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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이틀 짬뽕 후기 ㅠ 결론은...?

RunTo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8.22 16:22:13
조회 3512 추천 18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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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쓰고나니 쳐낸다고 쳐냈는데 졸라 길어...ㅠㅠ 바쁜갤러는 스킵해...ㅠ

 

=

 

화욜 공연을 보고는 담날인 수욜 아침까지 먹먹해서
내가 전에 쓴 후기를 지워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 ;;
아무래도 쿄톧에게서 느껴지던 감정선이 좀 달라졌다고 해야되나...
(아님 이건 내가 옥엘리의 표정을 감상하는데 좀 더 산주를 할애했기 때문일까.. )
암튼.. 좀 달랐어.. 그래서 좀 혼란스러웠는데.. 후기들 보니 어 나만 그런건 아니었나봐 했었음..
그런 상태로 수욜 오전 내내 복잡한 맘으로 화욜 후기를 끼적거리다 오후에 마티네를 보러 출발했지..
그렇게 수욜 공연을 보고 오니...
하아.. 또다른 쿄톧의 모습이라니....ㄷㄷㄷ
수욜은, 눈빛에 좀 더 힘이 들어갔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전체적으로 들었는데
빠직! 어라? 헐! 등등 쿄톧이 분출하는(드러내는) 감정에 오히려 많은 고민없이 푹 빠지게 된듯...


이래서 두 공연 후기를 어떻게 정리하지? 내 머리속을 어떻게 정리하는게 맞지??? 라고 한참 씨름을 하다.. 결국 답이 나지 않아서...
화욜은 화욜 느낌대로, 수욜은 수욜 느낌대로 느껴야지 별수있나... 라고 맘먹음...ㅋ
그냥 두 공연 후기 쓴거 중 스스로 느낀게 달라서 ㄷㄷ + 이번주에 새로이 캐취한 거만 좀 나열...

 

- 수욜 프롤로그 -
루케니가 위~대한 죽음! 하고 소개하고 쿄톧이 무대로 나오는데.. 루케니를 쓰윽 쏘아봄...
니가 날 불러......? (감히...?) 라는 그런 도도하면서 차가운 모습이 순간 스쳤는데...
(그 느낌을 나만 이제서야 느낀건지, 나 스스로 굉장히 놀람..ㄷㄷ 그리고 이 느낌이 수욜 공연의 감상에 디게 중요한 역할을 한 거 같았다..)
그리고 그 담에 솔로파트를 부르고 나서, (쿄톧 전용 다리에 있는 난간 줄을 쓰윽 쓰다듬으며 노래를 부르는데... 헐 이것도 죠낸 섹시하시네여........ 그 손짓 역시...... ㅠㅠㅠ)
그 후 루케니랑 같이 엘리자벳~ 하는 부분에서 루케니가 엘리자벳~ 하고 부르니,
니가 감히 엘리자벳을 입에 올려??? 라는 눈빛으로 루케니를 쏘아보며, 엘리자~벳~~~~~~~~~~! 하고 맞받아 부름....
헐...ㄷㄷㄷ
이제까지 그랬으요???  어제 새롭게 머리 딩.....

 

-마지막 춤-
엘리는 마춤을 부르며 다가오는 쿄톧을 두려워함.. 그러면서 요젶에게 가려고 발버둥치는데 죽천들이 막아섬... (미야내요.. 이 디테일도 어제서야 봤어여...;;)

빡빡빠직빠직 하아~ 숨 고르고~ 빠직한 거 살짝 억누르며 그래 니가 그래봤자 (날 버리고 미소지으며 그의 품에 안겨/빠직/있어봤자 ) 결국 넌 나에게 올걸!!!!
화욜은 첨 등장부터 하아~ 하는 숨소리 지젼 섹시...!!! ㅠㅠㅠㅠㅠㅠ
마춤 마지막 애드립 역시 쭈욱 한음으로 가시다 끝부분에 가성으로 올리신 거 같았는데.. 또 기억 휘발임...ㅠ

그러나... 어떻게든 좋아여...ㅠㅠ 대박....ㅠ

 

- 침대신 화욜(두 날의 느낌이 다른건 나눔..ㅋ) -
침대가 돌아가며 쿄톧 등장....

