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을 배우기가 귀찮아요, 레슨비가 없어요, 독학 못하겠어요면 이해할텐데

용감한 형제는 악보도 못봐, 재능있으면 안배워도 코드랑 화음 잘 만들어요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좆같은 소리임

저 말들 하기전에 본인이 한번만 더 생각하고 했으면 부끄러워서 저런 말 못함

일단 용감한형제는 음악적 지식이 전무하다고 치자

허나 지금도 음악적 지식이 전무하다는 근거가 없을뿐더러 용감한 형제 아래에는

서울예대 경희대 나온 잘하는 학생들이 용감한 형제가 못만지는 부분을 계속해서 픽스해줌

진짜로 문하생들 엄청 많이 들락날락함. 근데 너네 아래에 저런학생들이 들어오겠다고 계속 지원하냐?

내가 봤을땐 팔다리 잘린사람 옆에 시중드는사람이 밥 떠멕여주는 작업방식이라고 생각함

배우기 귀찮아서 스스로 장애인 되고 싶음?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본인의 무지를 채우려는 노력도 없음

뭐 물론 용감한 형제가 멜로디를 잘 쓰고 사운드메이킹을 잘 하고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 용감한 형제 현시점에서의 완성된 음악들은 타인의 도움 없인 절대 나올수 없는 형태

또 재능있으면 코드랑화음 잘 만든다는 소리 어떤새끼가 했는진 모르겠는데

한놈이 시발점을 끊고 그거 보고 계속 우려먹는 레퍼토리가 되 버렸음

그게 무슨말이냐면 비유할 예시가, 내가 공대다닐때 물리교양 들은적이 있었는데

교수가 갓난아기에게 빛의 굴절 (상대성이론의 일반적 적용) 을 보여주면

(예를 들어 떨어지는 유성에 상대성이론이 적용이 되어, 직선으로 추락하던 유성이 사선으로 굴절하는 현상을 보여준다던가..)

이걸 갓난아기는 배우지도 않았는데 자연히 이해할수 있게 된다는 설명을 해준적이 있었다.

어렸을때 나무에서 사과 떨어지는거 보면 의심하지 않고 그냥 떨어지는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야

위에랑 똑같은 소리이고 똑같은 예시인것 같은데

갓난아기가 상대성+광학 보고 납득했다고 저걸 실제로 응용할수 있고 증명할수 있냐?

당연히 없다 너네가 곡쓰다가 어떻게 대충 건반 때려누르고 보니 화성책에 나온 고급화성이랑 겹쳤네? 이랬는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재능이 있으면 저걸 배운 사람처럼 혹은 배운사람 보다 더 잘 사용할수 있다는말은 진짜 개 씹소리다

실제로 이런소리 하는새끼들이 쓰는 화성진행을 보면

국어교과서 읽는것처럼 지겹고 뻔한 진행이 대부분이였다 한두놈이 아니다 이런새끼들

바로크 시절부터 지금의 현대음악까지 계속해서 화성학이 발전을 해왔고

각 시대별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화성학을 업그레이드 시켜 왔는데

그동안 니네가 때려맞춘 화성법이 나왔을까 안나왔을까만 생각해도 금방 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래도 본인은 나는 재능이 있으며 내가 쓴 화성은 좆나 쩐다. 라고 생각하면 작갤에 글써라

보고 니가 어떤 좆같은 소리를 하고있는지 논문쓰듯이 답글 써준다

ㄴ 위 두가지 예시의 시발점은 우리나라 화성책이랑 화성학 레스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화성학책 보면 참 이해하기 아리까리하고 (독학할때 이게 무슨말일까 하고 아리송한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정말 중요한 부분의 설명 또한 굉장히 간결하고 빠르게 되어있는게 특징이다.

칭찬이 아니라 정말 3,4번씩 부연설명을 해도 모자랄 부분을 쿨하게 그냥 쓱 넘어간다

그리고 정말 수학의 정석마냥 풀이하도록 되어있고, 정답지는 왜 별매하는지 모르겠다;; 화성에 정답이 어딨다고

정말 화성 예제 하고 오른쪽에 (풀이한다음 꼭 연주해보세요) 한줄만 써놓아도 독자 실력이 배는 늘것이다

본인 또한 이렇게 공부하듯이 입시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론 합격하긴 했는데 학교와서 공부하는동안

더 좋은 선생님에게 제대로 배우지 못한게 많이 후회됨. 학교가면 했던거 두배로 해야되는 경우가 생길수 있음

또한 건반화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고, 국내 건반화성 관련 교본은 개차반

= 공부하는게 귀찮다고 별 핑계 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