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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갤문학]True Love-1

Rhymon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10 21:09:05
조회 1941 추천 2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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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비틀 거리며 일어난 한스의 앞에 보인건 놀랍게도 죽은줄로만 알았던 안나 공주였다.

 

 

"...안나? 하지만 여왕이 당신 심장을 얼렸잖아요?"

 

"...여기서 심장이 얼어붙은 사람은 당신 뿐인것 같네요."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한스의 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펑!

 

바닷물에 잠긴 한스는 이윽고 점점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제...죽는건가?'

 

 

의식을 잃기 직전 그의 눈 앞에 비친것은 찬란한 금빛이였다.

 

 

 

 

 

 

 

 

"으..으으...여, 여긴?"

 

 

겨우 의식을 차린 한스의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그가 평소에 보던 것과 달리 꽤나 이질적이었다.

그의 앞엔 작지만 따뜻한 난로가 있었고 창 밖으로는 마치 여왕이 다시 저주를 걸기라도 한것처럼 눈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그런 작은 통나무집의 안의 침대에 한스는 누워있었다.

 

 

"일어났나...죽다 살아난 기분은 어떻지? 이 배신자야(You betrayal)."

 

"너, 너는..."

 

 

옆에서 말을 거는 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니 놀랍게도 옆에는 안나의 연인인 크리스토프가 난로를 데우고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뭐긴 뭐야 넌 구해진거야, 나에 의해서."

 

'그럼 그 때 본 그 금빛이 그의 머리카락이었나...'

 

 

한스는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와 크리스토프의 사이는 원수 관계에 가깝지 절대로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고 이렇게 돌봐줄 사이는 아니었다.

 

 

"어째서?"

 

"흥! 그저 내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게 찝찝해서 살려준 것 뿐이야. 오해하지 말라고"

 

"...고맙군."

 

 

한스는 얼른 일어나 나갈 채비를 갖추었다.

그와 단둘이 이런 좁은 공간에서 있는건 굉장히 찝찝했다.

 

 

"어딜 나가? 괜히 고향으로 돌아거려는거면 관둬."

"뭐? 내가 내 왕국으로 가겠다는걸 어째서 막겠다는거지?"

 

"하긴 몇일 동안 자고 있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한가. 네 왕국에서 너에게 수배령을 내렸다."

"뭐?!"

 

 

한스의 머리는 급속히 돌아가기 시작했고, 몸은 계속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는 지금 크리스토프의 말의 진위를 나름대로 쓸만한 머리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젠장...그런건가.'

 

 

영특한 그의 머리는 상황을 순식간에 파악했다.

아렌델은 강대국이다. 물론 그의 왕국, 서던 제도도 나름 강대국이라 불리우지만 아렌델에 미치냐고하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은 여왕을 시해할려고 한 자.

비록 미수로 그쳤지만, 이로 인해 서던 제도와 아렌델과의 사이는 상당히 틀어졌을 것이다.

아마 자신에게 수배령을 내린 것도 아렌델에게 비위를 맞춰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싶은것이겠지.

처음엔 자신에게 수배령을 내린 아버지에게 얼핏 원망도 들었지만,

그것은 국왕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다.

왕위 계승 순위도 낮은 별볼일 없는 왕자인 자신과 주변국들을 휘어잡을 정도로 강한 아렌델과의 우호관계
저울에 올려볼 필요도 없이 그 두 개의 무게차는 뻔했다.

 

 

"거기다가 지금 이런 추위에 겨우 그런 차림으로 나갔다간 얼어죽기 십상이야."

 

"...여기 머물러도 상관이 없는건가?"

 

"Damn! 그림 지금 엉덩이를 차줘서 내쫒아줄까?"

 

"...사양하지."

 

그렇게 앙숙 관계인 두 남자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이봐 여태껏 깬 그릇만 몇개째야."

 

"미안하군. 이런건 아직도 손에 익지 않은 모양이야."

 

"후우..."

 

 

크리스토프는 도무지 가사 실력이 늘 기미를 안 보이는 한스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몇개월간 좀 익숙해질런만도 하건만, 이 남자는 아직도 가사에 있어서 초보자 보다도 못한 수준에 머물렀다.

 

 

"...젠장 내가 왜 얼른 이 녀석을 내쫒지 않는거지."

 

 

크리스토프는 작게 툴툴대면서 이 남자를 들여오고 나서부터의 생활을 회상했다.

처음엔 다투는게 잦은 그들이였지만, 이내 익숙해지고 지금은 오히려 서로 친해졌다고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그의 연인인 안나와 있을 때도 그는 자꾸 집 안에 홀로 있을 한스가 떠올랐다.

 

 

"정말 지겹게도 내리는군."

 

 

아렌델에는 사계절이 존재하지만, 영원히 겨울인 이 곳은 거의 항상 눈바람이 휘몰아친다.

그는 창밖으로 완전하게 눈으로 뒤덮인 산을 보며 어렸을 때 스벤과 함께 썰매를 타던 기억을 떠올렸다.

 

 

'오랜만에 썰매나 한 번 타볼까...'

 

 

내일 아침에 썰매 탈 생각으로 들떠있던 크리스토프의 눈에 설거지를하는 한스의 등이 보였다.

 

 

'저 녀석 요즈음에 나가는 꼴을 본적이 없는데...하지만 같이 가자고 해도 유치하다고 내칠 녀석 같은데...'

 

'...뭐 별거 있겠어?'

 

 

그는 잠시 그런 갈등을 했지만, 이내 가벼운 마음으로 한스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 쳤다.

