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12월에 재종선행반 다니다가 수업시간에 벓써부터 쳐자는 미치놈들을 보고
아 여기는 안되겠다 싶어서 노량진 학사에서 공부하다가 또 시발놈들 졸라 풀리고 나도 같이 풀리려하고
피시방가자고 하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집독재를 결심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집독재=패망 이라는글들을 봤지만 그건 다 종이멘탈 의지박약새끼들이나
게임중독자들처럼 컴퓨터앞에앉으면 게임을 자동으로 트는 그런 병신새끼들이 싼글이라고 본다 시발 병신들 다커서
담배없으면 똥도 못싸는새끼들이랑 똑같다 중독된거다 그런새끼가 아니라면 지금 이글을 읽고있는니가 그런사람이 아니라면
집독재해라
형도 물론 극강멘탈은 아니다 형도 여자보면 다리부터 쳐다보고 따먹고싶고 시발 아 여자 섹스 아 섹스 하며 23년을 살아왔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니 정말 공부를 해야겠더라
어쨋든 내 집독재에 대해서 설명한다 일단 내환경은 45평 아파트 내방입구에 박카스고시원 이렇게 써놨다
즉 세뇌를 시키는거다
여기는 고시원이다 여기는 고시원이다 여기는 공부하는방이다 나는 공부해야한다
그리고 부모님은 고시원주인이다 보면 인사하고 차려주시는밥은 감사히 먹어야한다
존나 세뇌했다 그러니깐 자동으로 뭔가 예전에 내방에 그편안함이 안느껴지고 공부하는방처럼 느껴지더라
그리고 가로 2미터 세로1.5미터의 책장2개를 사서 책상옆에 딱딱 붙혔다 그러니깐 자동으로
침대와 책상이 분리되면서 이공간은 마치 나만의 독서실같은
정말
내꿈을 이룰수있을것같은 공간으로 탈바꿈되더라

그리고 휴대폰은 중고나라에 갤2 싸게 9에 처분하고
백색소음기(17)+산소발생기(7)주고
최고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서 집독재를 시작한결과
놀라운일이 벌어졌다.

하루평균 공부시간 12시간 20분
최고 달린날은 15시간도 했는대 정말 집중도 잘되고
공부량+질 최고다 진짜 개.쩐.다
그리고 운동도 꼭해라 형은 아침에 헬스간다
아침에 헬스가봐라 진짜 멋진사람들 많다 자기관리 잘하는사람들
어쨋든 태어나서 가장열심히 공부한 2주를 보냈다.
물론 오늘도 잠시 쉬러온거고 수갤러들아 정말 형이 가슴이아프구나
너희 뭐 하루에 몇시간공부하면 ㅇㅇ가나요?
병신같은놈들아 남한테 묻지말고 자기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하늘에게 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