엘리자벳~~ 하고 부르는데... 뭔가 유혹하려고 찾아온거 같지 않은 느낌... (?? 뭐냐 싶겠지만..)
음.. 충분히 나른하고 유혹적이고 섹시하지만
오늘은 '너를 꼬시러왔어 엘리자벳~' 이 느낌이 아니고
뭔가 애잔하고 슬퍼...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 전에 내가 했던 해석에 멘붕이 오기도 했음....ㅠ)
내 품에 안겨 편안히 눈을 감아 위로해 줄께.... 하는데 진짜 힘든 너를 위로하러 찾아온 거 같더란 말이지..
엘리자벳~ 엘리자벳~~ 널 사랑해~~~ 하는 부분도 애닲애닲... 엘리가 서서히 다가오자 눈에 힘이 뽝 들어갔는데.. 희번득의 느낌은 아니었음..
하지만 바로 엘리는 "아니 난 살꺼야 포기하기엔 아직 젊어, 그리고 내 힘으로 자유로워질수 있어"라 말함

(이 부분을 들음서 아... 엘리는 이미 요젶의 선택을 알고 있구나.. '황제는 나를 사랑해. 그러니 나를 선택할거고, 난 내 인생에 결정권을 갖게 될꺼야..' 라는게 느껴짐.. 이게 참 이상한게.. 난 산주로 쿄톧을 보고 있었어... 근데 토드의 표정을 보면서 엘리가 부르는 노래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 ㄷㄷㄷ)
그래서 토드는 애닲애닲 하게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너무 애닲이란 표현을 쓰게 되는거 같은데.. 암튼 저번주의 빡쳐서 췟 하고 돌아가는 쿄톧과 너무나도 달라서 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됨..ㅠㅠ)
그래.. 아직은 니가 날.. 진정으로 원하는게 아닌 거였군.. 그런 허한 느낌...? 그러면서 뭔가 원망하듯이 그런 눈으로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엘리를 바라보다 어둠 속으로 사라짐....
아... 미쳐...ㅠㅠ 이 생각을 하다보면 자꾸 마음이 애려옴....ㅠㅠ

 

- 침대신 수욜 -
나른나른 요염요염ㅋ하게 침대에 앉으셔서 등.장.
역시나 완전 퍼진 나른함이 아닌, 자세는 곧게 앉아있는데 죠낸 사람 나른하게 만드는 마성의 쿄톧...ㄷㄷ
눈빛이 약간 화욜보다 더 쎄 해짐.. (아련끼가 약간 벗어졌다고 표현하겠음...)
힘든데 이리 오지? 응? 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희번득도 좀 더 화욜보다 강해짐!
엘리자벳~ 엘리자벳~ 하는데 눈빛 강렬해지다가 널 사랑해~~ 하고 엘리가 홀린듯 다가와 입을 맞추려고 하는 순간..!!!!
ㄷㄷㄷ
그래 됐어....! (희번득!!!!)  헐 이때 지젼 소름돋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엘리는 바로 거ㅋ부ㅋ
시발 망했네... 토드님하.. ;; (이번엔 미간 빠직 지대로....!!)
하 (씁씁 후후) 이런 젠장.. (그리고 약간 물러서는 듯 하다가 다시 도전..하려고 하였으나) 필요없어! 가!!!!!! (하니깐 또 젠장.. 빠직.. 하는 표정으로 물러섬...)
우와...... 쿄톧..... 난 진짜 따라갈 준비가 다 됐는데 흥헝ㅎ엏  죠낸죠낸 멋졌으요....ㅠㅠㅠㅠ
기대서 앉아있는거 같다가 상체를 휙 세우고 고쳐앉는거 은섹....  ㅠㅠ

 

- 화+수 삼중창 씬 -
엘리는 자기 무기인 미모 열심히 가꾸시고.. 요젶은 당신없인 안되겠다며 황제가 가져선 안되는 감정까지 운운하며 나 자신을 포기하고 당신을 원한다 이럼서 얼굴도 못본상태로 문앞에서 찌질찌질 사랑을 구걸하고... 큽.... (난 요젶 사랑합니다... 이런 표현이라 미안...ㅋ)
엘리가 문 열리고 나와서 요젶이 와~ 엘리~♡ 하고 다가가는데 손으로 딱 막아서는데 큽... 짠내...
(이 부분은 민젭 표정이 더 예술인듯 합니다...) 그때 엘리는 진짜 도도하면서도 얄미워보였닼ㅋ

그리고는 삼중창이 시작되는데.
요젶이 일케 자신까지 포기해가며 엘리에게 열렬히 구애하고(요젶은 빼도박도 못하는 엘리의 노예ㅋ), 이런 요젶의 사랑을 발판으로 "날 가두지마~ 내 주인은 나야~" 라고 세상에 공표하는듯 아름답고 당당하게 노래하는 엘리가, 혹은 둘 사이가 내심 불안? 해진걸까?

