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씹성 중견수가 없어서, 잡길 바랬는데 60억인거 보고, 포기함.

해좆이가 타격 ㅈ박아도 수비툴로 살아남을 수 있던건,
주루툴이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다.
근데, 올해 주루툴이 고장나고, 주루사로 ㅈㄴ게 말아먹었다

해좆맘으로서 추측해보면, 대체적으로 롱런하는 중견수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다이빙 캐치때문이다.

다이빙 캐치가 관중들이 보기엔 좋지만, 무릎 뒤지게 갈아먹는 수비다.
해좆은 ㅈ박은 빠따를 수비에서 메꾸려고,
자기 능력 이상의 수비를 위해 무릎 뒤지게 갈았을거다.

심지어, 해좆은 데뷔 후 14-21년 기간동안 중견 수비 8749이닝으로,
2위인 전준우의 6303이닝에 비해 압도적 1등이다.

해좆은 저 기간동안에 다이빙 캐치 수도 없이 했고,
무릎은 수도 없이 갈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갈려나간 무릎은
부상이 누적되어 올해 주루사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

다른 롱런하는 중견수 중에 김강민이 있지만,
이 경우는 타구판단이 좋기때문에 다이빙캐치를 상대적으로 덜했고,
그 덕분에 무릎이 덜 갈렸다.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해좆은 에이징커브가 아닌,
그동안 쌓였던 부상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랑하는 수비툴은 주력 하향으로 앞으로 유지만해도 다행이고,
하향될 가능성이 매우 크니까 부상관리 해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