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이

혐생 시달리느라 구례제알갈 정산글이 너모 늦었슴다 ㅈㅅㅈㅅ;

민망해서 적는 TMI지만 정말 8월이 혐생 난이도 헬이었어서

매일 두세시간씩 쪽잠밖에 못 자거나 기절하듯이 쓰러져 잠들거나 해서 정산글 쓸 여유가 안 났음요

아래에도 적겠지만 버스 회사랑 추가금 문제로 좀 이야기가 있기도 했었고,,

이제서야 올려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올려야 하는 건 맞으니까 민망함을 무릅쓰고 올려봄요

개추나 댓글 안주셔도 되고 그냥 확인만 해주셈여

1. 탑승 형태 및 인원 보고

28인승 우등버스로 진행해서 저 포함 총 17명 탑승해주셨음

탑승지는 노원역-서울역-강남역-수원역이었고

다들 시간보다 일찍 나와주셔서 탑승도 수월했음요

저가 서울촌놈이라 수원역 지리를 잘 몰라서 탑승지 선택에 살짝 착오가 있긴 했는데

다들 도와주셔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음

다시 한 번 ㄱㅅㄱㅅ

2. 비용 및 입출금 내역

대절비 견적 120만원 나왔고 기사님 식사비는 별도라기에 투표로 3만원으로 정함

거기에 걍 저가 사비로 2만원 보태서 5만원으로 맞춤

그런데 어떤 분이 저가 보탠 식사비 분담한다고 만원 보내주심 ㄱㅅㄱㅅ

그 돈으로는 간식 사서 나눔했음요

그리고 입금을 원단위 절사해서 받아가지고 원래는 입금액이 딱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어떤 분이 끝에 400원으로 맞춰주셔서 딱 떨어지게 되었음 요것도 ㄱㅅㄱㅅ

예약금 20만원은 입금 받기 전에 저가 사비로 먼저 보내놔서

오늘 회수하고 계좌 잔고 0원 만들었음요

그 사이에 이자 8원 붙었네 개꿀 이건 제가 횡령하겠음

아래는 영수증이랑 저가 예약금 보냈던 내용임

예약금은 ㅋㅋㅇㅍㅇ로 보냈는데 저렇게 송금 확인증 받을 수 있는 거 처음 알았음

그리고 구례에서 공연이 좀 지연되어서 원래 출발 시간보다 20분 늦은 22시 50분에 출발하고

서울역 기준으로 2시 45분에 도착했는데

저 내릴 때 기사님이 시간이 너무 늦어졌다고 추가금 얘기를 하시는 거임

이건 나중에 상담원 분이랑 얘기해서 잘 해결했음

지금까지 연락 없는 거 보니 안 내도 되는 거 맞겠지;

버스에서는 뭐 특별한 썰 없고 그냥 침묵의 제알갈이었음

예전에는 영상 같은 것도 틀고 총머가 노래도 부르고 그랬던 거 기억나는데

이번에는 그냥 조용히 쉬면서 가시라고 음악같은 것도 준비 안했음

사실 저가 초반에는 너무 긴장해서 정신이 없었고

나중에는 꿀잠자느라 버스에서는 기억나는 게 없음,,,

날씨가 좋아서 구례 창 밖 풍경이 진짜 예뻤다는 것만 기억난다

아무튼 저가 너무 가고 싶어서 경험도 없이 무리하게 지원한 총머였는데

미숙하고 어리버리해도 양해해주시고 다들 도와주셔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음

나눔해주신 것들도 잘 먹었음 ㄱㅅㄱㅅ

다음에 교통편 험난한 지방공연 또 있으면 제알갈 또 나오기를 ㅅ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