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필 유저들이 월쉽을 처음 한다면 미 순양함부터 해보길 권장한다

네필을 하느라 익숙하지 않은 느린 연사의 전함을 끌고 미친 산탄체험을 하다보면

조준하는 노하우 익히기도 전에 암이 걸릴 확률이 높다

순양함은 6티어까지 캐리력이 가장 높은 함종이며 10티어까지 가면 캐리력은 줄어들지만 존재감은 여전히 강한 함종이다

네필 유저들이 좋아하는 빠른 연사와 강력하고 터프한 함체,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꼬꼬마를 죠패는 맛. 이 모두를 포함한게 미순양함이라 할 수 있다.

2티어 미만은 배가 아니다. 자경을 쓰든지 AI전을 해서 넘기도록 하고 3티어부터 보자

3티어: 세이트 루이스

시작부터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미친 화력으로 저 티어를 학살하는 본좌라 할 수 있음. 경험치 요구량이 적고 점수벌기 쉽기 때문에 금방 피닉스를 찍게된다. 피닉스는 개장을 해야 탈만하기 때문에 4천정도의 자경을 모아 찍자마자 개장하길 권장한다.

4티어: 피닉스

이름값 하는지 개장을 해서 탈바꿈을 해야 좀 탈만하다. 역시 요구 경험치가 적으니 금방 넘어가게 된다.

5티어: 오마하

5티어 학살자라고 할 수 있다. 미친 속도, 선회력으로 6티어 이하의 항모들을 강간하기 쉬운데다 해당 티어 구축함들은 도저히 깝칠 수 없는 본좌이다.

구축함이 시야에 들어올 때 포만 돌려도 오줌 지리면서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쾌감을 잊지 못하는 변태들은 9티어를 찍고서도 오마하만 타기도 한다. 전함을 상대할때는 인파이팅 하다 원빤치맞고 훅갈 수 있으니 섬을 끼고 불을 지른 뒤 어뢰만 먹여주고 상황을 지켜보는 플레이를 하도록 하자.

6티어: 클리브랜드

2연속 학살자 등판이다. 베타때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저티어 함재기를 갈아먹는 대공화력과 드디어 생긴 대공강화 스킬 + 전투정찰기가 있기에 올라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빠른 기동력으로 거점도 잘먹고 아군 전함도 잘 지켜주고 구축도 화끈하게 때려잡는다. 오마하 못생겨서 타기 싫은데 학살하기 좋아하는 함장렙 높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배. 자경이 화끈하게 쌓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클브 자경을 빼서 쓰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많다나 뭐라나

7티어: 펜사콜라

2티어 연속 꿀을 빨았으니 이번엔 암에 걸릴 차례이다. 사실 이 배는 성능을 떠나서 파일럿의 기량이 중요한 배라고 할 수 있다. 첫 8인치 함선이라 사거리와 탄착시간이 나아져 중장거리 사격이 아주 강해진다. 하지만 포의 성격이 완전 바뀌기 때문에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클브와 달리 대공화력이 급격히 줄어들기에 대공화력으로 전함을 지켜주기 보단 순양함과 구축을 때려잡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포 선회가 아주 느려지기에 회피기동을 하며 전투를 하려면 포탑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다. 또한 함선의 방어력이 씹망이기 때문에 인파이팅은 피해야 한다. 실수로라도 아틀이나 클브같은 배들에게 거리를 내주면 순식간에 머갈통이 터질 수 있다. 개장과 포탑을 둘다 업글해야 탈만하기 때문에 자경을 쓸 수 있으면 여기서 쓰는게 좋다.

8티어: 뉴올리언스
처음으로 등장하는 중순다운 중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탈만한건 아니다. 방어력이 강화되었고 동티어의 모가미보다 화력면에서 우위라곤 하나 인파이팅이 되면 갈려나가기 쉽기에 손빨을 많이 탄다 할 수 있다. 이 티어부턴 구축함이 다시 급격히 강해지기에 구축함을 잘 때려잡는게 중요하다. 배가 구려서라기보단 해당 티어의 변화가 뉴올에게 친절하지 않은 구간. 대공화력이 만족스러운 수준도 아니기에 솔직히 뭘 해도 애매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9티어: 볼티모어

미 순양함 트리의 꽃이라 할 수 있다. 9티어는 볼티가 활약하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구축되어있기 때문이다. 구축함 사냥은 조금 아쉽지만 9티어 아래에서 볼티를 상대할 수 있는 순양함은 존재하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끔 뉴올이랑 비슷한줄알고 깝치는 모가미가 있는데 친절하게 머갈통을 터트려주자) 개장을 하면 원톱 수준의 대공화력이 구축되기에 클리브랜드때처럼 올라운더란게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

10티어: 디모인

이 배를 요약하면 그냥 믹서기라고 할 수 있다. 볼티모어의 장점만을 유지한 채 연사만 미친듯이 빨라진다. 분당 10회 사격의 연사가 되는데 이는 클리브랜드보다도 빠른 연사속도다. 순양함 중에 디모인보다 연사가 빠른 배는 5인치의 아틀란타 뿐이다. 볼티와 같이 올라운더 역할이 되며 10티어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플레처, 기어링조차도 디모인 있는 판은 2티어 구축함마냥 사릴 뿐이다.

10티어 이하 구축함, 디모인을 제외한 순양함, 콜로라도 이하의 전함들은 디모인을 보면 도망치는게 좋다. 10km정도만 되도 갈려나간다.

경험상 판당 300발 이상을 쏘고 평균 120발정도의 히트를 기록하는 미친 순양함이다.

아마 네필 유저들이 가장 타고 싶어할 배가 될듯(남들 다 100사관으로 놀때 혼자 300사관이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