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워크래프트 영웅 스토리 - 아서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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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워크래프트 영웅 스토리 - 말퓨리온, 티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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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워크래프트 영웅 스토리 - 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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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을때마다 들어와서 하나씩 쓸생각임. 뭐 와우 조금이라도 한사람은 거의 알만한 내용이고 내가 리분이후로 와접해서 설정변경된건 잘모름

그리고 영웅얘기위주로 쓸거라 배경은 쭉쭉생략함

*소설 아서스를 기반으로함

*1편 이후 이야기 진행

로데론을 멸망시킨 아서스가 가장 먼저한 일은 어릴때 자신의 실수로 죽게만든 애마 천하무적을 살려내는 일이었다. 별로 중요한내용은 아닌데 와우에서 하도 안나와서 한맺혀서 적어봄.. 워3 캠페인을 하면 아서스가 성기사일땐 뚜벅이였는데 죽음의 기사가 되고나선 해골마를타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말이 천하무적이라는 (나중에 급조된)설정이다. 웃긴건 백성을 죽이고 애비를 죽이는데 있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못느끼는데 천하무적에 관해서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아무튼 그가 죽음의 기사가 되고나서 어떤 나쓰레짐(드레드로드)이 그를 찾아오는데, 그는 자신을 티콘다리우스라고 밝히고 리치왕과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한다. 아서스가 받은 첫번째 임무는 자신이 죽인 리치왕의 심복 켈투자드의 시체를 수습해 살려내는 것이었다. 그는 언데드 스컬지를 이끌고 켈투자드가 죽은 안돌할로 돌아와 켈투자드의 유해를 찾았다. 하지만 유해는 심각하게 훼손이 되어있었고 켈투자드를 살려내기까지 버틸 것 같지 않았다. 티콘다리우스는 마침 근처에 장례행렬이 있고 그들이 갖고있는 유골함을 이용하면 유해를 운반할 수 있을것이라 말한다. 아서스는 그 행렬을 포위했고 그 행렬을 지휘하고 있던자는 놀랍게도 우서였다. 또한 유골함에 담겨있는 유해가 자신의 아버지 테레나스의 것이란 사실도 알게됐다. 하지만 변하는건 없었고 아서스는 우서를 죽이고 유골함을 회수해 아버지의 유해를 쏟아내고 켈투자드의 것을 넣는다.

켈투자드를 되살리기 위해선 강력한 마력이 필요했고 아서스는 하이엘프의 도시 실버문에 있는 태양샘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는 언데드 대군을 이끌고 실버문이 있는 땅 쿠엘탈라스로 향한다. 실버문 공성과정에서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와 그녀가 이끄는 순찰대가 끈질기게 아서스를 괴롭혔으나 끊임없는 물량에 결국은 함락되고만다. 이 과정에서 실바나스는 명예롭게 죽기를 바랐으나 아서스는 그녀의 시체를 일으켜서 그녀의 동족을 죽이는데 이용한다. 자신을 귀찮게 한 벌로 다른 언데드와는 다르게 정신은 남겨놓은 상태로 말이다.

태양샘을 이용해 드디어 켈투자드를 살려낸다. 켈투자드는 아제로스에 불타는 군단의 아키몬드를 소환해야 한다고 한다. 켈투자드는 리치왕 외에는 섬기지 않지만, 리치왕은 정황상 불타는군단의 명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키몬드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아티팩트들이 필요했는데 이를 구하기 위해 스컬지군대는 다시 달라란으로 향한다.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달라란의 마법사들은 필사적으로 막았으나 스컬지앞에서는 역부족이었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켈투자드는 아키몬드를 소환하는데 성공하고 아키몬드는 강력한 힘으로 너무나 간단하게 달라란을 붕괴시킨다.

잠깐 짚고넘어가면 아키몬드와 불타는군단의 목적은 과거 영원의샘과같은 힘을 품고있는 놀드랏실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말퓨리온/티란데편에 썼듯 연합군에 의해 무산되고 아키몬드는 뒤틀린황천으로 돌아간다.

