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생각나는 대로 씀

사첵이랑 본공연이랑 헷갈리는 지점도 있으니 참고해

처음 사첵 등장할 때는 좀 야윈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었어

그런데 본 공연 마지막에 노란 셔츠? 가디건? 벗을 때 보니 와우 역시 영감!! 여전히 몸 좋음

사첵때는 등장할 때 너무 스윽하고 등장하면서 보컬쌤이랑 스텝이랑 같이 나와서 어 영감 맞나 하면서 긴가민가 했음

사첵때는 아직 목소리가 덜 풀려서인지 목소리가 본공연보다 좀더 잠기고 감기걸린 듯한 목소리 느낌이 좀더 강했어

기침을 하도 해서 허리가 아프다면서 중간중간 허리잡고 구부리곤 했고

자세도 약간씩 흐트러진다고 해야하나? 좀 힘들어보이는 장면이 많아서 본공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본공연은 굉장히 나아진 것처럼 보였음

사첵때 힘든지 마이크 빼서 마이크스탠드 잡고 약간 기대는 듯하게 서 있었는데

스텝이 가져가니까 그거 가져가면 안돼 하고 소리치고 웃음

기관지염으로 공연 취소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직원들이 말하기를 팬들에게는 영감이 노래를 잘부르나 못부르나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냥 하라고 했다나 ㅋㅋ

레볼라이져?인가 기침날 때 입하고 코에 대는 스팀나오는 그거 중간중간 했는데

팬들이 걱정하는 소리 내니까 괜찮다고 나중에 자기 노래 잘 못할 수도 있으니 미리 밑밥까는 거라고 걱정말라고 함

사첵때는 기침을 자주했고 그에 비하면 본공연때는 기침 거의 안한 거로 봐도 됨

갠적으로 얼굴이 좀 부석부석한건가 싶은 느낌이었음

사첵에서는 메컵 완벽하게 안 한거 같았고 본 공연에서 다시 메컵 한거 같은데

어쨌거나 얼굴은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사첵이나 본 공연이나 여전히 잘생임

돌아다닐 때 가까이서 봤는데, 나는 아마도 11번째? 생얼 알현이지만 또 놀람

그래 저렇게 생겼었어 하고 다시 감상함

너무 잘생이라 얼굴이라고 부르면 안될듯 무슨 다른 말로 불러야 할듯

오프닝 영상 재미있었음

우주에서 가수행성에서 어쩌구 태어나 어쩌구 왕이 어쩌구

지구에 와서 어쩌구 하면서 등장하는데 스토리자체가 웃겼음(이미 이 부분은 휘발되어 날아감 ㅠㅠ)

본공연 첫등장 후에 기관지염 얘기하고 힘들어서 누워서 할까 하니까 팬들이 그러라고 했고

누워서 하면 나중에 나가서 누워서 했다고 뭐라할거 아니냐고 하더니 진짜 눕더라ㅋㅋ

그 누운 기럭지를 반드시 봤어야 햌ㅋㅋ

착장 중에 이 옷 예쁘냐고 하면서 이 옷을 꼭 입고 나오고 싶었다고 하면서(아마도 퍼플계열 옷이었던걸로 기억?)

근데 그 옷이 비싼데 협찬이 안 된대, 자기한테 협찬 안해준다고 했다나 하면서 웃더니

그건 농담이고 사실은 보통 공연할 때는 옷 협찬을 잘 안해준대

그 이유는 공연에서는 옷이 어디 노출되어 홍보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원래 돈을 내고 빌리는거래

자기가 고른 그 옷이 비싸니까 회사직원이 그옷 꼭 빌려야겠냐고 자기한테 물어봤는데

영감이 다른 것을 줄이고 아껴서라도 이 옷을 꼭 빌려야겠다고 했대

팬들한테 멋진 옷을 입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함

그리고 밴드, 코러스, 무대 감독 등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더라

일일이 소개하고 말하면서

어떤 배우가 팬미팅 하는데 이렇게 밴드를 많이 부르냐고 하면서 대자로 팔벌리고 자부심 가짐

자기는 자기가 회사대표라서 가능하다고 하면서 웃었는데, 뒤에 밴드분들도 웃더랔ㅋ

그리고 밴드 한분한분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소개일일이 해줌

댓글에 있는 것처럼 코러스분들은 모래공장 소속이라고 했었고

그 코러스 중 한 분은 자기 오랜 팬이라고도 말해줌.

