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강사세요. 최고강사세요."

얼마전 패치로 부모님도 없는데 딜도 없어진 슬비가 최고강을 팔고있었어요.
지강캐가 된 유리의 말에 속아 통돌이에 모든 돈을 탕진하고 최고강300개만 남은 슬비는 재해복구지역에서 쓸쓸히 최고강을 팔고있었어요.

"거기 지나가는 제이아저씨, 최고강 좀 사주세요."

"하... 우리 리더한텐 미안하지만 여기 너클에 빨간빛보이지? 난 더이상 최고강을 쓸데가 없어."

"빨간지는 손잡이부터라는데 몇개만 사주시면 안되요? 아저씨한텐 최저가로 팔아드릴게요."

"에이 우리 리더 왜 그러시나.
저리가! 저리가! 난 살생각없으니까 다른애들 알아봐!"

하면서 헥사부사를타고 플레인게이트로 떠나버렸어요.



"어? 저기 세하다. 세하야~~"

얼마전 슬비와같이 딜을 잃어버린 세하가 터덜터덜 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어? 왜 불렀어?"

"세하야 너 패댄9강이었지? 여기 최고강있는데 몇개만 사주라."

"미안... 지금은 나도 돈이 없어.."

"왜? 얼마전까진 용전 꼬박꼬박 돌아서 돈 많았잖아?

"그게... 그저께 유리따라 통돌이 돌렸다가 이거 밖에 안남았더든. 지금 게임살돈도 없어서 걱정이야."

세하는 주머니에서 엄청난 양의 2성 컴포넌트를 꺼내며 말했어요.

"아... 너도 유리한테...."

"너도 유리가 통돌이 돌리자고 그랬어?"

"응, 처음엔 안하려 했는데 유리가 통돌이에서 말렉크리스탈 뽑는거보고 혹해서 그만 질러 버렸어."

"그랬구나... 미안하지만 나도 지금 돈이 없어서 사줄수가 없어. 최고강 열심히 팔아 슬비야."

"응, 고마워 세하야 너도 컴포넌트 열심히 팔아."

슬히와 세하는 인사를 한뒤 각자의 방향으로 길을 떠났어요.




그때 에드거앞에서 여자같은 머리를 하고 여자같은 춤을 추고 놀고있었던 '남자'아이인 미스틸이 슬비에게 말을 걸어왔어요.

"우웅... 슬비누나 혹시 최고강 팔고계세요?"

"입닥쳐 미스틸, 내가 아무리 최고강이 많아도 너한테 팔건 없어."

"우웅....."

슬비는 미스틸에게 시선도 주지않고 지나가 버렸어요.




"하.... 오늘 안에 다 팔지 않으면 물약값도 부족해질텐데..."

슬비는 깊게 한숨을 쉬며 피비빅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포옆에 앉았어요.

"차라리 이 최고강들을 내가 써서 강해진다음 용전을 돌아 돈을 벌까?"

하면서 슬비는 일어서 포앞에 섰어요.

"포야, 여기 내 라슈야 부탁해."

" 삐비빅. +9 라이트닝 슈터, 최고급 강화연료, 5만크레딧 받았습니다. 성공을 보장할수는 없지만 행운을 빕니다."



3...2..1......











'변화없음'


"아... 괜찮아 돈은 여유가 있으니까 한번만 더 해보자."

슬비는 다시 그녀의 라슈를 포에게 주며 말했어요.

"삐비빅. 강화 시작합니다."


3...2...1......










'변화 없음'


"왜 나는 강화조차 못하는거야! 도대체 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슬비는 여전히 +9인 라슈와 인벤토리에있던 대성공의 기운을 포에게 주며 말했어요.

"이게 실패하면 난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포, 부탁해."

"삐비빅. 특수첨가제 대성공의 기운 첨가, +9라이트닝 슈터 강화 시작합니다."

3...2...1....
















'대실패'

"아아... "

털석!
어떡하죠? 슬비가 충격을 받아 쓰러져버리고 말았어요!

'오늘따라 엄마아빠가 보고싶어요....
여기서 잠에 들면 만날수 있을까요?'

-부활캡술을 이용해 부활하시겠습니까?
-남은 부활캡술: 0

슬비는 자기앞에 떠오르는 메세치창을 보며 서서히 눈을 감았어요.



















"빛나언니 많이 기다렸죠?"

"어서와 유리야, 혹시 슬비소식 들었니?

"네.. 들었어요. 저도 슬비가 그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하필 부캡이 없는 바람에...."

"부모님곁으로 잘 갔을거야.
어쨌든 유리야 여기 받아. 네가 세하슬비 꼬드겨온 수고비.

"오! 고맙습니다. 빛나언니.
하나..둘..셋..넷...... 이정도면 3성압 맞출수 있겠어요."

"유리야, 다음 타겟은 저기 에드거앞에서 춤추고있는 미스틸이야."

"테인이요? 테인이라면 쉽죠. 요즘 하향당해서 약간 시무룩해져있던데 조금만 꼬시면 넘어올걸요?"

"그래, 수고비 잘 챙겨줄테니 부탁할게 유리야."

"네, 그럼 이만!"




"테인아~~"

"유리누나 왜 부르세요?"

"그게 말이지 요즘 통돌이가 그렇게 혜자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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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처음 써봤는데. 필력이 딸려서 너무 힘들다.
클갤 문학가들 존경해요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