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9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줄이 듣던대로 어마어마...
그땐 못받을까 걱정도 했지만 팬싸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서 걱정 던져버림ㅋ 줄 쑥쑥 빠지더라

진짜 맨 앞 줄로 갈때까지 누구한테 받아야하지 고민하다가 지수한테 받기로 결정하고 지수한테 가서 줄 섰음

내 차례가 되고 지수 앞에 가서 섰는데 진짜 너무 예뻐서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 드디어 읔엨 체험 함ㅎㅎㅎ

힘겹게 정신 차리고 인사하고 무릎 괜찮냐고 하니까 자기는 괜찮다더라ㅠㅠ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 좀 걱정이 덜 되더라
그 뒤에 사적인 얘기 좀 하고 내일 보러간다고 하고 움직이기 싫은 다리 겨우 움직여서 나옴

그 담에 뭐 애들 차 타는거 보다가 애들 가고 잠시동안 무대 멀다는데 무대 보고 가 말아? 이러고 있다가 보고가자로 결정! 근데 이게 신의 한수

처음엔 그냥 맨 앞 좌석 가서 앉아있었는데 무대쪽 유심히 보니 더쿠들이 그라운드로 내려가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쪽으로 갔음 ㄹㅇ 처음엔 잠실급 거리였는데 후에 뒤로 가래서 뒤로 좀 물렀음 그래도 혜자...

자리 잡고 경치 구경하고 있는데 스카이박스에서 애들이 우리보고 인사하고 하트 보내주고 고라니 막 끼부리고 ㅋㅋㅋㅋㅋㅋ 커엽더라

좀 있다가 애들 내려와서 노래하고 우린 열심히 응원했음 사실 아츄때 위해 목 아껴둠... 지애 브릿지 듣게 하려고 데스티니할때 고라니 폭죽에 놀라는거 커여웠어ㅋㅋㅋㅋ 데스티니 끝나고 멘트하고 안녕 하고 아츄 호응 교육한담에 드디어 아츄를 함! 그때부터 쟤 브릿지 생각뿐이었음

응원소리 생각보다 크진 않은거같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갓덕후들... 쟤 응원 듣고 터짐ㅋㅋㅋㅋㅋㅋ 이게 ㄹㅇ 꿀귀 아츄까지 끝나고 퇴근하는거 보러 갔는데 바로 나오더라 떠기가 창문 열고 인사해주고 감

요약
1. 지수는 예쁘고 착하다
2. 혜자였다
3. 애들 다 씹덕터짐
4. 오이도역에서 수원가려면 어떡해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