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설정 사이트에서 양키 헤덕의 계산 및 추측을 번역해봤음..나는 수학이나 공학쪽에 문외한이나 다름없으므로 얘가 맞게 계산한건진 모르겠다만 재밌어서 퍼왔음. 

이놈은 설정 파고드는 헤덕들중에서 인지도 높아보이더라.

샤픈드 실드월드 (실드월드 0006)

박사는 랩톱을 펼치고 수치와 도표, 분광분석 결과를 화면에 띄웠다.

스파르탄 대원들도 곁으로 모여 귀를 기울였다. 다들 핼시 박사가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는데 바탕이 되는 과학적 원칙을 이해는 했지만,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저 태양부터 시작하죠." 박사는 하늘을 가르켰다가 도로 화면의 데이터를 가리켰다.

"스펙트럼과 에너지 출력은 G2형 왜성과 일치해요. 우리 태양계의 해보다 약간 작은 크기죠. "추측해보자면 이곳 지름은 3억 킬로미터쯤 되겠네요. 대략 2AU와 막멎는 거리에요.

태양과 그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 사이의 거리하고도 맞먹고요. 말인즉...." 박사는 극적인 효과를 끌어내려고 뜸을 들였다. "우리는 지금 마이크로 다이슨 스피어 내부에 있는거에요."

애쉬는 헬멧을 벗고 양손으로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균열로 들어서자마자 여기 도착했잖아요. 제아무리 슬립스페이스라 해도 항성 간 이동에는 그만한 시간이 걸립니다."

"전적으로 맞는 말이야. 다만 우리가 오닉스를 떠나진 않았어."

"그 부분에서 이해가 안 되네요." 켈리가 중얼거렸다. "선조의 슬립스페이스 기술력은 우리나 코버넌트를 월등이 앞서 있어. 아마 이 구체는 행성의 중심 내부에 있을 거야. 압축된 차원성의 슬립스페이스 거품으로 뒤덮혀 안전하게 보호받는 상태로 말이야."

- 오닉스의 유령

샤픈드 실드월드는 지름이 대략 3억 km에 달하며 코어에 태양보다 약간 작은 G2형 항성이 있는 구조체로, 7자(秭) 입방 킬로미터의 부피와 25경 5천조 평방 킬로미터(대략 지구 표면의 5.5억배)를 자랑하는 거주 가능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 

샤픈드 실드월드가 고작 2km 두께의 다이슨 쉘로 되어있다고 가정하면, 대략 28경 2천조 입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물질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물질이 철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하면 철의 밀도는 태양의 무게보다 더 나갈 것이다.)

다이댁트가 인간-선조 전쟁이 끝나자마자 샤픈드 실드월드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가정하고 그가 좌천 당하기 전까지 8000년 동안의 기간에 계속 진행됬다 하면, 선조들은 최소한 초당 112만 716 입방 킬로미터의 물질을 모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난 스타워즈 vs 스타트렉 쓰레드에서 나온 수치(아마 데스스타의 부피 같은걸 말하는듯) 를 여기에 대입하면 이것은 스타워즈의 데스스타 2 를 매 5분마다 8000년간 끊임없이 건설 할 수 있고, 지구 크기의 행성을 매 9일마다 해체해버릴 수 있는 것이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이 다이슨 스피어는 얇은 벽으로 된 구형 압력 용기로 간주 될 수 있으며 중력은 "압력"(일단 내부 표면적으로 나눠지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구체의 질량은 2E30 kg이고, 별의 질량은 1E30 kg이고 반경은 1E11 m이므로 뉴턴의 중력 법칙에 따라 1.33E28 N이 된다. 구체의 내부 표면적은 1.26E23 평방미터이므로 이에 상응하는 "압력"은 약 106 kPa가 될 것이다.

이제, 이것은 많은 압력은 아니다. (대략 1000 헥토파스칼). 그러나 그것은 거대한 표면 위에 작용하며, 구면 벽에서 결과적인 응력을 계산하려고 할 때 작용한다. 얇은 벽의 구형 압력 용기에서의 면내 응력 방정식은 ρ = 압력, r = 반지름, t = 쉘의 두께이므로 쉘의 인장 응력은 대략 2.65 TPa가 된다. 이는 구조용 강철재의 항복 강도의 약 1만 배에 해당한다. 두꺼운 벽은 하중지지 면적을 증가 시키고 구체의 질량과 하중을 증가 시킨다.

마치 보통 강철의 1만 배나 강한 강철을 필요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실질적 건설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 어떻게 이런 짐승같은 구조물을 만들겠는가? 완전한 구체는 적어도 항성의 질량의 두 배가 될 것이지만, 항성에 가해지는 중력은 대칭적이기 때문에 항성이 붕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렇다고 해서, 구체의 4 분의 1 만 완료하면 어떻게 될것인가? 그것은 항성을 한쪽으로 끌어 당겨 그 과정에서 심하게 붕괴를 일으킬 것이다.

대칭이 항상 맞게 유지하려면 그들은 구체를 짓는동안 항성 주위의 셀 수 없이 많은 구간들의 균형을 조심스럽게 맞춰야 할 것이다. 또한 완성된 구체로 합치기 전까지 이런 조각들을 거대한 엔진들을 사용해 제자리에 고정시켜야 할 것이다.

이 계산과 추측이 틀리다고 해도 선조는 미친놈들 인거같다... 저 다이슨 스피어형 실드월드만 지은게 아니라 워플릿에서 밝혀졌듯이 1만 개 이상의 실드월드들, 마지노선의 수백만개의 경계 시설, 수도, 아크, 헤일로들을 포함해 온 은하에 초구조체들을 붕어빵 찍듯 만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