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바람이 몹시도 불었네

그대론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몇개의 다리를 끊었네

너와 난 잠투정을 부리는 억양이 달라서 

농담 밖에 할 게 없었네

노래가 되지 못했던 이름들이 나뒹구는 

거리에 내 몫은 없어

오래 전에는 분명 숲이었을 바달 건너가(?)

???????

행여나 너를 찾진 않을까 목을 길게 빼고

아무런 연락도 안오네

누구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이불을 끌어올리네

너는 말을 먹으며 새까맣게 지난(?) 밤을 넘어서

너를 만날 수 있는 세계란걸 알고 있지만 그게 참 어려워

수없이 나를 스쳐간 어떤이에게도 먼저 ???? 준 적이 없네

우리는 결국 한번도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인사를 나눈 적 없어

우린 함께 울지 못하며 서로 미워하는???

아무데도 가지 못한 채로 이 도시에 갇혀버렸네

서울~~ x2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다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다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엔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