리치왕은 아마 아키몬드가 패배할것까지 예상했던것같다. 한때 오크의 장로 넬줄이었던 리치왕의 목적은 아서스와 융합하여 젊고 강한 육체를 얻는 것이었다. 아키몬드가 죽자 리치왕은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불러들인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 얘기할때 일리단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으나 자세한건 나중에 일리단편에서 하기로 하고 대충 넘어간다.(진짜 할진 잘모르겠네염) 말퓨편에서 말했듯 '이제 완전해진'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하여 노스렌드를 공격하고 리치왕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에 리치왕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아서스에게 한시라도 빨리 복귀하라고 말한다. (다행히 일리단쪽은 형제분이 알아서 처리해주신다.) 아서스의 여정은 난데없이 타임어택에 들어선다.

노스렌드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워3에선 그냥 몹잡듯 넘어갔지만 엄청난 일들이 휙휙지나간다. 푸른용 사피론을 죽인후 일으켜서 부하로 만들고 길잡이로 만난 아눕아락과 아졸네룹을 통과하며 고대신 요그사론도 때려잡는다. (이부분은 왜있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으나 와우에서도 '그게 고대신이었다'정도말고는 딱히 떡밥회수가 없다.) 드디어 얼음왕관(Icecrown)에 도착한 아서스는, 끈덕지게 쫓아온 일리단을 물리치고 드디어 리치왕을 얼음감옥에서 해방시키고 융합하는데 성공한다.

이제 리치왕이 된 아서스는 얼음감옥이 있던 얼어붙은 왕좌(Frozen Throne)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

와우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이 지나가고 드디어 리치왕의 분노가 시작된다. 그사이 그의 언데드 군대는 네루비안(거미인간)의 건축양식을 사용하여 성채를 지었고 드디어 리치왕이 눈을 떴다. 그는 고대의 존재 푸른용 신드라고사의 무덤으로 가서 그녀를 부활시킨다. 그리고 전세계의 스컬지 부대를 일으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도시를 공격하게 한다. 그의 목적은 아제로스에 산자를 없애고 언데드의 땅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위기를 느낀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연합해서 노스렌드로 쳐들어온다. 이때 끊임없이 삐걱대는 호드/얼라 동맹과는 달리 많은 활약을 한 세력이 성기사 티리온폴드링이 이끄는 은빛십자군과 죽음의 기사 다리온 모그레인이 이끄는 칠흑의 기사단이었다. 칠흑의 기사단은 원래 리치왕 휘하의 죽음의기사 부대였으나 자유의지를 되찾고 리치왕에 대한 복수를 노리는 집단이다.

리분때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실제로 하나하나 중요한사건들이지만 리치왕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생략한다. 우여곡절 끝에 티리온 폴드링과 그가 이끌고 온 (나를비롯한)용사들은 리치왕 앞까지 당도한다. 하지만 리치왕의 힘은 강력하여 용사들 모두 전멸을 당하고 리치왕의 정예부대로 되살아날 위기에 처한다.(실제로 스토리상 플레이어를 유일하게 죽인 네임드가 리치왕이다.) 이때 폴드링이 빛의 힘을 발휘하여 리치왕에게 일격을 가하고 서리한에서 풀려난 테레나스의 영혼이 용사들을 부활시키고 결국에는 리치왕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서리한을 내려놓고 리치왕의 투구까지 벗겨진 아서스는 아버지의 영혼의 품에 안겨 최후를 맞이한다.

자신을 죽이고 자신의 왕국까지 멸망시켰지만 끝내 아들을 용서하는 대인배 테레나스는 폴드링에게 위험을 경고한다. 리치왕이 없어지면 전세계의 언데드에 대한 통제가 풀려 더 큰 위협이 될것이라고, 리치왕은 언제나 존재해야한다고. 결국 그 운명을 볼바르 폴드라곤이 지게되고 그는 새로운 리치왕이 되어 스컬지를 관리하게 된다.

와시바 생략한거 겁나많은데도 분량이 장난아님;

워3 주인공답게 굵직굵직한 인물들과 죄다 연관돼있다. 히오스에나오는 영웅만 해도 아눕아락, 제이나, 우서, 무라딘, 실바나스 등등..

후에 나올만한 연관영웅도 켈투자드, 티리온, 나쓰레짐(말가니스나 티콘다리우스) 등등 꽤많아보임

혹시 자세하게 알고싶은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쓰겠음. 그리고 궁금한 워크 영웅 말해주면 담엔 그걸로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