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동안 뭐한거지 

이런 명작 드라마도 안보고 ㅋㅋ

그동안 아이유도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나저씨 보고 귀엽다고 느끼고 매력도 알게됐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 주인공 박동훈

보면서 내가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10년 뒤에 딱 저 나이인데

10년 뒤에 저 사람같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솔직히 처음 드라마 제목보고 정주행 시작 할때는

흠? 중년남의 판타지 같은 이야기 인가 해서 흥미를 가졌던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이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평가가 좋다니 이건 명작일거 같다 꼭 봐야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었음

나저씨 드라마 안에 러브라인에 대해 예전에 방영중에는 논란이 엄청났었다고 들었다.

내 생각 간단하게 적어보면

적어도 지안이는 아저씨를 엄청나게 좋아함~ 

아직 어린 나이고 살아온 환경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그랬겠지만 

아저씨를 이성으로서도 강렬하게 사랑하는 걸로 느껴졌음

동훈이는 뭐 어느정도 좋아했어도 자기의 상황... 유부남, 20살 넘게 나는 나이차 이런거 때문에

티를 못냈겠지

그래도 엔딩에서 둘이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내 생각엔 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됐을거 같음

지안이는 몇년 지난 시점에서도 아저씨에 대한 감정이 변함 없는거 같고

동훈이는 와이프랑 어떻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나오진 않지만

외로움에 울고 있는거보면 이미 이혼했거나 이혼 준비 중에 있어 별거하거나 그럴거 같은데

둘이 그냥 밥 한번 같이 먹고 빠이빠이 하지는 않았을거 같고

도준영이 말해준데로 같이 밥먹고 술마시며 하나하나 만들어갔으면

아저씨 계속 좋아하는 지안이는 점점 연인 사이가 되려 시도할거고

동훈이는 혼자 살아서 외로운데 

계속 지안이 만나다보면 기울어질거 같다.

그래도 동훈이가 좋은 어른으로 남으려고

넌 안돼 임마 너무 어리잖아

이런식으로 나오면 빡친 지안이가 가만있지 않을듯 ㅋㅋ

작중에서보면 거의 007 수준인데

결국 지안이한테 잡아먹힐거 같다 ㅇㅇ

아 뭔가 나저씨 후유증이 심해서 이런글이라도 써보고 싶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