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308105&gameId=20170521SSHH02017&listType=game&date=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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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조동찬이 마지막 타석 홈런 때

치고 나서 바로 안 달리고, 한 1~2초 정도 공을 보다가 달렸음.

파울인지 아닌지 보고 달려서 그런 건데

양놈새끼들 투수들은 존나 싫어한다더라.

그래서 어제 퇴장까지 노히트로 던지던 

센스급 제구력의 한화 엠백성님이

조동찬 첫 타석때 조지기로 마음 먹음.

초구 몸쪽으로 던졌으나 조동찬 피함.

밑에 그래픽 보면 몸쪽으로 존나 붙여서 던짐.

몸쪽으로 붙였다기 보다는 타자박스 한 가운데다 던짐.

보통 저거보다 더 몸쪽으로 던지면 오히려 피하게 되면 등 뒤로 빠짐.

저 정도로 던져야 잘 못 피함.

2구는 도가니를 작살내기 위한

무릎 직방으로 던짐.

그런데 조동찬이 피함.

그래픽 보면 1구보다 더 몸쪽임.

어라?

공 2개나 몸에 던졌는데 안 맞음. 

조동찬이 엠백성님 눈깔 보고 딱 감 잡은 거임.

그래서 엠백성님 머가리 굴려서 바깥쪽으로 살짝 유인함. 

그래서 헛스윙.

바깥쪽으로 꼬셔놓고

또 다시 몸쪽으로 정통으로 직방.

그래픽 보면 알겠지만 1구 2구 4구가 정확히 같은 정도의 몸쪽으로 던진 거.

역시 노히트로 던지다 퇴장당한 투수의 제구력 답다. 

이 정도 빡침이 있었으니까

당일 선발이 주먹질하다 퇴장당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