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예외적인 케이스들은:

1. 고급 영혼이 경험을 쌓기 위해 저급한 육체 유전자를 가진 부모를 선택하는 케이스

비유를 들자면, 재벌가의 상속자가 인생경험을 쌓기 위해 고시원이나 쪽방촌에서 기거하는 케이스.

영혼의 의도적인 선택이며, 본체 지구인 영혼과 껍질 육체의 레벨 차이가 있지만 그닥 심한 차이는 아님.

2. 워크인(work-in) 하는 케이스

에테르 계의 고차원 우주인이 지구인의 육체를 입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들 중의 하나.

영혼의 의도적인 선택이며, 어떤 사람의 육체로 워크인 하더라도 본체 우주인 영혼과 껍질 육체의 레벨 차이가 매우 큼.

3. 일시적인 삶의 호황기/침체기를 겪고 있는 케이스

예를 들면, 정치인이나 연애인들이 스포트 라이트 효과로 인해 본체 영혼보다 일시적으로 빛나게 보이는 케이스 / 그 반대로 어떤 사건에 휘말려 본체 영혼의 빛이 일시적으로 바래진 케이스.

영혼의 의도적인 선택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듯 하며,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영혼의 모습으로 복귀되는듯.

4. 기타

spiritless, 복제인간, 합성인간 등 기타 다양한 예외적인 케이스.

대부분의 사람은 외모=영혼, 즉 생긴대로 놀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예외적인 케이스들도 많다는 사실.

무엇보다 모든 인간은 완료형(~ed) 이 아니라 진행형(~ing) 이라서 현재의 외모가 나중에는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마치 어떤 기업이 기말 대차대조표라는 특정 시점의 snapshot 만으로는 평가될 수 없듯이 어떤 사람도 현재의 외모만으로는 평가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