 

 

"이, 이봐 내일 아침에 같이 썰매 타지 않을래?"

 

"...뭐 잘못 먹었나?"

 

'이 녀석이 그럼 그렇지 뭐!'

 

"제,젠장 됐어! 나 혼자 갈테니까!"

 

"...아직 안간다고 말은 안했다만."

 

"..."

 

 

크리스토프는 재빨리 뒤로 돌아 올라간 입꼬리를 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렷했다.

 

 

 

 

 

 

 

아침 해가 만물을 비추기 위해 떠올랐을 무렵,

두 명의 건장한 남자가 눈으로 뒤덮인 산을 오르고 있었다.

금발의 남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순록을 이끌면서 앞에 나아가고 있었고,

갈색 머리의 남자는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그를 뒤따르고 있었다.

 

 

"후우~드디어 도착했나."

 

"허억..헉..많이도...올라왔군..."

 

 

정상에 올라온 그들의 눈에 장관이 펼쳐졌다.

마치 온 세상이 흰색으로만 물든 것 같았다.

그토록 아름다운 광경은 한스에게 있어서는 처음 보는 것.

한스는 굉장히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눈알을 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 그럼 이제 슬슬 타보실까. 여기 앉아서 이거 꽉잡고 있으라고."

 

 

한스는 크리스토프의 옆자리에 앉고 손잡이를 꽉 잡았다.

 

 

"그~럼 스벤! 출발해!"

 

히히힝!

 

 

순록 주제에 말 같은 울음 소리를 내뱉으며 스벤은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고,

처음엔 그렇게 빠르지 않은 속력도 곧 굉장하게되었다.

 


"이, 이봐 너무 빠른거 아닌가?"

"딱 좋구만 뭘 그래!"

 

 

세찬 바람이 그들의 얼굴을 매섭게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좀 질려하던 표정의 한스도 이내 양볼에 홍조를 띄우고 즐거운 표정을 띄우기 시작했다.

 

 

"젠장! 이거 진짜 재밌잖아!"

 

"내가 뭐랬어! 친구(Buddy)! 굉장히 재미있다고 했잖아!"

 

 

높은 산이라 그런지 내려가는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도 끝날 기미가 안 보였다.

 

 

"...이봐 저건 뭐지?"

 

"엉?"

 

 

그들의 눈앞에 보인건 쓰러진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나무 였다.

 

 

"스, 스벤! 멈춰!"

 

 

크리스토프는 당황해서 스벤을 멈출려고하지만, 스벤도 오랜만의 질주에 흥분했는지 도통 멈출 기미를 안보였다.

 

 

"으아아아아악!"

"으, 으아아아아앗!"

 

 

쿵!

 

거대한 파열음을 일으키며 썰매가 박살나고 두 남자 함께 튕겨나가 눈밭을 나뒹굴기 시작했다.

 

 

"으,으음."

 

 

한스는 자신의 온몸을 묵직한 무언가가 압박하고 있는것을 느끼며 나가떨어진 충격에서 벗어나 눈을 떴다.

 

 

"...?"

 

 

한스는 눈을 뜨자마자 바로 앞에서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인 크리스토프를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자신과 그가 왜 눈을 크게 뜨며 멍하니 자신을 보고 있는지 의아해 했던 그이지만, 이내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젠장! 안나하고도 한번 밖에 못해본 키스를 남자녀석과 하다니!"

 

"...나는 이게 첫키스다만."

 

 

둘은 서둘러 서로에게 멀어지며 자신의 입술을 벅벅 문질러댔다.

입술이 아플 정도로 벅벅 문질러대면서도 그들은 서로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으윽! 왜 하필 너 따위하고!"

 

"젠장! 그만 좀 앵앵거려! 누군 기분 좋은줄 아나!"

 

"..너..아니다. 하...하하하!"

 

"왜, 왜 웃는거냐! 풉!"

 

 

서로 계속 노려보던 그들은 서로 해탈한 웃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뭐 사실 왜인지 모르게 기분은 나쁘지 않았어..."

 

"..."

 

"...얼른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스는 먼저 일어서는 크리스토프를 따라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아렌델 왕성의 안, 아렌델의 공주인 안나는 발을 동동 굴리며 올라프를 기다리고 있었다.

요즈음 왠지 자신에게로의 관심이 줄어든 크리스토프를 의심해, 그녀는 올라프에게 크리스토프의 미행을 부탁했다.

 

 

"...후...내가 왜 올라프한테 미행 같은것을 시킨거지..."

 

 

막상 올라프에게 미행을 시킨 안나지만, 안나는 지금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었다.

만약 크리스토프에게 들킬 시에는, 어쩌면 크리스토프와의 관계가 끊어질지도 모른다.

 

 

"안나! 안나!"

 

"올라프?"

 

 

초조해하던 안나의 귀에 방정 맞은 올라프의 목소리가 들렸다.

불안한 표정을 얼굴에 띄우던 안나였지만, 올라프의 소리를 듣자마자 얼굴은 화색이 되었다.

 

 

"안나! 나 크리스토프를 미행하다가 굉장히 이상한걸 발견했어!"

"...그게 뭐니? 올라프. 내게 말해주렴."

"저번에 크리스토프가 살려준 한스왕자랑 크리스토프가 서로 입을 맞추고 있었어!"

"...뭐?"

 

처음엔 황당한 표정의 안나였지만, 이내 곧 얼굴에 굉장한 분노를 띄우며 올라프에게 말했다.

 

 

"당장 나를 크리스토프의 오두막으로 데려다줘 올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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