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평 해전 당시 한국 터키의 3~4위전이 열릴 시기였고, 서해교전 발생하자 긴급 NSC(국가 안전 보장회의)를 소집하면서 한국전 관람 계획 취소했습니다.

해당 지시를 모두 내린후 일단 연평해전이 승전이기도 했고, 북한의 노림수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 일본으로 넘어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했죠.


2. 만약 여기서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에 머물면서 정상회담 약속을 깨는 외교적 결례에다 자기들이 주최자인 월드컵 폐막식까지 참석하지 않을정도로 심각한 분위기를 계속 풍기고 있었다면 한국 주가는 폭락해 국가 위기적 상황이 일어났을겁니다.

그리고 그게 북한이 노리는 효과였을거구요.


3.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희생자를 외면했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군 추모식은 정부에선 주관이 누구냐에 따라 참여 인원을 결정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서해교전 영결식은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했고, 때문에 해군참모총장보다 높은 계급의 인원과 육군출신 인원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직 대통령은 군 추모식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전통을 깨긴 했지만 그 이전의 대통령들도 마찬가지라는건 검색 조금만 하면 나옵니다.

오히려 연평해전 이후 국군 전사자에 대한 보상이 너무 적은것(박정희 개객기가 헌법에다 박아놔서.. 3천만원을 어느코에 갖다붙임?..)에 대한 해결책을 만드는데 골몰했고, 법안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별 방법이 없는 연평해전의 희생자들에게 어떻게든 꼼수(보상금이 아닌 '위로금'을 추가하는등)를 부려서라도 보상을 늘리려고 했거등요.(김대중 정부때 법안 개정 시작해서 이후 노무현 정부때 발표)

이후 희생자 대표로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을 진수한 걸 보셔도 아실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