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의 음악공장 끝나고 난뒤에 사실 내가 ㅓㅏ한테 패기? 부린거(내가 듣고싶은 노래 큰소리로 말한거) 미안해서 표정이 안 좋았는데 ㅓㅏ가 나 지목하면서 지브라의 음악공장 따라해보라고 은근히 권유하더라ㅜㅜ ㅓㅏ갤주.........ㅜㅜㅜㅜ그다음 ㅓㅏ가 양양을 소개하고 난뒤에 여행자로 무대를 시작함ㅋㅋㅋㅋ여행자 가사 음미하면서 들으니까 정말 좋더라ㅋㅋㅋ 내가 사실 경주 여행하다가 울산간거였는데,  정말 경주 여행(더위때문에 고생 정말 많이했지만 그만큼 소중했음)한거 생각하면서 들으니까 정말 공감되고 좋더라ㅋㅋㅋㅋ

양양하고 ㅓㅏ하고 서로 인사하고 난다음에 ㅓㅏ가 존댓말 해야되는 상황이 싫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반말 하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언니 예상대로 강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니라고 하고 오랫만에 뒤란오셨다고 하고 그리고 양양언니가 관중들한테 인사함. ㅓㅏ: 날이 많이덥죠? 양: 덥네요(중략) 지금 부채질을 하는 손이 안타깝더라고요. 말씀하시는 거도 부채질 하는 손이 안타깝다고...이부분 ㅓㅏ가 감탄하는데 양양이 다들 그렇게 말하지 않냐고 하고ㅋㅋㅋ 이언니도...역시 물고기구나ㅋㅋㅋ생각함ㅋㅋㅋ그리고 ㅓㅏ가 오늘도 많이 당할거 같다고 하곸ㅋㅋㅋㅋㅋ 당하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순위세에...하면서 ㅓㅏ 좀 더듬더라ㅋㅋㅋ 순위세 꽉친다고 하고 양양언니 한번더 확인하고 한번더 올라가기 바란다고 하고ㅋㅋㅋㅋ 다른 가족들 먼저 도착해 있는 바람에 다른 친구와 함께 기차타고 왔다고함. 일때문에 노래하러 가는건데 여행자의 기분으로 가는거라 즐거웠다고. 케이티엑스 두시간이 야속했다고, 가깝다고 했음ㅋㅋㅋㅓㅏ가 그말듣고 매주마다 간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ㅓㅏ가 처음에는 울산 많이 안가본 곳이라 갈때마다 지루하다고 했는데 이젠 괜찮다고 함. 올라갈때가 문제라고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앨범 이야기를 함. ㅓㅏ가 양양앨범 소개하면서 양양의 가사가 아름답다고함. 길위에서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함. 여행을 하는 것도 그렇고 길을 걷는것도 그렇고 사는게 다 그런거에요. 여행을 하는 모습과 너무 일치한다고. 그렇게 말을 함.

그리고 여행 좋아하냐고 관중들한테 살짝 물어보고ㅋㅋ그리고 ㅓㅏ가 양양한테 여행한 곳 중에 좋았는 곳 기억에 많이 남는 곳 있냐고 물어봄ㅋㅋ양양은 모두가 그런거지만 마음먹은대로 안된다고 하고 시간도 없고 돈도없고 딴사람은 여행가는데 나는 못간다. 저도 이런 마음 가지다가 아 뭐 멀리 좋은곳에 가는 곳이 여행이 아니다 못가면 평일 수요일 집에서 여기까지 놀러 오시는것 이게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마음을 비우고 버스타고 다니는것도 여행이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ㅓㅏ가 그렇게 많이 다니냐고 질문함ㅋㅋㅋ 양양이 그렇게 하려고(ㅓㅏ 여그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하려고 해요 이럼ㅋㅋㅋㅋ

양양씨랑 저랑 한 식구기 때문에 편하게 만나서 자주 술을 마시거나 그러지는 못하지만 아까 밥먹으면서 얘기를 하곤 했는데 양양씨도 되게 좋아하잖아요 술..../예(역시 물고기)/와인 즐겨마시잖아요/꼭 와인뿐만...하겠습니까...(역시 물고기)/저는 사실 술을 잘 안마시잖아요. 아시다시피 라고 ㅓㅏ가 하는데 어떤 관중잌ㅋㅋㅋㅋ술 제일 잘마시게 생겻다고 했나봨ㅋㅋㅋㅋㅋㅋㅋ"뭐요?ㅋㅋㅋ제일 잘 먹게 생겼다고요?!!ㅋㅋㅋ"그래 너 잘마시게생김^^