음악감독이었던가 암튼 그 분은 매우 바쁜 분이시라 한국에 몇 번 오시는데, 그 중에 하루가 오늘이라고 그랬던가..

인스타에서 가끔보는 모래공장 보컬쌤 불러나와서 잠깐 말시킴

사첵때도 이름 이야기하더니, 그분 이름 개명했다고 자기는 원래 이름이 더 좋은데 하면서 섞어서 부름ㅋㅋ

보컬쌤 왈, 13년째 영감 보컬쌤하고 있는데

배우는 가슴에서 발성하고, 가수는 윗쪽(두성?)에서 발성하는데

보통 자기가 가르치면 몇 개월(6개월? 정도) 걸리면 다 교정되는데

영감은 가르쳐서 노래부르고 나면, 다시 가서 본업하고 돌아오면 다시 가슴발성으로 돌아가 있고

그러면 다시 가르치고 하면서 13년이 흘렀다나ㅋㅋ

영감은 팬미팅이 아니라 팬 콘서트라 다른때와는 달리 콘서트 제대로 해야 한다고 하면서

노래 많이 준비했다고 했음

일본에서도 10곡 정도 불렀는데 여기는 더 해야 한다고 하면서

중간중간 아직 노래 많이 남았다고 계속 말함

그동안 부른 노래보다 부르지 않은 노래가 아직 많다고 계속 그럼

노래는 진짜 잘 부름. 배가수가 아니라 가수라고 해도 될듯

이제는 얼굴뿐만 아니라 노래부를 때마다 계속 놀라야 할듯..알면서도 또 놀람

왜때문에 말하는 목소리는 안좋은데 노래는 고음처리 완벽한거냐 ㄷㄷㄷ

기관지염인데도 고음처리 완벽하게 노래 잘 부르는 인간이 있다는 걸 어제 처음 알게됨

만약 기관지염 안걸렸으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불렀을 지 상상도 안된다

너는 모른다 모르는 사람도 있을텐데 하면서 처음 부르는거라고 했고

부르기 직전에 응원봉 색깔이 다양해서 예쁘다고 하면서

'잘 만들었네' 하더라고. 비슷한 멘트를 두번 정도했던거 같음

그런데 그 말투가 대표님 마인드로 자기 회사 직원들한테 하는 말 같이 들렸어ㅋㅋ

내가 월도라 그런가 회사에서 행사할 때 높으신 분 참석하면

중간중간 알게 모르게 행사준비한 직원들 에둘러서 칭찬해주는 말들이 있는데 대표님으로써 약간 그런 류의 멘트 같다고나 할까ㅋㅋ

잔향부르기 전에 예전 제주도표류기 영상때 말한거 언급하면서

알랜 찍을 때 캐릭터 구상하면서 잔향들었다고 다시 이야기해줬고

반반이 영상 튼 다음 노래 부름

(다만, 알랜 영상은 영감보다는 미호언니가 더 많이 나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 

전체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이야기해줌 

영감은 자기가 기침할 때마다 팬들이 걱정하는 소리를 내니까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면서 원래 기관지염은 기침을 좀 해야 한다고 했다고

