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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코스 해발 1,300m 하늘숲길 걷기축제 후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3 16:09:07
조회 8410 추천 6 댓글 1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올해로 벌써 10회가 되는 하늘숲길 걷기 축제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는 하이원리조트, 내일신문 그리고 산림청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트레킹 코스인 해발 1,300m 하이원 하늘숲길을 걷는 행사입니다.




단순한 걷기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봄과 여름이 함께하는 숲과 야생화의 향연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실제로 3대가 모두 오신 분들도 제법 많으셨습니다.

 

 


하늘숲길 걷기 축제



 

 




더불어 숲의 가치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이른바 고마워, 숲! 지속가능한 숲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한마디로 명품숲길 트레킹과 함께하는 대자연과 상생하는 가족 축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봄과 여름이 만나는 2024년 6월 1일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하늘숲길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코스는 크게 가장 길게 걷는 건강코스(9.2km)와 가족코스(7.0km), 야생화코스(7.0km)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건강코스는 말 그래도 등산에 가깝게 모든 코스를 걷는 것이었고, 가족코스나 야생화코스는 하이원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해 높은 곳까지 올라 고원 트래킹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에게 도시락은 물론 푸짐한 간식과 생수도 제공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겨울에 걸었던 운탄고도 구간 일부를 다시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천명 참가자



 


오늘 걷는 코스



 

 

아침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운전해 갔습니다. 첩첩산충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하니 약 8시 40분. 화장실에 들려 정비하고 줄을 서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참가 확인과 도시락을 받는데만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런 점은 조금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을텐데 두 번 줄을 서야 했습니다.

 


오늘 코스는 하늘길



 


깊은 숲속



 


멧돼지퇴치종



 


첩첩산중



 




사실 저는 이길을 겨울에 걸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만항재에서 출발해서 히이원리조트까지 약 18Km를 겨울에 걸었었죠. 눈이 많이 와서 마지막에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고생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주 편한 둘레길이었습니다. 길 안내도 잘 되어 있고 분기점에는 행사요원이 있어 안전했습니다.

 


3번 올빼비 하강준비끝



 


도롱이연못



 


다양한 행사



 

 

숲길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이제 오늘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도롱이 연못에 도착합니다. 도롱이연못은 예전, 이곳이 탄광이 있던 시절 광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부인들이 이곳에서 도롱이를 보고 안녕을 빌었다는 곳에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백패킹의 명소이기도 하죠. 산림청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숲속 음악회도 열렸어요.

 


하늘숲길



 


운탄고도 5길



 


운탄고도 5길



 

 

도롱이연못부터는 완전한 트래킹코스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바로 운탄고도이기도 합니다.

 

운탄고도는 본디 석탄을 나르던 길이었던 운탄고도는, 탄광산업 사양화로 인해 잊혀진 길이 되었다가 백패킹이나 트레커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운탄고도 1330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킹 코스가 되었습니다.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을 걷는 길로 국내에서 사실상 가장 높은 곳에서 걷는 트레킹 코스로 겨울철에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총 길이 모두 173.2Km, 평균 고도 546m,  모두 9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330m 만행재입니다. 이 만항재에서 화절령까지 걷는 길이 바로 운탄고도 5길로, 가장 고도가 높기도 하고, 광부와 광부아내의 높고 애틋한 사랑의 길이라는 테마가 있는 길이고 합니다. 




총 길이 15.7Km, 고도 1,330m에서 1,067m로 예전에는 새비지길이라고도 불렸지만 이제는 운탄고도 5길로 불리는 운탄고도를 상징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1177갱



 

 

이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1177갱입니다. 예전에는 실제로 여기서 석탄을 캤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밝게 웃고 있는 광부의 동상에는 사실 목숨을 담보로 석탄을 캐던 그 예전의 이야기가 숨어 있기도 하죠. 

 

 


첩첩산중



 

 

그 앞에서 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입니다.  

 

 


운탄고도 쉼터



 

 

조금만 더 걸으면 운탄고도의 시그니쳐인 쉼터가 나옵니다. 따로 표지석이 없는 운탄고도를 상징하는 곳으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곳이죠.

 


쥐오줌풀



 


제비꽃



 


민들레홀씨



 


졸방제비꽃



 


민들레



 


병꽃나무



 





고광나무



 





버섯



 


노린재



 


죽단화



 


불란서국화




이 길은 야생화 천국이기도 합니다. 정말 수많은 꽃들이 산객을 반겨줍니다.
 


소원돌탑



 


전망대



 


운탄고도



 


하이원팰리스 호텔



 

 

원래 운탄고도는 우리나라에서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만항재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가볍게 하이원펠리스 호텔까지 약 9.2Km만 걸었습니다.

 

 


도시락



 


다양한 행사



 


간식까지



 


시원한 얼음과자



 


쓰레기는 버리지 맙시다



 


행사 종점



 

 

많은 분들이 왔지만 노력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선물도 푸짐했습니다. 산채 비빔밥 도시락에 음료, 간식 심지어 중간에서는 얼음과자도 주더군요. 끝나고 나니 또 콜라에 팝콘에...

 

재미있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을 걷고 온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bear0601@naver.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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