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지기의 바른 삶 ※
* 먼저 누가복음 16장 1절~18절을 읽으십시오.
1. 옳지 않은 청지기 (16 : 1~13)
  본문의 옳지 않은 청지기는 자신의 유익과 안녕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낭비가 심했던 청지기는 주인으로부터 해고의 통보를 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빚을 탕감해줍니다. 이 역시 자신의 살길을 찾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주인은 이 행동을 칭찬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빚진 사람들에게 주인이 선한 사람으로 보이는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이 세상의 아들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며 사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인 \'빛의 아들들\'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늘 준비하며 헌신적으로 살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물을 헛되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며, 선한 영향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시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하십니다.
2. 율법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 (16 : 14~1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청지기 비유를 듣고 비웃는 바리새인들의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겉으로는 경거한 척, 거룩한 척하지만 그들은 돈을 밝히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사람들에게 받으려고 하는 존경은 하나님께는 혐오스러운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들의 방식으로 구원의 길을 제한하는 바리세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렸음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율법을 강조하는 자들이 오히려 쉽게 율법을 저버리고 있음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삶의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여 경건의 모양을 갖추는데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순전한 믿음으로 서기를 바랍니다.
"경건의 모양이 우리에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선택받았다는 표시이고, 또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해주는 확실한 증거이다."                                              - 토마스 가타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