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 되게 못불렀다. 

입에서 잘 안나왔음. 근석이라고. 

눈팅이라는 말은 지금도 안나와. 나랑 얽힌 추억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서.

글 쓸 때 좀 무거운 이야기 쓸 때는 난 장근석시라는 호칭으로 안착한 것 같고.  

직업 호칭은 내가 별로 안 좋아 하여, 

난 아마도 오프에서도 장배우(님) 장가수(님) 절대 못할 듯? 

장근석시가 근석이가 될 때. 

그때는 내가 근석시가 너무 보고 싶을 때. 

최근의 행보 처럼 하는게 너무 이뻐서 마구 사랑스러울 때. 

이름도 이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혼잣말 하는 수준까지 가버렸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 주변에 근석이라는 이름 하나도 없다? 

갤러들 주변에는 있는가???? 

생각해 보니 독특한 이름인듯? )

사실 요즘 장근석시 또래랑 대할 일이 좀 늘었는데 

돌아서면 문득 문득 

생각이 많이 나. 

나이도 고만 고만하고, 하는 고민도 고만 고만 하고.

그러다 보니 돌아서면 

눈에 밟히는 "우리 근석이" 

둘 중에 누가 더 좋아요? 

언젠가 누군가가 물어왔는데 

당연히 장근석씨가 좋죠. 난, 팬이니까요. 

그리고 

난, 정말 오래 오래 장근석씨 팬 하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던 듯. 

내가 그의 팬일 수 있는 이유는, 

아직도 장근석시는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고 할 때 

나를  overwhelming 하게 하는 뭔가가 있어서가 아닐까. 

한 마디로 말해서 내 눈에 너무 잘하고 넘나 멋진 것. 

팬으로 스타에게 기대하는 무언가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 

나를 꿈꾸게 하고, 우와 저 사람. 대체 뭐지? 하고 또 들여다 보게 되고.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아직도 멋지고 설레이고, 그래서 오래 오래 그렇게 설레이고 싶기 때문 일지도. 

이 마음 오래 오래 가기를.

그리고 이제 말하기도 지겹지만, 

장근석시 팬하는거 행복해. ^_______^ 넘나 좋은 것. 

(그래, 나 자다 깨서 또 기분 좋다고 옹알이 중) 

싸랑하는 장근석시 & 근갤러들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