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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아담 알오 어나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1.07 21:44:55
조회 1315 추천 39 댓글 8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tc_entertainment2&no=5655694&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나이젤아담


잦잦신 1도 못 씀ㅁㅇ 안 야함ㅁㅇ 발냄새ㅁㅇ


이런 일이라면 다신 겪고 싶지 않은 아담에게 나이젤의 제안은 그를 더욱 신뢰하게 만들어줬다.

아담은 아직 가시지 않은 열기에 발그스름한 볼을 식히려 반복적으로 찬 컵을 제 볼에 대던 것을 슬적 내려놓고 대답 대신 환하게 웃어보였다.

아담의 향긋한 웃음에 나이젤의 입 꼬리는 얇게 올라가있었다메마른 얼굴엔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 됐던 것과는 달리 그런 나이젤의 표정은 씁쓸하지만, 중독적인 얼굴이었다.

나이젤은 아담에게서 시선을 떼고선 찬찬히 일어나서 창가로 향해 걸어갔다.

과거에 지녔던 습관의 연장인지 모르겠지만, 나이젤은 창가에 얕게 앉은 먼지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커튼을 쳤다

커튼 봉이 쓸려나가는 가벼운 금속소리와 함께 방 안엔 어둠이 얕게 깔렸다.


갑자기 으슥해진 방 안에 아담은 수 없이 반복해서 봤던, 자신이 제일 좋아라 하는 다큐를 보기 딱 좋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생각을 시작으로 아담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듯 했다

조금은 당황했을 법한 상황에 오히려 매혹적인 파란 눈을 반짝이고 앉아 있는 청년에 나이젤은 재밌다 는 듯이 지켜봤다


아무리 나이젤이라도 한 공간에 힛싸가 온, 무의식의 공간에서 자신의 향을 맡아내어 자신을 더 갈구하듯 듯 향을 뿜내는 오메가와 오래 있다 보니 몸이 점점 달가워졌다

아담을 향해 걸어가자 아직 자신의 세상에서 한창 헤엄치고 있는 아담의 표정이 보였다. 나이젤은 궁금해졌다저 순수한 얼굴 뒤로 무슨 말을 할지,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할지 얼마나 자기를 갈망해올지. 두 사람 각자 온전히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나이젤은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 젖어있는, 아직 경험 해보지 못한, 혹은 다신 오지 않을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나이젤은 느른하게 앉아 있는 아담을 잡아먹듯 쳐다보며 여태 숨겨놨던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냈다.

아담의 빗나간 눈동자가 점점 떨려오는 게 보이는 것만 같았다. 아담은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열기가 자기머리 속을 헤집어놓는 듯한 감촉에 온 몸이 살짝 떨렸다.


"아담, 입 벌려"


나이젤의 짧고 건조한 명령조와 한 없이 부드러운 목소리에 아담은 그 무엇도 반문하지 않고 나이젤의 말을 따랐다.

그렇게 서로의 입과 입이 맞닿았다이 짧지만 강렬한 스킨십에 아담은 자신을 옭아매는 열기가 짜릿한 기분으로 바뀌어나가는 걸 느꼈다. 나이젤은 손을 어디다 둘지 몰라 허공을 맴도는 아담의 손을 부드럽게 자신의 어깨에 걸치도록 도와주었다. 나이젤의 행동이 신기했는지 입가에 가볍게 호선을 그린 아담은 나이젤의 시원한 손에 자신의 달아오른 뺨을 부비댔다.


나이젤이 다시금 입을 포개어오자 아담은 자연스레 나이젤을 받아들였다서로의 타액이 섞여질수록 둘의 향기는 더욱 끈적하게 녹아내려갔다.

나이젤은 아담의 거추장스런 니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허리를 쓰다듬었다. 아담의 달가워진 몸에 자신의 미지근한 손이 스칠 때마다 순수하게 움찔움찔 거리는 것이 자신을 미치게 했다.

아담은 숨이 차는 지 입을 떼었다처음 맛보는 경험에 온 몸이 굳은 것과는 달리 이성은 멀리 날아가 버린 듯 한 몽롱한 얼굴이었다. 나이젤은 그의 그런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어 냄새를 맡았다. 나이젤이 느른하게 목을 깨물고 핥아오자 아담은 기분 좋은 듯 낮은 교성을 내뱉었다.


"흐으.. 나이젤 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오는 아담의 반응과 향기에 나이젤은 그나마 남아있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나이젤은 아담을 번쩍 안았다. 자신의 향기에 취한 듯 보이는 아담은 재밌다 는 듯 꺄르르 웃어보였다나이젤은 침실로 걸어 나가며 아담의 살결이란 살결에 키스를 퍼부었다. 움츠러드는 아담의 몸이 바스락거리며 내뱉는 연약한 향기가 자길 미치게 만들었다.

수 없이 꼬이는 사람들과 몸을 섞어 본 나이젤에게 그저 조금 특이한, 스쳐 지나가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담의 솔직한 반응에 자신마저 마음이 동하는 걸 보며 생각했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나겠다고




나이젤은 침대에 누워 편한한 듯 보이는 아담의 달뜬 얼굴을 쓰다듬었다.


고져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 지 네 입으로 말해


나이젤의 호칭이 부끄러운 것인지 자신의 입을 통해 말해야 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인지 아님 그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담은 조용히 가쁜 숨을 쉬어보였다.


저에게 성적 흥분감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ㅅㅂ 쎈세들 나 진짜 한계야 이런 똥 보니까 화나지?? 그럼 써와ㅠㅠㅠㅠ 한니발au 나이젤아담파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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