토드는, 거울안에서 니가 뭘 원하든 결국 넌 나만의 것!! 이라며 안달하며 본심을 드러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화욜공연부터 급 하게 되었음......;;

 

- 수욜 내가 춤추고 싶을때 -
화욜날 공연 보고 와서 혼자 후기 끄적거리다가..

근데 왜 토드는 엘리를 도와줬지? 왜 엘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준걸까? 그담(애기루돒 만나는거나 말라디 씬 등)으로 연결되는 뭔가 이유가 있는거..? 앞쪽 가사랑 뒤쪽 가사랑 어떻게 연결되지? 뭐 이런 물음들에 휩싸임.....ㅋ 그리고 수욜 공연에서 디테일 하나 발견...

 

"난 승리했어~ 이겼어~ 축제를 열어~ 나의 적들을 물리쳤어~ 이 세상의 흐름을 바꾸는거야 내가 원하는대로~" 라는 첫 소절에서
쿄톧은 석상 위에서 흐음... 그래 잘 했어~ 이런 느낌?으로 엘리를 바라보며 노래를 함께 부름
손도 석상에 살포시 얹어주시고 다리도 살짝 기대시고 약간 나른하며 방관자적(이지만 엘리의 기쁨을 함께 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런데 엘리가 "조종당하던 삶은 끝. 나는 이제 승리했어. 난 더이상 인형이 아니야~ 이제 난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출거고 모두 내가 결정하겠어~!!!" 라며 승리에 취해 노래를 혼자서 부르는데, 쿄톧의 표정이 순간 뭐?? 라는 식으로 바뀜...
그냥 내가 느낀 다이렉트로 표현하자면 어라? 이거봐라???? 하. 참..

그러면서 자세를 풀고 석상에서 내려옴 ㄷㄷ
그리고
"날아올라라~ 높이~"
쿄톧은 둘이 날아오르고 싶지만 엘리는 캐당황한 표정으로 난 혼자서도 날아오를수있어~! 라고 거부하고,  (사실 프레스콜 기사짤 뜰때 왜 사진들 다 그모양이야?? 했던거 깊이 반성하게 되었음다.... 이때 엘리 표정 지젼.... 그런 표정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인듯...... ㅠ)

 

너에게 자유를 주겠어! 넌 나와 함께 해야만 해! 엘리를 잡아채가며 내가 없이 넌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라고 말하지만...
엘리는 자기 좀 내버려두라고 외치지.. 난 강하다고! 혼자할수있거등여?!? 해버리고..
결국 마지막에 토드는 엘리에게 밀리져.... 그러면서 넘버는 끝.....

 

엘리에게 밀린ㅋ 토드는 애기루돒을 찾아가는데..
13일 공연에서 아하하하 하면서 귀엽게 쳐다봐서 또 그게 헐 무섭.... 스러웠는데 이번주는 지대로 찬기운 뿜어주시는 쿄톧...ㄷㄷ
더 휑 하고 허 한 눈빛으로.... 전체적으로 루돒에게 감정없는 접근을 한 듯한 느낌이 더 쎄 하게 남..

 

- 마담볼프사롱 씬-
이제서야 본 디테일 또 하나..
그뢴네백작이 성병에 걸린 애를 셀렉하도록 죽천들이 계속 몰아가더라... 그거도 어제 처음 앎....ㄷㄷ

(그전까진 마담 볼프에 뿅 가서 그분만 쳐다보느라 몰랐음 ㅋㅋ 갤후기 ㄳ ㅋㅋ)

 

-말라디 씬-
화욜엔 모자 밑으로 씨익 웃는 표정 시전하시며 등장! ㄷㄷ
(그전까지 마담볼프싸롱에서 저 디테일을 몰랐...; 그래서 그건 토드의 직접개입은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씨익 웃음서 등장하는거야.. 그때 진짜 헉...!!!! 결국 토드가!! 라고 혼자 개깜놀....ㅠ)
그런데 수욜은 글친 않으셨음... 느낌인지 몰라도 입꼬리는 살짝 올라갔심...
맥박이~ (희번득..!) 열도 나고~~ (또 흰자 뙇!) ((화욜날 가장 희번득했던 부분이 여기라고 생각함.. 수욜은 침대씬....))
혈색은 창~백해~ (훗)


황제라 해도!!  버럭목소리는 항상 개꿀임...ㅠㅠㅠ 존좋!!!


