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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트롤들이 그나마 없는 시간대인 새벽 and 아침...

땅크님들과의 즐거운 미팅을 기대하며 요일던전에 입장했지만

오늘은 7판 뛰어서 7판 전부 7분을 넘기는 미친듯한 기록을 보여줬지

시발 세상에 나와 나타와 레비아만 있는듯한 지랄같은 인구분포도는, 왜 세계가 인구과포화문제로 골머리를 썩는지 깨우쳐줬어

간혹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 빨간오오라로 둘러쌓인 유리나 세하를 뵐수 있었지만

그분들도 레비아와 나타의 늑대개1새끼스러운 퍼포먼스에 눈물을 흘리며 몹이 땅에 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황금시대의 스케빈저 기억나니?

차원종들의 황금시대는 체뻥파오후들의 시대였던건지, 존나 빵빵한 피통을 자랑하는 그 스케빈저 말이야.

내가 그 스케빈저를 혼자 잡아서 기어코 처치할동안, 나타,나타,레비아가 레드 스케빈저를 1:3으로 족쳤는데 

레드 스케빈저의 체력이 35줄에서 겨우 28줄로 줄어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니?

난 그 레드 스케빈저의 위엄에 경외감을 느껴야 할지 늑대개의 하룻강아지같은 같잖음에 혀를 차야 할지 혼란을 느끼면서도 일단 버스를 폭격했지

한 방에 죽더라.....

그 때 난 대공원에서 검은양에 비하면 넌 좆도 안될꺼라 말해준 트레이너의 말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트레이너님의 말엔 틀린게 하나도 없었어

하여튼 일요일 아침엔 절대 요일던전을 랜매로 잡지마

좆같은 꼬꼬마 새끼들이 밥처먹으라는 엄마의 말도 무시하며 컴퓨터를 키고선 클로저스를 하는 시간대야

평소의 기라성같던 자태를 뽐내던 땅크성님들도 그들의 러쉬에 질겁하며 끼리끼리 파티를 맺고 요던을 돌아버리는 마성의 시간이지

결코 넌 랜매를 잡아선 안돼

나처럼 고통받기 싫다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