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후회의 속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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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아무것도 안먹어 위에 이상이왔는지 눈이 떠지자마자 화장실로 향했다. 가뜩이나 아무것도 없는 위속을 토해내니 더 헬쑥해진 느낌이들었다. 걸어갈 힘도 없이 벽을 짚고 터덜터덜 걸어나왔다.

"어우...추워....왜이렇게 춥지..."

5월의 따뜻한느낌의 날씨와는 다르게 겨울의 서늘함이 살에 와닿자 소름이 돋았다. 얇은 가디건만 걸치고나왔던 혜란은 손으로 몸을감싸며 보일러를 틀곤 다시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다.

"철컥"

"하....진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또 윤기자인가싶어 고개를돌려 소리가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

말문이 막혔다. 말도안돼........혜란이 바라본 시선쪽엔 강태욱 그가 서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일인지 지금 내가 꿈을꾸고있는걸까 아님 내가 드디어 미쳐버린걸까싶어 허벅지를 꼬집었다. 아! 역시 아팠다.
그럼 대체 지금 이상황은 내앞에 있는 강태욱 그는........어안이벙벙했다. 혜란은 그렇게 한참동안 태욱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태욱이 평소와는 다른 혜란을 보곤 당황해하며 다가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고혜란 지금 뭐하는거야?"

그가말을했다. 그토록 듣고싶었던 강태욱의 목소리....그의 목고시라 귓가에 들려오자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졌다.

"정말......정말 당신이야....?강태욱....너진짜 강태욱 맞아....?

"너 지금 무슨말을...."

헤란은 그토록 그리웠던 태욱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더이상 뭐가필요할까 따뜻하고 듬직한 그의 품에안겨 등을 어루만지며 한참을 그렇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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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이거 마시고 진정해"

"고마워......"

"그럼 난 이만 나갈께 무슨일인지 궁금하지도않고 어짜피 물어보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태욱은 식탁에 따뜻한 커피한잔을 따라주곤 출근을한다며 일어서려했다. 그러자 혜란이 태욱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잠깐만....잠깐만 옆에있어줘 태욱씨"

혜란에겐 이순간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다. 정말 혹시 꿈은아닐까 내가 지금 헛것을 보고있는건 아닐까하는 마음에 당장이라도 그를 눈에 하나하나 다 담고싶었기에 그가 준 차를 마시며 한참동안 태욱의 얼굴을 빤히 쳐바보았다.
그런 혜란이 아무리생각해도 이상하고 답답했는지 인상을쓰며 말을 꺼냈다.

"왜이러는건데 고혜란"

"뭐가..?"

"왜 안하던짓을하냐고 아침부터 날보고 울지를않나 안지를않나 이번엔 또 금방이라도 울것같이 뚫어지게 쳐다보지를않나...당신 출근안해?"

당장 출근을해야하는 상황이라해도 혜란은 아랑곳하지않고 계속해서 태욱을 멍하니 바라보기만했다.

"고혜란 너 이번엔 또 뭔데이러는거야대체 나 시간없으니까 이만가볼께 이따 저녁에 얘기하던가"

자기할말만하곤 쌩하니 가버리는 태욱에 혜란은 다급한듯 뒤를돌아 소리쳤다.

"몇시에!!!오는...거야 집....?"

"늦게들어올꺼야."

"아...어........"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 태욱의 모습과는 너무나도달랐다. 꽃까지 사면서 나에게 피해를 주고싶지않았던 당신을보며 절망했던 나인데....10년이라는 세월이지났는데도 나에게 미쳤던 너인데 대체 왜이렇게 된걸까 아님...내가 강태욱 널 사랑해서,사랑한걸 이제서야 깨닳아서 벌을 받고있는걸까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온지 어연 2시간이흘렀다. 혜란은 안방문을 조심히열었다.

"......허...말도안돼....."

1월6일 정말 과거로돌아왔다. 혜란은 믿겨지지않았는지 달력,폰,뉴스,기사들을 다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았다.

(내가 겪었던 모든일들이......정말 모든것들이.......
전부다 사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그토록원했던 강태욱 당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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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 뭐해...다시 짠내날텐데...ㅎ혜태 달달 언제나올까......재밌게 읽어줘!탈갤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