??? 근데 엘리가 난 남편을 믿었는데 그는 날 배신했어! 할때 토드가 "그야 물론!" 이라는 대사를 치자나... 그건 무슨 의미지..? (내가 만든 상황!인데 당연 벗어나지 못하지! 훗. 이건지.. 황제라 해도 결국 남자죠~ 의 연장선인 그야 물론 남자는 배신의 동물!! 이건지...@@ )

 

모자랑 코트 벗어던지고 의자 위로 휙 뛰어오르는것도 언제나 존멋!!!!
내게로 오는 마지막 기회라며.. 마지막 춤을 부르는데

??? 마지막 기회라는 건 요젶에게 실망하여 떠나도록 하는걸로는 내가 너에게 취하는 마지막 액션이었다. 그런 뜻인건가..? 이담에 루돒도 조종해서 데려가고 그러는데 여기선 마지막 기회야~ 라고 하니 아무래도 요젶과의 관계에서 너에게 주는 마지막 선택의 기회! 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지긴 하는데.. 잘 몰겠응..@@

 

엘리는 헐 생각해보니 이건 내 또다른 자유의 시작이 되겠는데?? 싶은거 ㅋ 그러니 토드는 읭? 뭐야 이건?! 이래도 안와? 그런, 실망+미간뽝 느낌으로 뒤로 돌아 계단쪽으로 가다가
목걸이 사슬을 끊을거야~~ 라는 외침을 듣고는 교활(아 이런 표현밖엔 생각이 안낰ㅋ큐ㅠㅠ) 한 미소를 하하하 흘리며 다리에 올라섬(그래 하나는 성공.. 뭐 이런 느낌?) 그리고 엘리가 목걸이 집어 던지면 나이스 캐취~
(이 부분은 나 스스로 이해 안되던 부분인데 디테일 표정 핥고 나서 이해하게 되어 끼적거림...ㅋ 근데 캐취장면 보려고 산주 뗐다가 캐취 후 쿄톧의 표정을 못본건 아쉽 ㅠ)

 

-그림자 씬 -
눈빛 존좋 씬!!!
두 루돒 다 깨알같이 매력이.... 이 부분에서 루돒 표정변화 진짜 좋음 ㅠㅠ
때가 왔다며 쿄톧은 다그치는데 루돒은 두려워함... 난 힘이 없어.... 막 토드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덜덜
이좌식...!! 미래의 황제폐하가!! 이걸 보고만 있을꺼야??? 
그럼서 밑에 선동된 군중들, 폭동? 그런 씬을 막 보여주고..
그러니 루돒은 거기 혹 넘어가서 그래!! 내가 구할꺼야 이세상!! 하는데 그게 글케 가련할수가 없다....ㅠㅠㅠ
실상 어둠의 중심인 토드에 조종당하는 주제에ㅠ 어둠을 거두고 이 세상을 밝히겠다고 결심하는 꼴이라니.....ㅠ 아 짠내퍽발 ㅠㅠㅠㅠ
루돒은 가련한데 뒤에서 조소를 날리는 토드는 섬뜩 그 자체임....ㅠㅠ

 

- 이어지는 음모 씬... -
우어~ 이 씬 시작할때였어!! 쿄톧 서늘하게 루돒을 바라보며 목을 쓰윽 한번 돌린거 ㄷㄷㄷㄷ 존섹........
루돒이 살짝 주저 하는거 같아 보이면 뒤에서 어김없이 손을 내밀어 거듦... '자 어서~!' 라는 손짓.... 우어....
마지막에 요젶한테 딱 걸렸을 때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면서 계단위로 올라가 웃어 제끼는데.... 지젼.. 섬짓....  ㅠ

(그때 루돒이 쿄톧을 막 애처롭게 쳐다본다? 근데 쿄톧은 아랑곳않고 뒤를 보며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아ㅠㅠㅠ 돌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는 애기루돒할때도 서늘한 눈빛을 쏴주셔서 그런지...  왜때문에 이래여??? 흙.... 하는 그런 느낌 없이 으어...ㄷㄷㄷ 루돒에겐 정말... 서늘했구나... 하는 것 온전히 느낌....