ㅓㅏ가 연관성이 있냐니깐 양양이 연관성이 있다기 보다는, 술을마시면 다들 술 마셔보셨을테니깐 / (지대로 누구 생각나서 웃긴듯ㅋㅋㅋ)끝나서 드시는 분이 계실거에요 / 술을 마시면 마음이 조금 말랑말랑 해지고 '잉~' 이렇게 되니깐(이부분 진심 섹시하면서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평소엔 잘 하지않던 생각도 많이하고 이런식으로 말함ㅋㅋㅋ ㅓㅏ가 술 마시면 기분 좋아지기도 하고 디프레스(영어쓰노)되기도하고 이러면서 술마셨을때 가사작업 한적 있냐고 함ㅋㅋㅋ 그랬더니 양양이 많이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면 무슨말인지 몰라ㅋㅋ가지고 거의 버리게 되요 / 

그리고 연애편지얘기(보고 버리고 이런쪽 이야기)하고 술 마신거 폐기 처분해야된다고 양양이 얘기하고 난뒤에 ㅓㅏ가 술마시고 노래 하면 자기 나름대로 잘 부른것처럼 느껴지는데 다시 들어보면 가관이라고 이렇게 얘기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싶닼ㅋㅋㅋㅋ 꽐라 ㅓㅏ송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앨범얘기로 넘어감ㅋㅋ ㅓㅏ가 양양한테 양양자신의 앨범소개를 부탁함ㅋㅋ 저라는 사람에서 나오는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얘기함. 소중하다면 소중하고 시시콜콜하다면 시시콜콜하다 삶이 다 이렇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함ㅋㅋ 그리고 작업실에서 자주 보는데 평소에는 소탈한데 양양이 갑자기 예뻐보인다는 이야기ㅋㅋㅋ어 연애하나? 이렇게 느꼈나보넹ㅋㅋㅋ작업실에서 안꾸민다고 하니깐 작업실에서 봤을때 예쁘다고 느꼈다고함. 그래요 여자한테 예쁘다는 말은 정말 식물한테 있어서 양분과 같은 이야기에요ㅋㅋㅋㅋ 사람이 조금씩 예뻐져야 ...제가 예쁘다는 건 아니고...그리고 ㅓㅏ가 예뻐졌다고 얘기해요!!ㅋㅋㅋㅋ 이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잘해요 이러곸ㅋㅋㅋ 역시 우리 ㅓㅏ는 애기에요애기!!! 그리고 양양한테 슬쩍 던지듯이 예뻐요↗ 그죠? 이럼ㅋㅋㅋ 이건 제가 노력할게요 라고 할 수 없네요 이건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니에요ㅋㅋㅋ이럼ㅋㅋㅋ 그리고 ㅓㅏ가 양양보고 자기가 예쁘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고 머리한번 튕겨주는 연습 하라고 하곸ㅋㅋㅋㅋ 뭔연습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양양은 연습한다고 하곸ㅋㅋㅋㅋㅋ역시물고기...

그리고 공연이야기로 넘어감ㅋㅋ 양양은 주로 서울에서 공연한다고 함. 2집 처음 활동하는 거기 때문에 어떤 만남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 기분이 좋아서 만나야 할것같다 이러시고ㅋㅋ울산 서울에 가깝다고 함ㅋㅋㅋㅓㅏ 빵터짐ㅋㅋㅋ 두시간 ㅋㅋㅋ 10분 근데 돈이요......양양 울산 고향하고 진배없다고 하고... 울산에서 왔다고 하면 더 꼭 안아준다고 하고 헠헠...저는 울산하고 비슷한 산 들어가는 곳에 사는데 저도 안아주나요?ㅓㅏ가 더 얘기를 하고싶지만 듣고싶은 노래가 있다고 해서 대화를 슬슬 마치는 분위기로 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같이 가야한다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양양이 '엄마, 아름다운' 노래 설명을 한 다음에 노래를 들었는데, 노래자체는 정말 잔잔한데 마음 한구석이 짠 하더라ㅜㅜ

그리고나서  마지막노래를 했는데, 뭔노랜지 제목이 기억 안나더라ㅜㅜ 하지만 정말 좋았음ㅋㅋㅋㅋ 양양언니 노래 다 좋당ㅋㅋㅋ

리허설때는 엄마 아름다운이 가장 좋았는데, 본무대때는 여행자가 제일 좋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