기침만 좀 할뿐이지 많이 아픈건 아니라고 말해줌

하지만 노래부를 때 좀 틀려도 봐달라고 함

공연은 얼마 안남았는데 영감이 기관지염 때문에 고생하니까

보컬쌤이 가수들이 맞는 주사가 있으니 맞아보라고 해서 맞았는데

자기는 그게 한번만 맞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3번 맞는거였다나 ㅋㅋ

팬미 앞두고 기관지염 걸리니까 누가 청와대에 들어가는 인삼?인가를 가져다주고....이렇게 다들 자기를 챙겨줬다고 함

물을 중간중간 자주 마시는데

(원래 영감 물 자주 마시는 편 같은데, 아마도 이번에는 기침이 나오지 않게 조금씩 더 자주 마신게 아닐까 추측함)

물이 잘 안나오는지 물병을 보더니, 왜 빨대가 이렇게 짧아 어쩐지 물이 잘 안나오더라 그랬음ㅋ

나중에 물 줄 때 스텝이 긴 빨대로 바꿔주니까 이제 바꿔줬네 하고 웃음

그리고 회사 영상담당직원이 아이돌회사에서 영상 찍었던 분이어서 영상을 잘 찍는다고 하네

작년에 우최쇼와 팬미영상 하겠다고 예고 찍었던 것도 그 직원이 그렇게 찍으라고 해서 찍은건데

자기는 그렇게 찍으면 우최쇼와 팬미영상 중에 하나 편집해서 하나만 나갈줄 알았는데

그걸 다 내보내서 자기는 이제 우최쇼와 팬미 모두 다해야 한다고 하면서 웃음

우최쇼는 셀럽들이 참여해서 하는 쇼라고 팬미하고 명확히 구분해줌

좋은 일 하고 싶어하는 셀럽들이 많다고 그들과 함께 할거라고 함

차기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상세하게 말한것도 있고 날짜도 말하고 했는데

뭔가 걱정이 되었는지 나중에 오피셜이 아니라고 자기 소송당한다고 웃으면서 주의하라는 뜻으로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더라

아직 확정된거 아닌거 같으니 나도 언급 자제함 달구들도 그렇게 생각할 듯하고..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차기작들을 다 언급했음

하여간 차곡차곡 자기 본업 충실히 하고 있으니 우리는 기다리기만 하면 될 듯

자기가 몸이 아픈 건 의사가 아마도 바이크를 타서 그런게 아닌가라고 했음

찬 바람이 입과 목에 들어가서 그런거 같다고 하면서 웃음

황MC 타임때 황엠씨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니 예전에 하다가 만 바이크 타고 있다고 했고

최근에 구매한 물건이 뭐냐고 하니까 바이크, 바이크옷, 장갑, 헬멧 등등 샀다고 하면서 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지?ㅋㅋ

아 그리고 그 작품은 예능다큐가 아니라 시사교양다큐라고 못박음

보호.자는 개봉월을 대충 말하기는 했는데, 어쨌거나 정우.성감독님한테도 아직 구체적으로 날짜 얘기 못들었다고 함

어제도 서로 통화해서 얘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함

정 감독이 오늘 촬영 중인데 오늘 촬영만 없으면 여기 꼭 나오려고 했다고 함

나중에 거의 공연 막마지쯤에 앞으로 자기 계속 응원하고 사랑해달라고 하면서

앞에서 말한 차기작들 차례차례 쭉 나열하고 그 다음에 이거 말고도 아주 많다고 이야기 하면서

계속 자기 응원해달라고 함(분명히 내가 들음. 아주 많다고 했음)

아 그리고 자기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예전에 우최쇼때 성.균이가 팬들에게 해준 말이 바로 자기가 팬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하면서

팬들이 자기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함

(19 우최쇼때 성.균배우가 우리 영감이 좀 욱하는 성질이 있는데,

혹시 그때마다 영감이 오해받을 수도 있을테니, 그럴때 팬들이 끝까지 영감 믿고 응원해달라고 했었음)

열사2는 올해는 안들어가고 내년초에 촬영 들어갈거라고 함

물론 지금은 작가랑 몇 사람하고만 같이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는 단계이기는 한데...하면서 약간 말끝 흐림