 

- 마이얼링 씬 -
마지막에 루돒 빵... 하고 스윽 관객석 훑고 들어갈때
마지막에 무대 쪽에 시선 한번 던지잖아..
그거 엘리보는거대????? 헐......
저번주는 산주 들고 있어서 쿄톧만 보느라 당연히, 관이 나오는 시점이니 관을 본다고 생각
근데 이번에 두번 보고 지대로 알게 됨... (화욜은 혹시... 엘리???? ㄷㄷ, 수욜은 쳐다보는 시선을 쫓아 쭉 따라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엇!! 엘리!! ㅋㅋㅋㅋ)

 

 

아... 또  쓰다보니 길어져....ㅠㅠ
쓸말은 아직 많은데.... ㅠㅠ

 


- 화욜 베일 씬 -
나오면서... 뭔가...
쓰읍... 숨 확 들이쉬고... 자 이제 맞이하러 왔다... 이거라기 보단...
그냥 힘이 좀 빠져있는 느낌...? ㅠ
아... 이제 이 모든 여정이 끝이구나.... (엘리를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해왔나... 토드여 나는 알고 있어여...아직은 어렴풋인거같지만..ㅠㅠ)
오랫동안 기다려왔지
엘리가 옷 벗고 환하게 웃는거 거의 처음 봄....ㅠㅠ (미야내요.. 내 산주는 거의 고정이었어...ㅠ)
와... 진짜 격하게 가서 안기는데..
왠지 토드는 저번 주보단 엘리를 쓰다듬는 머뭇거림이 덜해져서 덜 애잔한데... 이상하게 더 슬퍼.. 이건 뭐져...??? 

죽음의 키스를 하고 손을 잡아서 관객 쪽 과 하늘을 보는데...
아... 진짜.... ㅠㅠㅠㅠㅠ 표정 왜이러나여 ㅠㅠㅠㅠㅠㅠ 미쳐 ㅠㅠㅠㅠㅠ
뭔가 아쉽고 애잔하면서 이제 끝... 눈물은 그렁그렁에.... 미간에 힘 들어가서 막 눈물 참는거 같기도 하고... 복잡미묘... 그래 이 단어밖엔 없나...ㅠㅠ 막 그랬음...ㅠㅠㅠㅠ

 

- 수욜 베일 씬 -
하얗 턱시도 느낌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쿄톧
"엘리자벳 이제 내게 와....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만의 여인....

세상 따윈 버려 이세상을 가라앉게 둬 우리는 영원 속으로 안식과 자유를 향해~~~"
엘리를 부르는데 드디어... 이제 내 여인...! 나에게..... 라는 느낌으로 손을 뻗음... 그러나 뭔가 모르게 우수에 찬 듯한 눈빛... (번뜩번뜩 그래 이제 오는거야!! 이런 느낌 아니고...)
엘리는 옷을 벗고 흰색 옷으로 토드에게 환하게 웃으며 달려감
보아하니, 요젶과 같이 자고 일어나서 시엄니한테 후려맞고 ㅋ 나는 나만의 것 부를 때 입었던 옷인듯.... 쿄톧은 예복 갖춰입고 나왔는데 엘리 니는 뭐냐.. 흥 ㅋ 이란 생각 잠깐 듬....ㅠ (뭐.. 다 버려버리고 자유롭게 쿄톧에게 가는데 갖춰입겠나여... 네.. 알아여......늠 이뻐서 괜히 이러는거임 ㅠㅠ)


엘리는 그때부터 계속 환하게 웃는 웃음
그리고 토드는 뭔가 알듯말듯 미묘한 얼굴표정.... 눈은 슬픈거 같고 품에 안긴 엘리를 소중히 감싸 안음...ㅠ

머뭇머뭇 하면서 오른손은 허리를 감싸고, 왼손은 오른쪽 이마부터 볼까지를 쓰다듬음....ㅠ (생각해보니 이렇게 안고 있는게 론도 이후로 처음....ㅠㅠ 처음이자 마지막..  토드 불쌍....ㅋ큐ㅠ)
그리고 더이상 무엇도 중요하지 않아~ 내 주인은 (영원히) 나야~~
하고 죽음의 키스....
씨씨는 고개가 뒤로 떨어지고 손도 툭... 떨어짐...


아...... 아.......... 토드는 이미 눈에 눈물 차오르고 눈동자는 갈길 모르고 헤매는 듯 막 어쩔줄 몰라함.... 혼란... 얼굴도 한번 만져보려 했다가... 툭 떨어진 팔을 토드의 왼손으로 어깨부터 훑고 내려가 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에 갖다 댐.... 이렇게 엘리를 가짐과 동시에 안녕.... ㅠㅠ 관객석 한번 보고 다시 하늘 보고... 미간을 찌푸렸는데 그게 졸라 슬퍼보임.... 아... 먹먹해........ㅠㅠ

 

 

정리한다고 한건데 졸라 기네...
헝......
쓰다보니 또 보고 싶고....

 

그래서 한줄결론은?
또 보면 또 달라지겠지...? 회전문아 안녕? 하기엔 내 남은 표는 얼마 없다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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