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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만화 이후 스토리 예언.txt

321321(61.76) 2016.12.01 23:54:23
조회 18682 추천 356 댓글 185

시진이가 자신을 좋아하는줄로만 알고 있는 명숙이는 시진이가 청혼해오기만을 기다리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자신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시진이의 태도에 점점 지쳐가고 결국 배신감마저 느끼게 되는데


둘은 결국 사소한 오해로 인한 말다툼이 크게 번져 대판 싸우고 서먹한 사이로 며칠을 보내게 된다.



자신에게 항상 살갑게 대하던 명숙이 화가나 눈도 마주치지 않고 차갑게 대하자 시진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공허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명숙을 많이 좋아하고 있음을 뒤늦게 깨달은 시진이 먼저 명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자신이 사실 남조선 사람이라는것을 고백하며 탈북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 대화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돼지똥 문제로 대판 싸운 1층의 아주머니가 우연찮게 엿듣게 되는데


명숙과의 말다툼으로 앙심을 품고있던 1층 아줌마는 시진이 남조선사람이라는것을 보위부에 고발하고


시진은 명숙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결국 보위부에 연행된다.



보위부에선 남조선 사람인 시진을 정치선전에 이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달콤한 보상을 제안하지만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깊숙히 박혀있는 시진은 회유책을 믿지 않고 모두 거절하고, 


자신이 남조선사람이라는게 밝혀지면 그동안 자신을 숨겨준 명숙에게 피해가 갈것을 우려해 끝까지 자신이 남조선사람인것을 부정한다.


결국 시진을 하루빨리 회유하라는 상부의 문책에 보위부 직원들은 시진에게 심한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한편 바깥에서 시진이 고문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명숙은 남은 재산을 모두 정리해 사방팔방으로 뇌물을 뿌려가며 시진을 구하려 애쓰지만


애초에 남조선의 간첩으로 의심받는 시진을 구하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명숙은 마지막 수단으로 평소 자신을 탐내던 보위부 고위간부에게 몸을 바치며 시진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아버지뻘인 보위부 간부의 육중한 덩치 밑에 깔려 무참히 유린당하며 


명숙은 자신이 꿈꾸던 시진과의 결혼생활은 이뤄질 수 없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사실 보위부 간부는 무참한 고문에도 끝내 입을 열지않는 시진을 회유하지 못하면 상부의 문책에 자신이 위험한 상황임을 알고 있었고


명숙의 부탁이 아니더라도 이 사건을 조용히 덮을 생각이었다.


보위부 간부는 시진이 단순히 남조선 드라마를 보고 등장인물과 자신을 착각한 정신병자라고 상부에 거짓 보고를 올리고


결국 시진은 고문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몸으로 보위부에서 풀려난다.




-1년후-


시진은 결국 명숙의 집에 돌아오지만 보위부의 고문은 시진의 몸을 거동조차 힘들정도로 망쳐놓았다.


명숙은 자신을 위해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는 시진의 말에 앞으로 남은 인생을 시진을 위해서 살아갈것을 맹세했지만


시진을 구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뇌물로 소진한 명숙은 장사밑천도 없이 앞으로 살아갈길이 막막한 상황.


허드렛일을 하며 버는 푼돈으로는 시진의 치료비는 커녕 입에 풀칠하기도 버겁기만 하다.


명숙과 시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지만


북한에서 출생신고조차 되어있지 않은 시진과는 혼인신고조차 올리지 못한다. 


명숙의 작은 아파트에서 냉수한잔 떠다놓고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신혼 첫날밤,


가슴을 더듬는 시진의 손길에 보위부 간부에게 능욕당한 그날의 악몽이 떠오른 명숙은 자신도 모르게 시진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고


시진도 고문으로 인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인지 아무리 애써봐도 발기가 되지 않는다.


결국 달콤해야할 신혼 첫날은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게 되고 그날 이후 관계를 맺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얼마 뒤 명숙의 결혼소식을 들은 보위부 간부는 명숙을 찾아와 신원조차 불분명한 시진은 얼마든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며


시진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에게 몸을 바칠것을 요구하며 그러면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다른 방법이 없는 명숙은 낮엔 시진의 병수발을 들다가 밤이 되면 보위부 간부의 첩이되어 그에게 몸을 바치며 하루하루 생활을 유지해가고


시진은 모진 고문으로 반병신이 된 몸으로 매일 밤마다 옆방에서 들리는 자신의 아내 명숙의 신음소리에 고통스러워한다.


귀를 막아보지만 보위부 간부의 우람한 자지가 명숙의 중심부를 꿰뚫으며 아랫배가 맞부딪치는 파열음에 시진은 점점 미쳐가고


고문의 후유증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 손으로 힘겹게 자위를 하는 시진의 눈물을 비추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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