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초에 학교에서 공익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9급 행정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 최종합격했네요.

근무지에서 일 없는 짬나는 시간에 틈틈이 공부했고 퇴근 후 집에가서는 인강을 듣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근무가 없는 주말에는 독서실에 가서 하루종일 공부하곤 했네요.

공익생활 2년동안 현역보다 개인시간이 많다는 이점을 이용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싶었고

소집해제하게 될 시점에 그래도 공익기간 알차게 보냈다 싶을 만한 성취를 하고 소해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비록 9급이긴 하지만 공무원 최종합격자 명단에 있는 제 이름을 보고 스스로의 목표를 이룬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현재 공익근무를 사유로 공무원 임용은 유예해놓은 상태이고 대학을 마치고 임용신청할지 아님 소집해제 후 바로 임용신청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여기에 계신 공익 분들도 복무 기간 동안에 열심히 공부하면서 수능, 공무원, 자격증, 토익 등 여러 방면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다 각자 준비하고 있는 분야에 최선을 다해 임해서 만족할만한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현재 개인사정상 토익점수가 필요해서 토익 고득점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소집해제를 한 달 가량 앞둔 저와 같은 공익부터 이제 막 공익근무를 시작하는 분들까지 모두 근무지에서 근무도 열심히 하되 자기발전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공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써보았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