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받자마자 좆돼지처럼 3분만에 처먹느라고 음식 사진은 없다. 

일단 좋은 점은 확실히 게살, 통새우 맛이 난다는 거다. 아 몰랑 그냥 어쩄든 해산물 맛은 남 ㅎㅎㅎㅎㅎ

솔직히 통새우 와퍼는 통새우 들어갔는데 소고기 패티에 묻혀서 새우맛은 하나도 안나잖아. 그니까 나긴 나는데 존나 희미하게 스쳐지나가잖아 식감 뺴고는 ㅋㅋㅋ

이건 다름. 존나 해산물 버거라는게 느껴지는 맛임. 새우는 뭐 양념 되어 있는 건데 통새우 시리즈에 들어가는거랑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대게 패티가 괜찮은 것 같다. 

머랄까... 패티가 튀긴건데 속은 상당히 부드러운 텍스쳐임. 새우의 탱글한 느낌과 대조적인데 식감이 새우가 강한 대신 향이 약한데 비해 이 게살 패티는 향이 좀 있음.

그리고 추가적으로 타르타르소스가 해산물의 좇냄새를 살짝 잡아주는 느낌 ㅇㅇ;; 괜찮다. 먹어볼 만 함.

이거 쓰레기 홍게로 만든 패티라고 까는 새끼 있던데 아니 ㅋㅋ 그럼 영덕 대개 갈아서 버거 패티로 만드리? ㅋㅋㅋ 그건 아니잖아. 숏지키 홍게 정도면 패티로 고급이지 ㅎ.

아무튼 해산물 버거를 원하던 사람이라면, 롯데리아 명태버거를 먹으며 이건 새우버거다 새우버거다 자기암시걸었던 새끼나 아니면 게살버거를 그리위하던 새끼는 먹어 볼 만 함. 

제대로 해산물 버거같은 느낌임. 물론 세트 7700원이라는 가격은 ㅎ... 버거킹은 원래 그랬으니까 넘어가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