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때부터 봐왓고 생방도 03이후로 꾸준히 참가해와서 나름대로 정이 든 유일한 프로이면서, 보잘 것 없는 한 놈을 방송에 출연시키기까지 해준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종영을 맞이하니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때 작가님들과 통화한 기억과 막상 방송에 돌입하니 당황한 저의 모습도 한번 회고해봅니다. 그때 같이 전화한 작가님이 미르내 작가님하고 초딩작가님였지요(둘다 전번 있음). 추억이 다시 새록새록 납니다. 마리텔을 보면서 저에게 많은(쓸데없는) 상식들을 증진시켜주기도 하였는데 이제 남은거라곤 이런 캡쳐본뿐이겠지요. 이제는 제작진들과 컬래버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겠지요. 이제 당분간 수능공부에 전념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시즌2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시즌2가 나오면 그때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다들, 그럼 빠이~ . 필력 떨어지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관종같이 썼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