황엠씨 진행 중에 3번째 대상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한참 생각하더니 열사2 하게 되면 그래도 스브스가...하면서 웃음 ㅋㅋㅋ

(나도 웃음ㅋㅋㅋ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서 ㅋㅋㅋ)

황엠씨가 권교수가 예능에서 나와 영감 대상이 자기 덕이라고 얘기했다는데 거기에 동의하냐고 했는데

영감이 오늘 나오셨으니 직접 물어보라고 해서 권교수한테 직접 물어보고

서로에게 서로 무슨 의미냐고 했는데 영감은 권교수님한테 신생아라고 하고

권교수님도 마이크로 뭐라할까 하고 뜸들이시고 있는데

옆에 경무관님이 같이 앉아 있다가 0.27% 이야기하라고 마이크 안으로 끼어드니까

황엠씨가 듣더니 본인도 이미 알고 있는 얘기인지, 우리가 인간이라면 0.27% 닮지 않느냐,

눈코입이 있으면 우리 서로 다 0.27% 수준으로 나오는데 라고 하고 해서 다들 웃음

황엠씨가 자기가 엠씨 보게된건 남길형이 직접 전화해서 정서적인 학대를 가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웃음

19년 우최쇼때 왔던 사람들 손들라고 하면서(물론 나도 손듦 ㅋㅋ)

자기 그때도 4천명 정도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장충에서 팬콘서트 하는걸 보니 역시 김남.길이라고 여전히 인기 많다고 함

황엠씨와의 인연은 19년 우최쇼때 황엠씨가 직접 얘기했었는데

예전에 자기가 무명 리포터였을 때 영감 촬영장 갔었는데

촬영이 길어져서 추은데 벌벌떨고 있었는데

영감만 와서 자기한테 말걸어주고 걱정해줬다고 함

그때부터 자기는 이 사람을 평생 형으로 모시겠다고 결심했고

배우 중에서 최고의 배우는 남길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르면 무조건 달려온다고 했음(내 기억 맞냐 달구들아?)

그때도 외국스케줄 끝나자마자 공항에서 곧바로 온거라고 했었는데

어제도 영감이 그 얘기 다시 하면서 너무 고맙다고 했고

황엠씨 팬미하면 영감 본인이 꼭 갈거라고 했고

황엠씨가 정말이냐고 정말 고맙다고 구십도로 절하니까 영감도 절함ㅋㅋ

황엠씨가 나이대별로 팬들 손들어보라고 하면서 체크했는데 나름 재미있었음

제일 어린 팬은 남자 8세, 제일 나이많은 팬은 여자 47년생임ㅋㅋ

47년생 나오기전까지 나이많은 분이었던 51년생 남자분이 이길수도 있었는데 아쉬워서 선물드림

(물론 제일 어린 팬은 엄마따라 온 것 같기는 한데 또 모르지 진짜 팬인지ㅋㅋ)

나이대별로 구분하는데

10~40대까지는 팬들 비율이 거의 비슷한거 같음

생각보다 50대, 60, 70대까지 꽤 많아서 팬들도 서로 놀라는 분위기였음

(나 티켓 현장수령하는데 옆에서 어르신들 현장구매 하시더라고)

