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데얀은 골을 넣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슈팅 정확성은 최악에 가까웠음.

그래서 황선홍이 박주영도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뛰게 해주려고 교체하려함.

박주영은 한시즌 내내 경기를 거의 못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데얀때문에 마지막 경기도 15분밖에 뛸 수 없게됨 

데얀은 75분 가량을 뜀

그래도 박주영은 불만없이 마지막 경기이므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감

그런데...

다짜고짜 황선홍도 아닌 강철코치에게 화를 내는 데얀

강철코치는 평소에 기강 유지를 매우 잘하는편으로 저렇게 화를 내는 선수한테는 제대로 지적하는 감독임.

그런데 저렇게 버릇없이 본인에게 화내는데도 불구하고 데얀이 손을 뿌리치자 아무말도 못하고 쓸쓸히 뒤로 걸어감.

이 장면에서만 봐도 데얀이 서울에서 여포놀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음.

박주영 생각은 안하냐? 75분 뛰어놓고 박주영이 15분 뛰는것도 양보 못하는거?

올해 경기 수 참고로 니 37경기나 뛰었다. 38경기 중에 37경기 뛴거임

근데 주멘한테 마지막 15분 조차 양보못해? 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