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영접 후기(ㅌㅂㅇ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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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영접 후기(ㅌㅂㅇㅈㅇ)앱에서 작성

김쿼카씨사랑함(119.207) 2023.08.15 22:45:18

조회 699 추천 10 댓글 11

먼저 사진부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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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등포씨지브이 무대인사 보러 다녀옴.

나샛기 서울팬콘도 가보고 영감 무인은 두번짼데

진짜 가길 잘했단 생각 오만배 듦!!

영등포cgv 종영 후 무인이었는데 스크린엑스관

자리가 생각보다 가깝더라구? 그래도 좀 뒷자리고 사이드라

좌석이 참 아쉬웠지만 티켓 구한 게 어디야ㅠㅠ

영감 팬 많아서 좋은데 티켓팅 쉽지안타ㅠㅠ

영화가 진짜 난 아주 매우 만족함. 스토리적으로는 사실

꽤 진부한 느낌이었는데 연출이나 배우들 캐릭터가 아주

신선했음. 그리고 풀어가는 플롯이나 구성 자체도

신선했고.내가 영화를 아주 좋아하고 액션이나 느와르

영화에 환장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으로 아주 좋았음.

게다가 우진이.. 진짜 영감의 캐릭터 분석은 최고인듯.

어린아이스러우면서도 정감 가는 캐릭이라 더 좋았다.

마냥 똘아이스럽지도 않고 그냥 정감이 갔음.

(나샛기 영감 사랑꾼이라 그럴지도ㅋㅋㅋ)

이번에도 우리 영감은 또하나의 역사를 씀.

지난 헌.트 특출? 때도 나샛기 솔직히 영감이 너무 의외로

특출한게 너무 좋았거든. 영감은 스타이기보다는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답게 특출?이어도 기꺼이 선배나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그걸 포함해 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게 또 느껴져서

영감의 선택들이 참 영감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영감은 감독님에 대한 애정은 물론 영화를

좋아하는 찐영화인이자 배우로서 또하나의 필모를

기록함은 물론 스펙트럼을 또한번 넓힌 거자나.

그런 점에서 영감이 스타이기보다는 배우라는 게

나역시 그런 배우의 팬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음.

게다가 무대인사 때 말도 어찌나 잘하는지ㅠ

잘생겼다는 말에는 여전히 부끄러워하면서

죄송합니다, 하는데 그 한결스러움에 또 치였다ㅠ

나샛기도 한 부끄러움하는지라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사진이랑 영상 기록만 무지하게 해댐.

근데 좌석이 멀어서 사진 화질이 똥망이네ㅠㅠ

더 좋은 화질로 못 올려줘서 미안해 달구들아ㅠ

그렇게 부끄럼쟁이는 말 한마디 못하고 영상만

찍다가 무대인사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대망의 사건이

있었음.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 길이었는데 무슨 갑판대?

있는데에서 장난감 같은 걸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

중이었는데 구경하다가 고개를 앞으로 돌렸는데

흰티를 입은 두 사람이 지나갔더라고?

그저 무심코 앞을 돌아봤을 뿐인데.. 어떤 이의 훤칠한

뒷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생각 없었음.

그러다 어떤 소녀들이 뭐라뭐라고 하니까

아마도 감독님이었던듯. 근데 나샛 왜 때문에

흰티에 청바지 입은 사람의 뒷모습을 보았던 것

같은지.. 흐린 기억 속 그건 분명 영감의 뒷모습이었던듯.

나보다 먼저 후기 써준 달구랑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던듯.. 근데 나는 계를 못탔어요ㅠㅠ

이래서 덕이 계를 타려면 타이밍이 중요한듯.

나샛기.. 그 뒷모습을 보고도 긴가민가만 하다가

그래, 영감 무인 봤음 됐지 머. 긍정 회로를 돌리며

돌아옴. 그치만 기억 저편에선 영감의 드넓은 어깨가

아련아련.. 그건 영감이었을까 그 뒷모습조차 보고팠던

어느 달구의 환영이었을까.

모쪼록 영감의 영화가 대성공하기를 소취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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