영감이 자기 부모님도 안오셨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웃음

영감이 혹시 여기 10대팬 있냐고 해서 꽤 많으니까 영감이 놀라면서 뭐로 팬이 됐냐고 하니까

10대들이 알랜으로 입덕했다고 하니 영감이 앞으로 그런 것만 찍어야겠네 하면서 웃음

20대는 뭘로 왔냐고 하니까 팬들이 대답했는데 누가 얼굴 !! 그랬나봄 영감이 기분좋다는 표정으로 "누구야 얼굴?" 그래서 웃음

20대는 내가 듣기에 열사가 좀 많았고 명불도 간간이 들렸음

황엠씨 시간에는 이름 특이한 사람들이야기 했는데 로.미호 분이 상품탔나 그러고

가장 멀리서 온사람들 이야기도했는데 멕시코 로라 언니 있었고 영국도 있었음

일본 팬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팬미 못가고 여기 왔다고도 했어

그리고 남팬들도 구분해서 영감도 따로 말시키고 했는데

황엠씨도 영감도 남팬들이 왜 왔는지 안다면서

여자친구나 와이프따라 온거 아니냐, 표정이 안좋아 보인다고 하면서 웃음

중간 중감 남팬들 챙겨줌(앞으로 영감 눈에 들려면 남자 가족 지인 총동원해서 같이가야 하나 ㅋㅋㅋ)

특히 나열 맨앞 남자팬이 있었는데 영감도 계속 물어보고, 황엠씨도 개그식으로 시비털고 그랬음

근데 내가 영감 객석 돌아다닐 때 막 찍은 영상 확인해 보니

남팬들이 단순히 그냥 따라왔다고 보기 어렵더라 ㅋㅋㅋ

영감 돌아다니니까 일어나서 손들고 여기여기 그러면서 사진찍고 난리아님 ㅋㅋㅋ

2층에 계신 나이 좀 있으신 분들도 난리 부르스임ㅋㅋ

이거 내가 증거로 일일이 보여줄 수도 없고ㅋㅋㅋ

내 근처에도 남팬 혼자 온 사람 있었는데

응원봉 열나게 흔들고 슬로건도 알아서 들고 있던데

나중에 옷갈아 입고 들어온 영감한테

10대들처럼 처음 유입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하라니까

살다보면 다른 배우, 다른 작품에 끌려서 그쪽으로 갈 수도 있는데

결국은 돌고 돌아 다시 자기에게로 오게 될거라고 이야기하고 웃음

그리고 황엠씨가 영감한테 질문했는데 영감이 하나씩 선택함

굵은 밑줄 그은 거 선택한 걸로 기억하는데 달구들 맞나?

1년간 연기 안하기 vs 1년간 노래 안하기

동물과 대화가능한 초능력 vs 동물로 변신가능한 초능력

배우같이 잘생긴 가수 vs 가수처럼 가창력 좋은 배우

얼굴 미쳤다 vs 노래찢었다

머루도 작년 우최쇼 즈음에 멀리 갔다고 함

다행이 영감이 병원에서 데려와서 같이 있다가 갔다고 함

날아라 병이라 조금 부르다가 더 길게 얘기하면 안되겠다고 하면서 끝냄

(참고로, 날아라 병아리는 몇 년전 일본 공연때 하루 먼 곳으로 간 이야기하고 부르기도 했지)

탐탐이는 다리도 짧은게 다리 이렇게 꼬고 앉아서(영감 팔장끼고 흉내냄)

자기한테 고양이 눈키스?도 안해주고 그런다나 ㅋㅋ

오늘도 형아 목 아프지만 공연 잘하고 올께 했는데도 눈키스도 안하고 티꺼운 표정지으면서 쳐다만 봤다고 함

대충 영감이 탐탐이 속을 추측해서 생각하기는 하는데 자기가 추측한 그 생각이 맞는지 궁금하대

그래서 도대체 탐탐이 속이 어떤지 좀 알고 싶어서 동물과 대화가능한 능력 선택한거라고 함

팬들이 이미 붙여놓은 포스트잇 질문에 답도 했음

어게인으로 삼행시도 했었고

태몽뭐냐니까 못들었다고 했고 엄마찬스라도 쓰라고 했는데 부모님 공연중인거 아셔서 전화 안받으실거라 함

지금 기분이 좋으면 그림으로 그려놓은 표정해달라고 해서 엉덩이 씰룩하는 귀여운 표정 해줌

부산에서 온 부부가 있었는데 자기 소개할 때부터 웃겼음

부인이 먼저 자기 부산에서 온 000라고 소개하고나니

남편도 자기도 부산에서 온...이라고 하니까 황엠씨가 당연히 부산에서 온거 아니냐고 부부아니냐곸ㅋㅋ

어쨌거나 막차가 10시 48분인가 그랬는데 그때까지는 충분히 탈수 있을거라고 영감이 이야기하니까

팬들이 아니라고 내일가도 된다고 했고, 나중에 노래부를 때 그 시간까지는 끝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어

