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붕이라면 이사람이 누군지 다들 알거다.

바로 콘솔충 머앟님한테 정신지배당해서 점령지 다 주고 공짜로 콘도티에리까지 보낸 표트르 3세다.

알새끼들은 다 알겠지만 이새끼는 정교회 주교들한테 개신교 복장 강요하고 러시아를 홀슈타인 문화로 문변시도도 했음

그리고 빡친 마누라한테 잡혀서 퇴위되고 예카테리나 2세가 감옥에 처넣고 6일만에 뒤졌다

근데 놀랍게도 이 병신새끼를 사칭한사람이 있었다고 함.

바로 이분이 짝퉁 표트르 3세 스체판이신데 무려 몬테네그로의 차르로 6년간 차르로 눌러앉았음

스체판은 원래 고향이였던 서쪽 보스니아,크로아티아 지역에서 농부로 일하던 소작농이다.

스체판은 1766년 크리스마스날 주교령 몬테네그로에 처들어가서 내가 러시아에서 폐위된 표트르 3세다 라고 주장하기 시작함

그리고 아는게 없었던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그걸 믿고 스체판은 대뜸 몬테네그로의 차르로 옹립했다

당연하지만 이걸 듣고 이미 이반때 드미트리 3마리 보고 별지랄을 떨었던 러시아는 기분이 매우 좆같았음.

그리고 러시아랑 같이 기분이 좆같았던 새끼가 둘이 더있는데

(자료를 찾기 귀찮은 관계로 윾겜으로 대체한다)

첫번째로 기존 주교령 몬테네그로의 실권자 사바 주교

사바는 표트르 3세가 눌러앉기 전까지 확실한 몬테네그로 실권자였는데 표트르 3세가 눌러앉고 권력을 대부분 손실함

덕분에 표트르 3세가 표트르 3세가 아니게 될때까지 지랄발광떨며 물어뜯는다

두번쨰로 당시 로마 황제 무스타파 3세가 있는데 몬테네그로가 오스만 상대로 항전하던 이시기

표트르 3세가 지배하는 몬테네그로는 주교령떄보다 단합이 더 강해져서 매우 빡쳐있던 상황임

어쨋든 스체판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표트르 3세가 몬테네그로 차르로 즉위한 이후 부족사회였던 몬테네그로가 단번에 단합에 성공함

몬테네그로가 수백년 못한걸 짝퉁 표트르가 한번에 성공시킨거임

추가로 1771년 부족장들의 승인하에 상설 재판소 건설,몬테네그로 전역에 도로 건설,러시아군을 본딴 상비군 양성을 통해 순식간에 개혁에 성공함

그리고 얼마안가 오스만이 5만을 몬테네그로 정복에 파견보내는데 놀랍게도 스체판이 직접 지휘하러 나와서 5만을 쳐발라버림(6/6/6/6이라는게 유력)

그리고 또 얼마안가 이번엔 예카테리나 2세가 첩자를 보내서 주교 사바랑 짜고치고 스체판이 짭이라는걸 논증하는데 성공해냄

근데 이게 어떻게 된건지 이미 몬테네그로 부족들은 스체판으로 뽑을수 있는 뽕을 다뽑아서 스체판한테 눈을 돌려버림

그리고 이시점에서 스체판은 이름을 표트르 3세에서 스체판 1세로 고친다

이제 표트르 3세가 표트르 3세가 아니게 됬으니 예카테리나 2세도 스체판 1세를 건들 이유가 없어짐

그렇게 몬테네그로는 얼마안가 러시아의 지원도 받아 오스만에 항전할 지원을 존나 받기 시작함

심지어 이 과정에서 달마티아에서 튄 베네치아의 화약무기를 루팅해서 이걸로 근대화 무기도 찍어내기 시작했음

이 과정에서 예카테리나한테 러시아 제국군 명에 직위와 훈장도 받게된다.진짜 표트르 3세급 된거임ㅋ

그리고 이렇게 하는것마다 원본과 반비례한듯한 스체판 1세의 활약 덕분에 스체판은 오스만한테 눈엣가시가 될정도로 어그로를 끌어버림

결국 1773년 스체판 1세,아니 스체판 대제는 무스타파 3세가 돌린 암살플롯으로 이발사한테 대갈통이 찍혀 뒤지게 된다

아들 하나도 없던 스체판이 뒤지자마자 스체판 하나만 믿고 달리던 몬테네그로 부족장들은 내전에 돌입함

그리고 오스만은 이떄다 싶어서 또 군사를 보내는데 내전중이던 부족장들이 우월한 베네치아 기술력으로 오스만군을 찢어버림

이리하여 몬테네그로는 1머전 발발까지 러시아의 지원을 받으며 만수무강할 기회를 잡게됨

요약

1.스체판이라고 농부가 몬테네그로 옴

2.자기가 표트르 3세라고 개소리함

3.몬테네그로 사람들이 믿음

4.알고보니 스칸데르베그급 명군이였음

고로 몬테네그로를 할떄는 한번쯤은 지도자 이름을 스체판으로 짓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