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씹게이들아.

요즘 마인글 쓰느라 어그로도 많이끌고 영상도 몇개 투척했던 그새끼다

오늘 패치들 어땠냐 개인적으로 난 예상외로 더 만족했는데.

일단 마인이 비전으로 국한되지 않고 다른특성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할 가치가 많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저번에 올린건 마인 후 현자타임동안 워봉을 이용한 에폭으로 공백을 떼웠었는데,

워봉이 쉽게 나오는 템도 아니고 마인시간이나 에폭으로 잡는 시간이 비등비등해서

이걸론 마인이 괜찮다고 볼 수 없다라는 의견이 다수더라고.

그래서 비르 패치된 오늘 워봉을 빼고(어차피 최종완성 트리에 워봉은 없엉ㅋ) 보른까지 총동원한 극쿨감으로 영상을 찍어봤음

위 영상의 세팅이 90%정도 완성이 된거임. (장갑이 쿨감이 없고 몇몇 부위가 만쿨이 아님)

세팅이 좀 덜되서 마인쿨이 11초 정도인데, 그 공백을 마력탄-블랙홀로 땜빵하기로 했다.

블랙홀은 몹을 모아 변신 시 비전파괴(지금은 이름 바꼈지만)로 잡몹쓸과, 세계의 경계룬으로 위험요소 제거 용도이고

마력탄은 여기저기 몹을 모으는데 리치가 길고 무빙샷하기 편한 스킬이 이것밖에 없더라.

(또 비전 마력탄이 의외로 세고, 거울공도 쿨감이 기본으로 붙어 세팅하기 편할거같아 선택함)

그나저나 지금까지 마인하면서 고행6을 도는데 가장 절실했던 건 강인함이더라. 

저번 동영상엔 서릿발로 어느정도 메즈를 하면서 진행해서 큰 무리는 없었는데

확실히 다시보니 자체적으로 단단한 마인임에도 적의 공격을 받으면 쉽게 피가 빠지는게 큰 문제였지

(오리때는 생흡이란 옵션으로 피수급이 참 쉬웠는데 확팩은 그렇지 않아 피를 수급할 방법이 없음)

그나마 잡몹 순삭 후 순간이동으로 생구를 취하는게 가장 낫긴한데,

오리때 맞을거 안맞을거 다쳐맞아가며 생흡으로 꿋꿋히 버티던 모습이 진짜 마인이라 생각해서

몇가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아이템 하나를 선택했다.

는 화합甲

딱봐도 구리지? 좋은것도 아니고 걍 창고에 굴러다니던거 마부해서 썼음.

사실 몇가지 템을 제외하고 내 세팅이 그리 씹템이 아냐. 걍 그럭저럭 하지

보른검도 그렇고 비르셋도 그렇고, 템 하나 특출난게 없어.

디갤럼들이 악세사리(목, 반지)에서 극확, 극피빼면 딜 안나온다고 게거품을 물었지만

다 빼고 쿨감 넣어도 생각외로 강화마인이 세지? (심지어 화합때문에 요르단도 뺌)

그나저나 화합 써보니 기대 이상이더라.

오리때 마인을 보는것처럼 적들이 때리는거 다쳐맞고도 꿋꿋히 스탠딩 딜을 할 수 있었음

영상보면 빙결같은 치명적인 스킬을 제외하곤 포션, 기사단원 힐믿고 말뚝딜 하는게 보일꺼야.

한자리에 시즈박고 잡몹을 쓰는 재미를 느끼니 '이게 진짜 오리때 마인플레이' 란 생각이 들더라고

이건 어디까지나 고행6 솔플을 기준으로 쓰인거고,

파티플은 화합은 당연히 빼고 워봉에폭을 하거나 패시브를 딜쪽으로 바꿔서 텔포로 생존하며 안전하게 극딜하면됨.

실제로 오늘 정오 땡하고 디갤럼들이랑 고행6단 파티플을 했는데 딜이 밀린다는 느낌은 많이 없더라.

기동성도 빠르고, 잡몹 잘녹이고 쿨 빨리오니 충분히 1인분은 된다.

흠 대충 보여줄 건 다 보여준것 같다

의견있으면 댓글 달거나 귓해라 시불럼들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