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면 미안ㅋㅋㅋ
바빠가지고.. 지금 이것도 빨리 써주려고 쓰는거...
나 후면 카메라 고장나서 사진을 못찍음
일단 나는 입덕한지도 얼마 안됐고 오프는 여러가지 일도 많고 몸도 힘들고 사람많은걸 무서워하고 싫어함.
이번 이후로 잘 못가지 싶다.
어제 당일에 여러번 지원했던 곳에 합격하고 아침에 OT가 있어서 새벽차타고 OT 갔다가 7시까지 카페에서 피곤해가지고 헤롱헤롱댐...
레드불/핫식스 도핑하고 삼성역에서 같이 가기로 했던 동기 기다리는데 아니 무슨 사람이 겁나 많더라 힘들어 죽을뻔
임마 오고나서 이제 가가지고 데스크에서 자리 추첨했더니 나쁘지 않은 자리 (웆소 바로 앞에 앉음)
공연 보고 자리로 복귀 (안에 상황은 아까 개념글 보니깐 있길래 설명 안함 일단 설밤 때 이루다 커여워서 진짜 죽을뻔함)
배안고파서 샌드위치는 안먹고 걍 음료수랑 물만 마심
사회자랑 얘기하면서 주의사항 듣고 (제발 부탁이니깐 애들 찍지마라함 어차피 포토타임때 하나씩 다찍어준다고)
10시 한 53분쯤인가 웆소 도착
사진만 봐도 루다 너무 귀엽지 않니...ㅠㅠ
단체 인사하고 각자 인사할사람 뽑는데 애들 창피한지 안하려고하다 잘 기억안나는데 마지막에 은서 여름이가 밀어서 앞으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가지고 안절부절 못하던데... 그거 끝나고 자리 앉고 경기 시작
점유율부터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에 우리가 전반전엔 너무나 불리한게 보였음
내 뒤에 보나, 설아, 엑시 일케 있었음
독일에서 슈팅각이나 역습되거나 이럴때 경기에 집중하느라 누구였는진 모르겠는데 뒤에서 꺄악 대는거 듣고 진짜 너무 귀여워가지고 계속 앞에서 웃음ㅋㅋㅋㅋㅋㅋ (반은 집중 못했다)
그러다 무의식으로 뒤돌아봤는데 엑시 눈마주쳤거든? 부끄러웠는지 얼굴가리더라...(내가 미안...)
전반 다행히 갑분싸 안되고 잘끝나고 포토타임
사회자가 시작전에 우정인사람 물어봤는데 내쪽엔 나밖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얘기안해줘서 찍기전에 저 우정2기에요... 말했더니 애들 되게 좋아해가지고 울뻔했음
찍고나서 최애 루다랑 눈마주쳤는데 다리 힘풀려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뻔함ㅠㅠ
찍는 도중 후반전 시작했는데도 사진 찍어줌 그러다가 48분에 슈퍼세이브 나올때 애들 찍으면서 봤는지 방방 뛰는데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웃겨 죽는줄
경기 시작했다고 스탶들 회의해서 찍어주는건 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자리에 앉음 경기 관람 시작
손흥민 경고 받았을때 여기저기서 탄식 들림ㅠㅠ
추가시간 3분 첫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 판정 났을때 너도 나도 할거없이 전부 골! 골! 골! 골! 골! 을 외침 판독 결과 골
진짜 나도 뛰면서 뒤돌아봐가지고 애들 봤는데 너무 좋아하더라 보나 눈딱봤는데 내가 손내밀었더니 하이파이브 해줌ㅋㅋㅋㅋㅋ
옆에 보니 엑시 울고있어가지고 울컥했다...
선수들 골판정 나고 감독앞에서 다 뛰는거 스크린에 띄워지고 내가 K리그 직관 많이 다녀서 그 90분넘는 시간동안의 전율이나 그런걸 좀 느꼈고 나도 울뻔함
추가골 터지고 승리가 확정 되었을때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
경기 다끝나고 인사할때 루다 해줬으면 좋았지만 다영이 마지막까지 밝고 귀엽게 인사해주는거 기분 좋았다
싸인볼은 안됐어도 같이 있던 그시간 만큼 너무나 설레고 긴장되고 행복했던 하루였음.
그토록 원했던, 그토록 보고싶던 지원했었던 곳도 실물이 엄청 이뻤던 우주소녀도 두 개다 함께 했었던 어제이자 오늘인 하루가 되게 행복했던 날이었던거 같음.
붉은 악마 태극전사들, 승리의 여신 우주소녀, 늦은 시간까지 같이 봤던 사람들 너무나 울고 웃으며 봤던 경기였다.
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마음으로 갔던 오프 후기 마침.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