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도 마지막회라고 준성이 가사 있는 오스트 덜쓰더라
마지막 양심이란건 있구나... 어차피 다음부턴 거를거지만
근데 맥종이랑 아로 붙을때는 맥종이가 부른거 틀어주지
그리고 오스트 밝고 달달한거 없는건 아는데 무명이 청혼할때 갑자기 죽어도너야 나와서 좀 웃기긴 했다
하긴 뮤비 안만든게 어디냐 시발
오준성한테는 뭘 더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다음부터 아주 조용히 거를뿐

3. 숙명이랑 지소 휘경공 안지공 너무 급하게 정리한 느낌인건 어쩔수 없겠지?
숙명이 19회까지 오준성 여자버전이더니 차이고 갑자기 사람된거 참 한숨 나왔고
지소가 끈 어그로가 몇개인데 그게 다 아들사랑이라고 퉁치는지도 참 웃겼고
더구나 지소는 맥종이한테 목 졸리는 꿈까지 꾸면서 아들까지 경계하는 권력욕 눈물 한방에 퉁치는지 참
그래도 서럽게 우는 맥종이 보니까 마음 아프긴 하더라
그리고 휘경공 무슨 왕 안바꾸면 나라 망할거처럼 난리치면서 아들 멘탈 뽀개더니 갑자기 인자한 아빠포스 뿜뿜하는거 참...
안지공은 그리고 시발 결국 지소 죽는 꼴을 눈앞에서 보는구나
이 아재도 참 인생 한번 뭣같아 어휴
여자 하나 잘못 만나서 평생 맘고생에 갑자기 사라짐ㅋㅋ
됐다 애초에 얘네는 수습 불가능할거 예상했어서 화도 안난다

4. 내가 20회 시작 전에 약속한게 있다
30분안에 왕 어그로 끝내고 나머지 시간에 떡밥회수로 캐릭터들 꽃길 걷게 해주면 작가 안팬다고
차기작은 믿고 거르더라도 입 꾹 닥치고 나혼자 조용히 거르겠다고
응 30분안에 안끝났어 시발
온 동네방네 소문내고 패고 다닐꺼야 시발ㅠㅜㅜ
근데 이거 편집자 탓도 있겠지?
그냥 화랑 끝나면 성식이는 유치원가고 은영이는 절필하자
이소리는 백번을 염불해도 부족하다 참
마지막회까지 너넨 최악이었어 작감아
어떻게 메인 꽃길에 10분 할애도 안되냐
오늘도 회상씬이 메인 꽃길보다 길었을거같아 아오
나 보는 내내 오늘 마지막회 아닌줄 알았다 시발

5. 단세는 왜 어떻게 낭두에서 화랑이 된거니?
여울이 아빠는 결국 누구야
수호는 결국 지소 죽고 어떻게 된건데
숙명이는 그래서 그냥 이대로 끝이야?
무명이 이름은 끝까지 없냐?
청혼할때까지 아로한테 그쪽인거야?
반류랑 수연이는 시발 얘네는 또 그냥 급전개 막전개 입전개야 얘네도 이뻤는데 아까워 디지겠어
하긴 안아까운 캐릭이 있긴 하냐
말을 말아야지
뭔 정신나간 드라마가 빈틈이 이렇게도 많아서 소설을 같이봐야 이해되는 부분이 많은거야 시발
물론 소설 아직 안봤다만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은ㅋㅋ
있어도 노답... 없으면 개노답...

6. 무명맘은 이와중에도 왜이렇게 허한지 모르겠다
무명이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눈물나려고 그래
주책스러워 어휴
그래도 무명아 너는 존나 멋있었어
작가가 개지랄을 떨어도 촬감과 연출이 쌩삽질을 해도
너는 여전히 존나 존나 존나 멋있었어
끝까지 멋있어서 고마워
행복해줘서 고마워
나란 호청자는 그걸로 됐어

7. 마지막으로 화랑 호청자들 모두 수고 많았다
저 환장대본 환장연출에도 열연해준 배우들도 다 수고했는데 솔직히 난 호청자들을 더 토닥토닥해주고 싶다
호청이유가 뭐였든 다 비슷한 마음이었을거라 믿어
우리 다음엔 글빨 쩌는 작가와 화면빨 쩌는 감독과 센스 쩌는 음감과 금손 분장팀이 콜라보하는 드라마에서 만나자
그땐 우리 호구의 호자가 아니라 좋을 호자 쓰는 호청자로 만나서 매주 전개 걱정없이 온전히 설레고 온전히 즐기자
우리 꼭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