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던가 저거던가.

시발. 정체성없이 이것저것 건들면 병신된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라면되겄다.

일단 스프가 존나 적다. 시발.

비빔면류는 하나만 먹으면 양이 적어서 항상 2개를 먹는데,

레시피대로해서 2개를 끓이니 국물이 존나 빨리 쫄아버린다.

면이 막 냄비에 더덕더덕 으악 극혐.

물 더 부어가며 겨우 면 익히고, 스프를 넣는데 시발................

ㅋㅋㅋㅋㅋㅋ 스프가 존나 적어서 제대로 시원히 비벼지지 않는다.

마치 스프 1/3 가량은 쏟아버려서 겨우 억지로 비비는 느낌이랄까.

당연히 맛도 이도저도 아니지.

그래서........ 당연히 부셔도 먹어봤다.

근데 부셔도 적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면 자체만 먹으면 과자같은 느낌으로 바삭하니 기대감을 불러온다.

그런데 스프가 조루다. 뿌셔뿌셔보다 더 적달까.

만약 뿌셔뿌셔와 동일한 양이라면, 스프가 면에 제대로 달라붙지 못해서 맛을 못낸다고 밖엔 말 못한다.

짜게 드셔서 건강 안좋을까봐 염려하는거라면

라면을 처 만들지 말던가.

먹지마라. 차라리 뿌셔뿌셔를 먹던가. 신라면을 사서 부셔먹던가.

존나 별로다.

삼줄 요약.

1. 이것저것 하려하지 말고 포지션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

2. 끓여도 병신. 부셔도 병신.

3. 돈 날려먹는거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