 방어를 보완하기위해 설치한 성문인 중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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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문의 튼튼한 방비를 위해 노적봉까지 성곽을 구축했고 바로옆 계곡에는 수구문을 설치했으나

지금은 홍수에 쓸려가 흔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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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중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한 대서문.

이곳에 군량창고인 하창이 있었고

계곡에는 수구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유실되었고 양옆으로 성곽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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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문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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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일행은  북한산의 경치를 만끽하며 북한산의 가을색을 묘사하였다.

 

초목(草木)

산에 오르기 전에는 모두들 단풍은 너무 이르다고 말하였는데 산에 들어와 보니

단풍과 낙석(絡石)과 나무로서 의당 붉어질 것은 이미 다 붉어져 있었다.

석류화(石榴花)의 붉음, 연지의 붉음, 분(粉)의 붉음, 꼭두서니의 붉음, 성혈(猩血)의 붉음,

짙게 붉기도 하고 옅게 붉기도 한 것이 이르는 곳마다 빛깔이 같지 않았다.

그것은 위치가 구별되고 나무가 다르기 때문이다.(중흥유기中)

 

이옥일행은 북한산에서 이틀밤을 머물고 금위영뒤 보국문을 빠져나가 도성으로 향해 갔다.

 

나는 이옥일행과 헤어져 대남문을 나섰다.

 

이옥일행의 삼장(三章)의 법중 나머지 하나는 시(글)에 대한 다짐이었다. 

 

첫째, 시(詩)에 대한 규율이다.

시 속의 사람을 지을 것이고, 사람 속의 시를 지어서는 안 되며,

시 속의 경치가 되게 할 것이고 경치 속의 시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중흥유기中)

 

(詩)안에 북한산을 담고자 다짐하며

이옥은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읇었다. 

 

바람은 잔잔하고 이슬은 정결(淨潔)하니 8월은 아름다운 계절이고,

물은 흘러 움직이고 산은 고요하니 북한산은 아름다운 지경(地境)이며,

개제순미(豈弟洵美)한 몇몇 친구는 모두 아름다운 선비이다.

이런 아름다운 선비들로서 이런 아름다운 경계에 노니는 것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자동(紫峒)을 지나니 경치가 아름답고,

세검정(洗劍亭)에 오르니 이름답고,

승가사(僧伽寺)의 문루(門樓)에 오르니 아름답고,

문수사(文殊寺)의 문에 오르니 아름답고,

대성문(大成門)에 임하니 아름답고,

중흥사(重興寺) 동구(峒口)에 들어가니 아름답고,

용암봉(龍岩峰)에 오르니 아름답고,

백운대(白雲臺) 아래 기슭에 임하니 아름답고,

상운사(祥雲寺) 동구가 아름답고,

폭포가 빼어나게 아름답고,

대서문(大西門) 또한 아름답고,

서수구(西水口)가 아름답고,

칠유암(七游岩)이 매우 아름답고,

백운동문(白雲峒門)과 청하동문(靑霞峒門)이 아름답고,

산영루(山暎樓)가 대단히 아름답고,

손가장(孫家莊)이 아름다웠다.

정릉동구(貞陵洞口)가 아름답고,

동성(東城) 바깥 모래펄에서 여러 마리 내달리는 말을 보니 아름답고,

3일 만에 다시 도성에 들어와 취렴(翠帘), 방사(坊肆), 홍진(紅塵), 거마(車馬)를 보게 되니

더욱 아름다웠다.

아침도 아름답고 저녁도 아름답고,

날씨가 맑은 것도 아름답고 날씨가 흐린 것도 아름다웠다.

산도 아름답고 물도 아름답고,

단풍도 아름답고 돌도 아름다웠다.

멀리서 조망해도 아름답고 가까이 가서 보아도 아름답고

불상도 아름답고 승려도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안주가 없어도 탁주가 또한 아름답고,

아름다운 사람이 없어도 초가(樵歌)가 또한 아름다웠다.

요컨대 그윽하여 아름다운 곳이 있고 밝아서 아름다운 곳도 있었다.

탁 트여서 아름다운 곳이 있고 높아서 아름다운 곳이 있고,

담담(淡淡)하여 아름다운 곳이 있고 번다하여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

고요하여 아름다운 곳이 있고, 적막하여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

어디를 가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고, 누구와 함께 하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아름다운 것이 이와 같이 많을 수 있단 말인가?

이자(李子)(이옥)는 말하노라.

 

“아름답기 때문에 왔다. 아름답지 않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옥은 북한산을 유람한 이후 소설체 문장을 고치지 않아 정조로부터 많은 제재를 받았다.

과거시험을 보지 못하게 하는 정거(停擧) 처분을 받고와 군대에 복무하는 형벌(충군,充軍)을 두 번 받고
성균관으로 돌아오는 수모를 당했다.
충군처벌중 별시 초시에 1등 합격이 문체의 격으로 인해 꼴등으로  합격 처분되었지만 이마저도 충군처벌이 사면되지 못해
군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젊은 세월을 다 보내고 40세가 넘어 칩거하며 많은 글을 남겼다.

과거급제로 가문을 세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으나 그의 자유분방한 문체를 포기할 수 없기에
번번이 정조의 반정(反正)의 표적이 되었던 이옥은 
“나는 요즘 세상의 사람이다. 내 스스로 나의 시, 나의 문장을 짓는데
선진양한(先秦兩漢)과 무슨 관계가 있으며, 위진삼당(魏晉三唐)에 무어 얽매일 필요가 있는가”
라고
스스로의 글에 자부하며 시대를 앞서갔지만 왕의 절대권력앞에 일개 서얼출신의 유생신분으로 맞설 수는 없었기에
불이익을 감수한 채 문체를 고치지 않으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글은 친구 김려가 <담정총서>에 담아  역었고, 2001년 번역본 <완역이옥전집>이 출간되었다.

그 양의 무려 5권에 2,600쪽의 방대한 분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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