(사첵때는 공연장을 9시까지 예약해놨다고도 했었던 거로 기억함)

부산 남편한테 김남,길 보니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이미 우최쇼부터해서 이번에 세번째?쯤 보는데

얼굴도 멋지고 비율도 좋고 연기할 때 카리스마도 대단하고 남자가 봐도 멋지다고 함

황엠씨가 부산 부인한테 김남.길이냐 황제.성이냐 선택하라고 할거라고 이제 질문한다고 하니까

부산 부인이 뭘 묻냐고 자기는 무조건 김남.길이라고 하니까

황엠씨가 누구 때리고 싶냐고 물어볼라고 했는데 김남.길이냐고 하니까 다들 웃었는데

부산 부인이 자기는 그렇게해서라도 김남.길 가까이 가는게 좋다고 다시 대답해서 웃음

부산 부인은 남편 이야기하는데도 영감 사진찍고 자기 사진찍어달라고 하기도 하고.ㅋㅋㅋ

부산 남편한테 황엠씨가 김남.길 외모에 황제.성 능력치 vs. 황제.성 외모에 김남.길 능력치 물어보니까 당연히 전자라고 답함

영감이 고맙다고 하면서 노래 바친다고 하면서 부름

검정.치마 노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중간중간 가사를 바꿔서 "부산가지 말고", "ㄱㅁㅅ(남편분 이름)" 넣는 식으로 신경써서 불러줌

황엠씨가 아까 앞에 앉은 남팬한테도 또 같은 질문하니까 김남..이렇게 대답하니까 마이크 빼면서 됐다고 확 삐짐 ㅋㅋㅋ

영감이 예전 우최쇼 등에서 늦게 끝나서 팬들이 막차놓치고 한다고 직원들이 얘기해서

이번에는 5시로 시간을 옮긴거라고 함

직원들이 영감 말 줄이는 건 어떻게 못하니 시간을 당겨버렸다고 함

영감보고 하고 싶은말 하던지 말던지 하라고 했다고 함

영감은 자기는 말 많은거 제일 싫어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함ㅋㅋ

쿼카 얘기 하면서 자기는 늑대가 되고 싶은 쿼카라고도 했고

웃겨서 특유의 쿼카 웃음으로 크크크 웃다가

아 안돼 그렇게 웃지 말라고 했어

하면서 호탕한 하하하하하하 하면서 멋지게 웃어줘서 다들 웃음

아 그리고 자기는 열나게 연기해야 한다고 함

왜냐면 자기는 연기해야 잘생겨 보인다나(이런 막말을...)

팬들이 아니라고 잘생겼다고 하니까

어디가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큰일 난다고 여기서만 하라고 함

누가 자기한테 그랬대

정우.성 감독은 그냥 그대로 있어도 저런 서사 있는 눈이 나오는데

넌 열심히 사연을 담아 연기해야 저런 눈이 나온다고 했다나ㅋㅋㅋ

(뭐 그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예전 이야기니까 이제는 달라졌을지도 ㅋㅋㅋ)

도연누나도 자기 눈을 보더니 비슷한 말을 했다고 해

작품으로 네 눈을 봤을 때는 엄청 대단한 서사가 있는 눈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그런데 난 네 눈이 좋다 뭐 그렇게 얘기했다고...

그래서 자기는 열나게 연기할거라고 함

아 그러면서 정감독이 촬영없으면 나온다고 했다는 이야기하면서

나오면 안된다고ㅋㅋㅋ

눈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밀린다는 식으로 얘기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