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해외로 가려는지 손에 쥐어든 가방이 무거워보인다.

내 곁에도 가방이 있었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NV24HD카메라가 손에 쥐어 있었다.

6월 한달간 성실한 체험단의 활동을 통해 정예의 우수체험단으로서

해외 촬영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장소는 캄보디아.... 생각만큼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막상 가려니 이 무더운 여름에 발벗고 열대야 지방으로

간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그래도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인 만큼 내 마음은 이미 비행기에 실려있었다.

[마음이 평온한 하늘] 

이 광경만큼은 누구나 잊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저 멀리 동이트는 해를 등지며 캄보디아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한다.

[비슷한 건축 양식들]

 캄보디아의 고대 건축양식인 \'룰루오스 유적지\'

[ 밝은 미소를 지닌 아이들]

 버스에서 내려서 여행지를 갈때마다 따라붙는 아이들이 많다.

오전에는 발품을 팔아 기념품을 팔고 오후에는 학교수업을 간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이 기특하고 어찌보면 불쌍해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진찍어준다는 말에 모두가 다 밝은 표정들이다.  

[공부를 하던 교실]

캄보디아가 우리나라보다 6.25전시 상황까지만 해도 잘 사는 나라였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대에 전 국민의 1/3(학문의 뜻을 품은사람들 : 의사 , 선생님)이 강제로

죽었던 사건을 계기로 경제가 후퇴하였다고 한다. 

칠판에 글자만 남겨지고 공부를 해야될 책상에는 뿌연 먼지만 앉아있었다.  

[해변이 아닌 잉공호수]

마치 해수욕장을 연상하게 하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호수이다. 

남북으로 8km , 동서로 2km에 이를 정도의 호수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상상이 안간다.

[배고픔을 달래는 치킨]

이곳에도 치킨을 파는곳이 있었다.

긴 막대기에 닭을 걸은 후 숯에 데워서 팔았다.  

파리가 주위에 위~잉, 위~잉 날아다니고 날씨가 더웠으나

아주머니의 이마에서는 땀 한방울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자연에서 사는 아이들]

신발도 없고 옷도 더우니까 벗고서 놀으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가롭기만 하다.

 이곳은 톤레삽호수의 빈민촌으로 모든 사람들이 가난해 보였으나 얼굴만큼은 행복해 보였다.

[저 찍지 말아요!]

사진기를 갑자기 갖다 대자 깜짝 놀란 듯 웃으며 달아나려고 했다. 그 모습이 참  밝아 보였다.

[앙코르 와트의 입구] 

캄보디아 하면 떠오르는 앙코르 와트를 보기위해 무지개 다리를 지나서 가고 있다.

[저 물고기 잡았어요]

컵안에 물고기를 잡은 것을 보여주며 밝게 웃고있는 소녀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고 눈이 예뻣다.

[한손에는 물건팔고, 다른손에는 동생돌보고]

지나가면서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한 소녀를 보게되었다.

너무나 사랑해서 서로 계속 뽀뽀하고 웃고....

그 와중에도 기념품 엽서를 팔고 있었다.

사진 찍자는 말에 동생은 기분이 안 좋은가보다 ^^

[호수에 비친 앙코르 와트]

앙코르 와트 사원이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거울을 아래에 놓은것 같다.

[수 많은 관광객] 앙코르 와트 사원은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진실]

앙코르와트 사원을 들어가면 내부에 벽화가 계속해서 연결되어있다.

벽화를 봄으로서 옛 캄보디아 인들의 생활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웅장한 앙코르와트 사원]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솟아 있는 앙코르 와트 사원이다.

오래 전에 세워졌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튼튼하고 빈틈이 없어보인다.

[식사나 하고 가!] 

 반갑게 맞아주시는 스님들이 사원안에 계셨다. 

밖의 날씨는 정말 더웠지만 사원안에서 스님이 앉아계신 이곳은 나무그늘 아래서 바람을 맞듯이 시원하였다.  

[색감의 조화]

앙코르 와트 사원을 나가려는 순간 하늘과 땅의 색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다.

다만 나의 얼굴이 모자 그림자에 가려서 새까맣게 나왔지만 주변이 밝아서 오히려 멋져보인다 ^_^

[앙코르 와트 정면 모습]

우뚝 솟은 사원이 3개가 보인다.

정면에서는 3개가 보이고 사원 옆에 놓인 호수에 가서 보면 5개가 보인다.

[솜사탕 같은 하늘]

하늘이 정말 맑았다.

구름은 솜사탕 같이 하얗고 하늘은 높고 푸르게 보였다.

[아! 덥다 더워]

사진찍느라 쉬지도 못하고 계속 유적지만 돌아다니는

우리 블루 체험단팀~

이날은 정말 덥긴 더웠다.

[사원앞에 놓인 뱀 석상]

사원 입구에는 이처럼 뱀을 이용하여

석상을 만들어 놓은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하늘이 감싸안은 사원]

 넓고 푸른 하늘아래 앙코르 와트사원이 보인다.

[이게 나무 뿌리라니]

 정말 굵직했다. 나무가 사원을 삼킬 정도로 컸고 지금도 계속 자라는 중이라고 한다.

[야호!]

무지 더운 날씨에 지치다보니 혼자 노는 재미도 있었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아래]

땀이 한바가지 나올 정도로 더웠지만 사진촬영에 대한 열정은 참여한 체험단 모두가 대단했다.

[마냥 신기한 물건]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 앞에 보이자 아이들은 신기한듯이 몽롱한 눈으로 쳐다본다.

[ 불교양식의 사원]

돌에 관세음보살의 얼굴을 새겨서 만든 곳으로 하나하나 모든것이 섬세하게 느껴진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서원앞에서 스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바디 랭기지로 사진 한장만 찍겠다고 온갖 포즈를 취하고나서야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

[항상 웃고있는 표정]

얼굴을 돌에 새겼다지만 모든 조각상의 특징이 있다면 모두가 다 웃고 있다는 것이다.

입가 끝을 살짝 올려서 근엄해 보이면서도 인자해 보이기도 한다.

[세상을 밝혀주리라]

이집트 스핑크스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굳게 다문 입과 씨에립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생업에 종사하는 아이들]

톤레삽 호수를 구경하기 위해 배를 탔다.

 한 아이가 흔들거리는 배 위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다.  

[잘 찍어주세요]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자 얼굴에 살짝 미소를 보이며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려주는 센스~

이곳 사람들은 배를 이용하여 모든것을 해결한다

노를 저어가며

내일 먹을 반찬을 구하기 위해 더 넓은 호수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